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겨울철 전력수급 현황 점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겨울철 전력수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한전 남서울본부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백 장관은 한전의 전력설비 안정운영 등에 대해 논의하고, 서울 남부지역의 전력공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력설비 고장으로 인한 정전가능성에 대비해 신속한 복구와 상황전파를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백 장관은 또, 국가 중요시설인 전력 설비의 보안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며 재생에너지 확대 등 기존 전력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과학기술 기반 고급 일자리 창출 나선다
정부가 연구산업을 혁신성장으로 동력화해 과학기술 기반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R&D 생산성 제고와 고급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연구산업 혁신성장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핵심 전략으로는 주문연구를 통한 R&D 전문화와 연구관리 활성화, 연구장비 국산화 확대 등 5대 전략, 18개 중점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2,3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 2천개의 과학기술 기반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여성 발명가 양성‥‘생활발명코리아’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2017 생활발명코리아’가 개최됐습니다.
올해도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여성들의 창의적인 생활발명품들이 출품돼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공개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된 최종 심사에서는 높은 상품성과 시장성으로 선정된 22건의 아이디어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 윤명희 / 한국여성발명협회장]
생활 속에서 느끼지 못했던 부분을 정말 예리하게 지적하시고, 사업화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상품만 골랐다는 점에서 이 생활발명코리아가 정말 주부에서 사업가로 변신할 수 있는 계기, 그런 문이 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납장 아랫부분을 누를 때마다 자판기처럼 수건이 한 장씩 나옵니다.
올해 생활발명코리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오토타월장’.
수건을 밀폐된 상태로 보관함과 동시에 세균과 습기로부터 오염을 막을 수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생활에서 느꼈던 작은 문제를 발명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공감을 얻어 우수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 홍시연 / 생활발명코리아 대통령상 수상자]
타월을 욕실장에 거의 대부분 수납을 하고 있는데 이게 샤워하고 나거나 문을 열면 습기가 차고 냄새가 들어가거든요. 저희 집은 욕실 밖에 두고 사용하다가 너무 불편해서 ‘이런 제품이 정말 나왔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에서 아이디어를 내게 됐습니다.
생선을 구울 때 프라이팬 거치대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냄새를 잡는 ‘다시마 흡착제’입니다.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이 제품은 한 주부가 집에서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시도했던 실험이 발명으로 이어졌습니다.
다시마에 열을 가하면 냄새를 빨아들여 쾌적한 주방을 유지할 수 있고 향까지 음식에 배어 맛을 더 좋게 만들어줍니다.
이 다시마 천연흡착시트는 조만간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윤성순 / 생활발명코리아 국회의장상 수상자]
열을 가하면 다시마가 초미세먼지, 중금속, 냄새, 맛까지 잡아준다는 원리를 제가 알게 돼서 이렇게 다시마 천연흡착제를 만들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개발된 발명품은 총 128건.
[기자]
일상 속 사소한 불편함에 여성의 섬세함과 센스가 더해져 혁신적인 생활발명품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