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타운홀서 열린 '희아' 콘서트

오클랜드 타운홀서 열린 '희아'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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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클랜드 타운홀에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양의 콘서트가 열렸다. KCR(가톨릭 한국어 방송) 개국 15주년을 맞아 KCR은 선천성 장애를 딛고 피아니스트가 된 이희아양을 초청하여 오클랜드의 교민들과 현지인들을 위한 희망과 꿈의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희아양 콘서트에는 김영걸 총영사와 멜리사리 국회의원, 양희중 한인회장이 참석 하였으며, 뉴질랜드 참전용사들도 콘서트에 함께 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또한 희아양을 보러온 많은 교민들과 현지인등 500명이 넘는 인원이 오클랜드 타운홀을 가득 메웠다.

7시30분부터 시작된 이날 공연에서 희아양은 베트벤의 ‘기뻐하며 경배하세’를 시작으로 한국 민요인 ‘도라지’와 ‘아리랑’을 포함하여 피아노 연주곡 11곡과 노래 두곡을 관중들에게 선사하였다.

희아양은 무대인사에서 “공연을 보러 와주신 교민들과 현지인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참전용사 할아버지께도 감사드린다” 고 전했으며 “저의 공연을 통해 오클랜드에 계신 모든 분들이 희망을 느끼셨으면 한다” 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희아양은 4일 성 베드로 특수학교에서 한인 장애우들을 위한 연주회를 가진 뒤 7일까지 오클랜드에 머무르게 된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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