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폭우… 퀸스타운은 홍수 피해

뉴질랜드 남섬 폭우… 퀸스타운은 홍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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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남섬이 극심한 폭우에 따른 홍수를 겪고 있어 퀸스타운 레이크가 범람하고 리조트 관광업 등 사업체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

   폭우에 더불어 강한 바람이 뒤따르고 있어 퀸스타운 지역을 포함한 일부 남섬 지역은 홍수피해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live Geddes 퀸스타운 레이크 시장은 오늘 오전 8시경 퀸스타운 호수가 범람하면서 길거리와 공원에까지 넘쳐흘렀다고 언론에 전했다. 퀸스타운 호수 근처에 있는 한 레스토랑은 이미 홍수범람으로 피해를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홍수 범람 피해와 더불어 퀸스타운 베이에는 파도가 0.5m 가량 높아지는 등 바닷가 해일도 우려되고 있다.

   한편, 호수 근처에 있는 30여개의 다른 비즈니스 업체들은 홍수피해에 대비해 모래주머니를 문 앞에 쌓아 두는 등 피해 예방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밤 정부는 더 많은 비가 예보되므로 도로와 공공기관 건물, 레스토랑과 카페 등에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영업을 중지할 것을 통보했다.

   또 지난 주 남섬에서 트램핑을 하던 여행객 100여명이 폭우로 인해 밖으로 나오지 못하자 헬리콥터에 구조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여행객과 등산객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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