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슈퍼마켓에서는 와인과 맥주를 싸게 파는 전략을 이용해 사람들이 술을 싸게 사면서 동시에 슈퍼마켓 내에 다른 제품을 사도록 하는 유인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뉴질랜드 헤럴드 신문의 조사에 따르면 New World 와 Countdown의 맥주 가격이 대형 도매업자들에 비해 더 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형 슈퍼마켓들이 맥주공장에서 대량으로 구입을 하기 때문에 판매 과정에서 엄청난 할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New World에서 Tui 맥주 15팩이 $19.99 에 판매되는 동안 일반 도매업자들에게서는 $23.04 에 판매되고 있다.
New North Rd의 New World 와 Pak'n Save에서는 Monteith 맥주가 12팩이 $21.99에 판매되고 있고, 도매업자들에게서는 $22.24에 판매되고 있다.
그외에 Sylvia Park의 Pak'n Save에서는 Heineken 맥주 15팩이 $29.28로 일반 Liquor가게보다 $1.72 낮은 가격에 팔고 있고, Countdown에서는 24팩 DB Draught 맥주가 $29.99로 일반 Liquor가게보다 $5.43 낮은 가격에 팔고있다.
건강보건 담당자들은 대형 슈퍼마켓에서의 이런 전략이 폭음 및 알코올중독을 일으켜 지역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낮은 가격에 파는 것이 음주의 부정적인 부분을 자극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매상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부분을 대형 슈퍼마켓이 제공하는 것 뿐이다.”라고 언급하였다.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앞으로 추가적인 할인을 시도하기 위해 대형 슈퍼마켓들 서로간의 협상을 통해 할인 판매를 진행 할 것으로 밝혔다.
학생기자 박운종(pwj23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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