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항공기 운항 재개, '집에 돌아가고 싶어요'

영국 항공기 운항 재개, '집에 돌아가고 싶어요'

0 개 1,136 NZ코리아포스트

   지난 14일 아이슬란드 남쪽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폭발하면서 거대한 재 구름이 북대서양 상공을 뒤덮어 유럽 일대가 항공 금지구역으로 선언돼 유럽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

   이에 영국 정부는 항공기 운항이 금지됐던 영국의 모든 공항들이 21일 아침 다시 문을 열어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공항에 발목이 묶여 집에 돌아가지 못했던 승객들은 운항이 재개된 항공을 이용할 수 있었으며, 여전히 운항이 금지된 항공 승객들은 운항이 정상화 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영국 교통부 장관은 20일 밤 10시(영국시간)부터 영국 공항들이 항공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스위스, 이탈리아 북부 등 일부 유럽 항공도 조심스럽게 국내 여객기 서비스를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 따르면 유럽행 항공 800대가 안전하기 운항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아이슬란드 화산에서 새 화산재가 또 다시 분출되면서 일부 위험 지역에서 재개됐던 유럽 항공기 운항은 다시 금지되기도 했다.


   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