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식습관이 건강한 아이 출산한다

올바른 식습관이 건강한 아이 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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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기 전 신선한 과일과 채소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경우 저체중이나 영양미달인 신생아가 태어날 확률이 50%이상으로 줄어든다는 학문결과가 발표되었다

뉴질랜드, 호주, 아일랜드, 영국 여성을 대상으로 실험결과 태아가 착상하기 전 건강식 식이요법을 할 경우 부당경량아(자궁 내 성장지연된 신생아)를 출생할 확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대학 산부인과 연구소에서 3500명 이상의 임산부의 식습관을 조사결과, 하루 세끼이상 충분한 야채류를 섭취한 여성의 경우 부당경량아 출생률이 50% 미만인 반면, 일주일에 1회 미만으로 과일을 섭취한 여성의 50%이상이 부당경량아를 출생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임신전과 임신중 주요 영양소를 섭취하고 식이요법을 조절한 경우 태아와 산모가 모두 건강하였으며, 심지어 산모는 식습관으로 신체리듬이 조절되어 임산부가 출산비만이 될 확률이 적었다.

부당경량아는 산모의 고혈압 및 영양이 부족한 식습관, 흡연, 운동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며, 부당경량아를 임신할 경우 자궁내 성장지연으로 인해 유산이 되거나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클랜드대학 산부인과 연구소 Lesley McCowan 교수는 “임신하기전과 임신 중의 산모의 식습관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면서 “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만이 부당경량아의 출생을 막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McCowan 교수는 “담배도 마찬가지로 임신하기전 하루에 5개피 이상 피웠던 산모는 부당경량아를 출생할 확률이 30%에서 60%로 크게 증가하지만, 임신하기 15주 전에만 금연을 하여도 완전하게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고 전했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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