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SW 경진대회’ 최종 결선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15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최종 결선을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5월 대회 공고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총 7개 부문에 92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초·중·고등학생 소프트웨어 꿈나무가 참가하는 주니어 부문이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R&D, 상상을 일상으로‥산업기술 R&D 대전
<리포트>
검정색 패드 위로 전기자동차가 들어섭니다.
주차가 완료되자 패드에 불이 들어오면서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됩니다.
국내 최초로 무선전력전송기술을 상용화한 업체가 산업부 R&D 과제로 개발한 ‘전기차용 무선충전 시스템’.
스마트폰을 무선충전패드 위에 올려놓듯 전기차를 지정된 주차 장소에 주차만 하면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기존 플러그인 방식과 충전 속도와 시간이 동일한 건 물론 소형차부터 트럭, 버스 등 다양한 차종에 적용 가능합니다.
[인터뷰 – 조정구 / 그린파워 대표]
저희 그린파워는 산업부 지원과제로 전기자동차용 무선충전장치를 개발해왔습니다. 지금 6.6KW가 개발돼있고, 현재 현대자동차와 BMW, 볼보 등과 적용을 위해 같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광해방위사업의 혁신적인 R&D 성과로 주목받고 있는 ‘지하공동 형상화 기술’입니다.
시추공에 기다란 기술 장비를 투입하자 관측된 지하공동 형상이 연동된 프로그램에 실제 크기와 동일하게 3차원으로 구현됩니다.
각종 센서와 영상 기술 등이 융복합된 이 첨단 기술은 지난해 산업부의 국가 신기술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광산 지역의 지반침하 위험도 평가와 관리가 간단해졌으며, 접근이 불가능한 지하 공동에 대해서도 조사가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 김수로 / 한국광해관리공단 과장]
일제강점기 또는 광산 활황기에 생산성 위주로 개발됐던 광산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또 불명확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이 기술은 독창성이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수요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을 개최했습니다.
‘R&D, 상상에서 일상으로’를 주제로 올해는 우리 일상에 가까워진 산업 R&D 신기술들이 소개됐습니다.
특히 81개의 산·학·연이 ‘산업혁신관’을 마련해 시스템과 소재부품, 에너지 등 산업별 연구개발 우수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개막식에서 산업부는 산업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산업기술 R&D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R&D 지원 확대를 약속하고 산업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싱크 – 박건수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혁신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상상했던 기술들이 일상에서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산업기술인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산업부는 17일 개막식에 이어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을 갖고 산업기술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와 우수 기술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