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푸나 호수에서 16세 소년 실종

타카푸나 호수에서 16세 소년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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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한 십대 소년이 오클랜드 타카푸나 호수에서 실종된 사건이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실종된 16세 소년은 푸푸케 호수에서 청소년 액티비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사고를 당한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11월 30일 오후 2시 40분경 호수에서 다이빙을 하였는데 실종된 소년은 다이빙 후 호수 표면 아래로 사라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소년이 다이빙 후 수중으로 올라왔다가 바로 사라진 것으로 언급하였다.

사건을 접수받고 바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소년을 찾기위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웰링턴에 해양경찰에게 구조요청을 하였고 경찰 다이버들이 추가 구조작업으로 호수에서 실종된 소년을 찾기위해 어제 저녁부터 호수에서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 중에 또 다른 십대의 경우 다이빙 과정에서 경미한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푸푸케 호수는 수년동안 십대들 사이에서 다이빙 하는 장소로 유명한 장소로 알려져 왔다.

매년 이 호수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익사 당하는 사건사고가 많았다. 2004년의 경우 새해를 맞아 20살 남성이 익사 당한 사건이 있었고, 2008년에도 새해맞이 다이빙으로 20살 남성이 익사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올해 9월부터 타카푸나 지역 이사회에서 수영하는 사람과 다이버들의 안전을 위해 푸푸케 호수에 모터보트를 운영하고 있지만, 구조요원 부족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학생기자 박운종(pwj23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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