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변에 무너지고 있는 큰 손들.

월드컵 이변에 무너지고 있는 큰 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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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뉴질랜드 올화이트팀과 슬로바키아의 경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울상을 짓게 되었다. TAB은 이날의 경기에 많은 사람들이 돈을 걸었고 뉴질랜드와 슬로바키아의 경기가 동점으로 종료됨에 따라 슬로바키아에 배팅을 한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뉴질랜드의 Winston Reid 가 종료직전 헤딩 동점골을 넣기 몇분전에 슬로바키아의 승리에 40000불을 걸었던 한 남자는 이 경기 최악의 배팅자가 되었다.

또한 스페인과 스위스전에서 11900불을 잃었던 한남자는 또 한번의 이변이 일어난 독일과 세르비아의 20000불을 잃어 총 31900불을 잃게 되었다.

영국과 알제리의 경기에서는 10만명 이상이, 배당률이 1.22인 영국의 승리에 기대를 걸었으나 안타깝게 무승부로 돈을 모두 잃게 되었다. 30000불을 걸었던 이 경기의 최고 배팅자는 눈물을 흘리면서 무승부를 지켜봐야했다.

TAB의 Steve Tucker는 "뉴질랜드의 최고의 배팅자는 지난 4년전 독일월드컵 기간동안 총 20만불을 걸었던 사람이다" 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 올화이트를 지지하는 키위들과 아시안 겜블러 들이 많이 배팅에 참가하고 있으며, 특히 오클랜드에 있는 중국인들과 아시아인들의 배팅이 상당한 금액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이변이 많은 이번 월드컵으로 인해, 경기결과의 예측이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고 있으나, 베팅은 계속 되고 있다"고 TAB 한 관계자는 전했다.

TAB - 스포츠 경기결과를 예측하고 배당금을 걸어 배당률에 따라 환급금을 받는 게임.

학생기자 박정주 (wowclubj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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