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루빅큐스 챔피언십 열려

뉴질랜드에서 루빅큐스 챔피언십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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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가장 민첩하고 빠른 손놀림은 아마도 단지 몇 십 초안에 수백 개의 퍼즐을 해결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7월 10일 토요일 뉴질랜드 Te Papa 지역에서 열린 뉴질랜드 스피드 루빅큐브(정육면체의 색깔 맞추기 도구) 챔피언십에서 한 14살 호주 소년 Feliks Zemdegs 에 의해 기존 기록이 새로 갱신되었다.

호주소년은 이번 3줄큐브 경기에서 8.52초의 기록을 내며 우승을 하였다. 또한 4줄 큐브 경기에서도 기존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35.55초로 우승하였다.

현재 이 소년은 7.94초(3줄큐브)의 세계기록보유자로써 매년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모든 큐브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 소년이 앞으로 세계기록을 바꿔나갈지 큐브 매니아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이 소년은 10초 이하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세계 최초기록 보유자다.

뉴질랜드 챔피언자인 Dene Beardsley(21, 크라이스처치)는 이번대회에서 기존의 자신의 기록인 15.42초를 1.89초 앞당긴 13.53초의 기록을 거두었다.

스피트 큐브 뉴질랜드 회장은 올해 챔피언십은 작년보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월등하다며 매년 기록단축이 되고 있다고 전하였다.

이번 큐브 우승자 소년은 우승 소감으로 집에서 연습했던 것보다 대회에서 한 것이 더욱 빠르게 기록이 나온 것 같다며 어린 나이에 긴장하지 않고 큐브대회 자체를 즐기는 모습에 많은 주변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

매년 남자경기가 가장 흥미롭지만 올해는 여자 경기 또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주목되었다. 3명의 호주인과 1명의 한국인이 결승전에서 경쟁을 하였다.

현재 전통적으로 가로:세로 3줄, 4줄, 5줄 큐브가 공식경기에서 사용되고 있다.

학생기자 박운종(pwj23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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