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어린이 천식 위협한다!'

'햄버거, 어린이 천식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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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어린이들을 포함한 전 세계 5만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햄버거를 먹는 어린이들은 천식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먹음직스러운 고기와 소스가 듬뿍 담긴 햄버거를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먹는 어린이들은 비만 및 천식을 유발하기 쉬울뿐더러 심장병과 당뇨병 등 복합 병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 연구팀은 1995년부터 약 10년 동안 8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팀은 조사를 위해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기본적인 식습관과 천식 등 건강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지 물었다.

   과일, 채소, 생선을 꾸준하게 섭취한 어린이들은 천식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음식의 선택은 질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톰슨 교수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햄버거를 먹거나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은 천식과 심장병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고 말하며, 과일과 채소 등 건강식품들을 잘 선택해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과일, 채소, 생선은 천식과 심장병 등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식품들이라며, 자녀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톰슨 교수는 덧붙였다.


   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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