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트럭 중량에 취약한 고속도로

신형 트럭 중량에 취약한 고속도로

0 개 1,775 장새미

   뉴질랜드에서 가장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인 오클랜드 남쪽 모토웨이에는 이미 대형 트럭들이 정기적으로 왕복하고 있다. 그런데 이 고속도로가 중량 53톤에 길이 22m의 신형 메가트럭의 엄청난 무게를 감당하기에는 취약점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뉴질랜드 교통국은 "오클랜드의 도로뿐 아니라 다리들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더욱 튼튼하게 강화시킬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이는 여러해의 기간을 두고 해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국의 Andy Knackstedt 대변인은 하루라도 빨리 허가가 내려져 서쪽에서 오클랜드 항구로 오는 신형 트럭들이 화물을 효과적으로 운반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366건의 신청서를 접수받았으나 이 중 다수가 도로 조사의 문제로 기각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메가트럭이 통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며, 오클랜드 하버 브릿지 역시 대형 중량의 트럭 통행 허가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Tamaki 강과 Puhinui 강의 다리, Grafton 협곡의 도로 역시 안전 검사를 실시해 신형 트럭을 위한 보강의 필요성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며 올해 말 까지 완결될 것이라고 교통부는 밝혔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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