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 공격당한 5세 소녀 10시간 수술 후 회복

개에 공격당한 5세 소녀 10시간 수술 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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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오후 뉴질랜드 북섬 베이오브플렌티(Bay of Plenty) 동부지역에서 두 마리의 개에게 급습당한 5세 어린 여자아이의 신체가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되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두 마리의 개에게 공격당한 소녀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중한 상황에 이르렀으며, 10시간의 우여곡절 수술 끝에 지금은 회복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카토 병원의 아담 그린바움 성형외과 전문의는 머리와 얼굴 부위에 심한 상처로 얼굴 일부 형태를 회복하기 위한 성형수술이 진행되었으며, 수술 후 고통이 따르고 있으나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고 전했다.

   레이 웨일 경찰은 소녀를 공격한 두 마리의 개는 사납고 공격성이 강하기로 유명한 핏불-불독 종류로 동물통제 관리소에서 바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어린아이와 함께 있었던 모친은 사건 당시 딸을 보호하기 위해 개들의 공격에 달려들어 막는 바람에 일부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이도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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