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쇼핑 선호하는 뉴질랜더 ‘자연은 우리가 지킨다!’

친환경 쇼핑 선호하는 뉴질랜더 ‘자연은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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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적이고 자선단체를 위한 물품 구매를 선호하는 뉴질랜더들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카드 신용카드 회사에서 매년 조사하는 뉴질랜더들의 소비동향에 따르면 키위들은 쇼핑할 때도 자연을 생각하는 등 친환경적 물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뉴질랜드 마스터카드사의 스튜아트 맥킨레이 매니저는 뉴질랜드를 포함한 전 세계 13개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윤리에 어긋나지 않고 공정한 제품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물건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상품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50명의 응답자 가운데 55%가 상품을 구매할 때 저렴한 물건보다는 특정 기관에 일부 금액이 기부금으로 돌아가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한편, 여성 소비자들의 경우 남성 소비자들보다 친환경적인 그린 제품들을 크게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설문조사 응답자 가운데 44%는 상품 브랜드의 광고와 사회적 영향을 크게 따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맥킨레이 매니저는 소비자들의 이와 같은 소비동향은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변화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쇼핑문화부터 변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크게 자리 잡은 것 같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소비자들의 경우 가능하면 암, 심장병, 백혈병 등의 환자들의 기부금 포함되어 있는 상품을 구매하도록 힘쓰고 있으며, 자연환경을 지키고 소비지출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적 상품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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