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10대 중국 소녀, 2주 만에 차 안에서 사체 발견

실종된 10대 중국 소녀, 2주 만에 차 안에서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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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어제(1일) 저녁 해밀턴 지역에서 실종된 중국인 소녀 Jiayi Li(18)의 차량을 발견, 트렁크 안에서 그녀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종된 중국인 소녀의 시체를 발견함과 동시에 경찰은 Li 양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두 명(18세, 20세)을 검거했으며 오늘 오클랜드 지역 법원에 출두해 조사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Kiko라고도 알려진 Li 양은 약 2주 전 오클랜드 킹스랜드(Kingsland) 지역에서 가장 최근 모습을 보인 후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Li 양의 친구들은 지난 5월 19일 Li 양이 수상한 남자와 함께 차 안에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이었다고 언론에 전했다. Li 양은 그렇게 마지막으로 친구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실종 됐다.

   약 2주가 지난 어제(1일) 저녁 경찰은 Li 양의 1998년식 토요타 알테자 빨간색 차량을 해밀턴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으며, 5월 19일 또는 그 이후에 사망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Li 양의 시체는 오늘 차량에서 옮겨질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로 부검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해밀턴 지역주민들은 Li 양의 시체가 발견된 차량이 지난 며칠 동안 같은 자리에 주차되어 있었다고 증언했다.


   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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