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형 투자은행들 “주택가격 7.5% 떨어진다”

호주 대형 투자은행들 “주택가격 7.5%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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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TOP Digital)  투자전문은행인 맥쿼리 그룹이 호주 주택 가격 하락 전망을 내놨다.

13일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맥쿼리 그룹이 세계 경제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호주 경기 역시 저성장을 기록하고, 최근 몇 년 급등한 주택가격도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해 2017년 중반까지 호주 주택가격이 최고 정점에 있을 때보다 약 7.5%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맥쿼리 그룹을 비롯한 다른 일부 투자은행들은 호주 경기침체와 신규 주택 공급증가로 공급이 수요를 증가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예상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는 내년 주택시장은 주식시장보다 더 위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크레딧 스위스의 데미안 보이와 하산 테빅 연구원은 “내년에는 주택 구매 조건이 급속히 악화될 것”이라며 “주택은 더 이상 안전한 자산 피난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금융투자 전문은행인 메릴린치의 알렉스 조이너 연구원도 세계경제의 경착륙을 예상하며 가정마다 이에 대비한 가계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이너 연구원은 “호주 가계부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명목국내총생산(Nominal GDP)을 적용할 경우 가계부채가 전체 GDP 대비 133.6%를 차지해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이는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RBA(연방준비은행)가 주택 경기 침체에 대비한 소비자 지출과 부동산 투자를 억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중국 경제의 경착륙은 시드니와 멜버른 등의 중국인 수요의 급격한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호주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을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라며 “거시경제의 불안과 주택건설주기에 따른 영향이 가계경제를 통해 나타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맥쿼리 그룹의 이 같은 전망에 대해 RBA 필립 로우 부총재는 “이 전망에 찬성하지 않지만 시드니 집값이 정점을 벗어난 것으로 생각한다. 상승률도 둔화된 것처럼 보인다”고 12일 시드니에서 열린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말했다. 또 그는 “어떤 면에서는 전국적으로 신축 주택 공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전망은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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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공급과잉’ 시장 위험 요소 = 조이너 연구원은 또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향후 나타날 수 있는 주택 공급 과잉도 부동산 시장의 위험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방정부차원에서 광산경기 침체에 따른 대안으로 주거용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추진했지만, 오히려 국제 상품시장에서의 원자재 가격은 더 하락하고 국가 경제 성장도 저성장을 면치 못해 또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APRA(호주금융감독청. 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의 신규 투자용 대출제한 조치가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방지하는 효과를 가져오긴 했지만, 일부 건설시장의 자금공급을 막는 역효과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조이너 연구원의 주장에 대해 JCP 인베스트먼트 산업부의 웨스 캠벨 책임자는 “APRA의 금융 건전 정책이 주택가격과 개인신용에 분명하게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저소득 대비 높은 부채를 가지고 있는 호주 가정들의 경우 경기침체에 상당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맥쿼리 그룹은 시드니와 멜버른 등 호주 양대 도시의 인구증가 둔화가 결국은 주택 공급 과잉을 불러와 가격하락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맥쿼리 그룹의 제임스 매킨타이어와 케빈 GE연구원은 “향후 몇 년 이내 주택수요가 미달될 것’이라며 “특히 아파트 분야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서 “주택시장이 급속히 냉각될 것이라며 만약 주택 소유주가 매매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지극히 현실적인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마이옥션이너 경매인인 윌 햄슨 씨는 “기준금리는 여전히 낮지만 시장의 열기는 예전만 못하다. 만약 매도자들이 현실적이라면 판매 예정가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쿨리옥션의 데미언 쿨리 씨도 “올 성탄절 전에 주택 매각을 원한다면 5000-1만 달러를 더 받기 위해 버티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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