키위 대부분, 크리스마스 선물로 현금 원해

키위 대부분, 크리스마스 선물로 현금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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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뉴질랜드인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정성이 담긴 선물보다는 현금을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Colmar Brunton사에 의해서 실시된 Great Kiwi Christmas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가 현금이나 상품권을 받기를 원한다고 밝혔고, 직접 만든 선물을 받고자 하는 이들은 응답자의 12%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본 설문 조사에서는 또한, 5명 중 한 명 꼴로 산타 클로스가 있다고 믿고 싶었지만 10살 이전에 그런 믿음이 깨져버렸다고 응답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가정 중 1/3에 해당하는 수는 아직도 크리스마스 전날 밤 산타 클로스를 위해 우유와 쿠키를 마련해 둘 것이라 밝혔다.

잭클린 아일랜드 대표는, 현재의 경기 침체 상황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전혀 놀라운 결과가 아니라면서도, 어린 시절부터 기억하고 있는 크리스마스의 전통과 신비로움이 아직은 우리 마음 속에 남아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2% 만이 크리스마스 트리로 실제 나무를 구입할 것이라 밝혔고, 대부분은 모형 트리를 살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본 설문 조사는 11월 한 달간 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오차범위는 4.3%이다.

출처 : NZPA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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