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는 어린이, 한국은 노인 교통사고율 최악

NZ는 어린이, 한국은 노인 교통사고율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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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OECD 회원국 교통사고 비교 보고서에 의하면 뉴질랜드인들의 안전운행 실태는 평균 또는 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파리의 씽크탱크 연구소에서 실행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만명당 8.6명으로 OECD 평균인 8.1명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즉, 뉴질랜드 11만명당 1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는 통계결과이다.

   또한 지난 2008년 교통사고 부상자는 367명 당 1명꼴로 밝혀져 OECD 평균인 360명당 1명의 부상자 기록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층별 인구 10만명당 사망자를 보면 0~14세 사이 청소년의 경우 뉴질랜드는 그리스와 폴란드와 함께 2.6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아 어린이 교통사고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5~17세 사이의 청소년 교통사고율도 슬로베니아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한국은 연령층별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우리나라가 37.1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아 고령자 교통사고율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고령자의 교통사고율은 10만명당 9.3명으로 조사됐다.

   OECD 국가 가운데 멕시코는 안전운행에 가장 유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터키는 가장 위험하게 운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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