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통계청에서 오늘 (19일) 발표한 가구형태조사 (National Family and Household Projections) 결과에 따르면 가정을 이루어도 자녀를 갖지 않는 부부의 수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며 내년에는 무자녀 가정이 뉴질랜드에서 매우 흔한 현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 무자녀 가정은 117만 세대였던 것이 2031년까지 146만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구 증가율은 0.8%인 반면, 무자녀 가구 증가율은 1.2%로 나타나 인구의 증가보다 무자녀 가정의 수가 더 빨리 증가하고 있는 것이 입증되 출산율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통계청 국장 Bridget Hamilton-Seymour씨에 따르면 무자녀 가정과 단일 부모 가정 증가의 주요 원인은 뉴질랜드 인구의 고령화, 특히 1950년대 ~ 1970년대 출생한 인구의 고령화에 있다고 보고있다.
출처: NZPA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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