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16강 실패했지만 “여전히 영웅으로 남아”

NZ 16강 실패했지만 “여전히 영웅으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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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올화이츠 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무패로 열심히 싸워주어 큰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뉴질랜드는 축구 강국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파라과이를 상대로 3무를 기록했으며,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는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고 이탈리아와는 선제골을 얻어내는 등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뉴질랜드는 이탈리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탈리아의 발목을 잡았고 이탈리아는 파라과이와 1-1로 무승부, 그리고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는 3-2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파라과이와의 경기가 무승부로 종결되면서 올화이츠 선수들은 아쉬움의 눈물을 훔치기도 하고, 감독이 선수들을 위로해 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아쉽게 탈락한 뉴질랜드이지만 키위들에게 희망을 주고 뉴질랜드 축구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키위들은 새벽부터 파라과이와의 조별 마지막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텔레비전 앞에 모여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한 번도 지지 않은 올화이츠 팀에 격려의 박수와 응원을 전했다.

   올화이츠 팀을 이끄는 리키 허버츠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패하지 않은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F조에서는 뉴질랜드와 이탈리아가 16강 문턱에서 좌절했으며, 파라과이와 슬로바키아는 16강에 출전하는 기쁨을 얻게 되었다.


   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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