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본방사수 부르는 ‘꿀케미’ 대사들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본방사수 부르는 ‘꿀케미’ 대사들

0 개 1,001 KoreaPost

 

(한국=getitk.com)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자기주장 강한 ‘프로불편러’ 도경수와 맞는 말만 하는 ‘프로일침러’ 남지현. 하고 싶은 말을 거리낌 없이 하지만, 듣다 보면 왠지 속이 시원해지는 두 사람의 대사를 짚어봤다.

# 도경수 “저 또한 세자가 되길 바란 적이 없습니다”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아버지(조한철)와 애증의 관계가 된 왕세자 이율(도경수). 가뭄 때문에 대신들과 백성들에게 휘둘리는 허수아비 왕이 “너 또한 왕의 부덕의 소치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냐?”며 소리치자 율은 “아버지가 왕이 되시길 바란 적이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저 또한 세자가 되길 바란 적이 없습니다. 하오니, 그 무엇도 제게 강압하지 마십시오”라는 율의 대사에서는 왕인 아버지 앞에서도 불편한 기색을 대놓고 표출하는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 도경수 “매우 불량한 맛이었다”

기억은 잃었어도 세자 때처럼 자기주장이 강한 원득. 주막에서 처음 먹어보는 국밥 한 그릇을 금세 비워놓고도, “잘 드셨어?”라고 묻는 주모에게 “허기가 져 하는 수 없이 먹기는 했다만 매우 불량한 맛이었다”고 말했다. 이는 언행불일치, 바로 그 자체였다. 원득은 전에도 박영감(안석환)의 집에 차려진 진수성찬을 배불리 먹어놓고 “내 허기가 져 먹기는 먹었다만, 전반적으로 불편한 맛이다”라며 음식의 간을 요목조목 따진 전적이 있었다. 이처럼 프로불편러의 뻔뻔한 행동과 솔직한 말투는 현재 원득의 처지와 대비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 남지현 “윗 것들은 뭔 일만 생기면 백성들 탓을 한다니께?”

‘내달 그믐까지 팔도의 원녀, 광부를 모두 혼인시키라’는 왕세자 명에 따라 당장 혼인을 올려야하는 홍심. 가뭄, 지진, 벼락 등 온갖 천재지변이 원녀 탓이라는 말에 “그럼 우리가 혼인만 하면 그런 게 싹 다 해결이 된다는 건가?”라며 일침을 놓았다.

하지만 명을 어기면 큰일 치를 거라는 아전(이준혁)의 말에 “하여튼, 윗 것들은 뭔 일만 생기면 백성들 탓을 한다니께? 왕세자가 됐으면 먹고 살 궁리를 마련해줘야지, 책임을 떠넘겨?”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왕세자와의 신분 차이가 아무리 커도 할 말은 하는 홍심의 사이다였다.

# 남지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을 하는 겨”

아무 것도 할 줄 모르고, 심지어 할 의욕도 없는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 원득과 혼인한 홍심. “사고무친에다 빈털터리라는 말을 들었더니 한없이 울적해져”라며 가만히 앉아있는 원득에게 “딴 건 몰라도 네 밥값은 네가 해야 할 거 아녀!”라고 소리쳤다. 특히 십년이 걸려도 못 갚을 빚을 지고도 오히려 투덜대는 원득에게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을 하는 겨. 왜? 밥 먹고 살려고”라는 홍심의 대사는 원득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속 시원하게 해주는 대목이었다.

‘백일의 낭군님’,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tvN 방송.

겟잇케이 신민경 기자 / 사진 tvN

 

Copyright ⓒ 겟잇케이 (GETITK),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살 딸이 무서워한 '벽 뒤의 괴물'…알고보니 5만마리 벌떼

댓글 0 | 조회 2,465 | 3일전
(서울=연합뉴스) 침실 벽 뒤에서 괴… 더보기

美 1조8천억원 복권당첨자 암투병 이민자…"다 쓸 시간 있을까"

댓글 0 | 조회 2,364 | 4일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이달 초 1… 더보기

국내 계좌없는 재외동포도 어디서나 금융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을!

댓글 0 | 조회 2,264 | 2024.04.23
이기철 재외동포청장과 박종석 금융결제… 더보기

호주 시드니 교외 쇼핑센터서 대낮 흉기난동…6명 사망

댓글 0 | 조회 2,335 | 2024.04.14
(뉴델리=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더보기

'해를 품은 달' 우주쇼에 미주 대륙 들썩…수억명이 환호·탄성

댓글 0 | 조회 830 | 2024.04.10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태양과 지구… 더보기

재외동포청, 4월30일~5월3일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최

댓글 0 | 조회 629 | 2024.04.10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오는 4월… 더보기

재외동포청, 2024년 세계 한인의 날 유공 포상 후보자 재외동포 및 국민 공모

댓글 0 | 조회 550 | 2024.04.09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4월 8일… 더보기

'영화 같은' 금고털이…LA 현금 보관시설서 400억원 사라져

댓글 0 | 조회 1,088 | 2024.04.05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미국 로스앤… 더보기

대만서 25년만에 최대 규모 강진…日·中·필리핀에 쓰나미 경보

댓글 0 | 조회 1,548 | 2024.04.03
(서울·타이베이=연합뉴스) 대만에서 … 더보기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 62.8%.. 뉴질랜드는 투표율 59.59%

댓글 0 | 조회 1,100 | 2024.04.02
(서울=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더보기

선박충돌에 美교량 20초만 '폭삭'…"차량 막아라" 긴박했던 순간

댓글 0 | 조회 1,979 | 2024.03.28
(워싱턴=연합뉴스) "키 브리지가 저… 더보기

99초 남기고 160㎞결승선…최고난도 마라톤 첫 완주 '철의 여인'

댓글 0 | 조회 812 | 2024.03.26
(서울=연합뉴스) 두 아이를 둔 40… 더보기

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총격 후 화재…40명 사망·100명 부상

댓글 0 | 조회 1,901 | 2024.03.23
(모스크바·멕시코시티=연합뉴스) 22… 더보기

유엔 "세계 인구 22억명 식수 부족…평화 위협"

댓글 0 | 조회 440 | 2024.03.22
(서울=연합뉴스) 유엔은 전 세계 2… 더보기

핀란드 세계 행복순위 7년연속 1위… 뉴질랜드는 11위.

댓글 0 | 조회 2,387 | 2024.03.21
(서울=연합뉴스) 사람들이 스스로 삶… 더보기

건보공단 "외국인·재외국민 피부양자 제도 합리적 개선"

댓글 0 | 조회 1,318 | 2024.03.18
(서울=연합뉴스) 건강보험공단은 외국… 더보기

"혈압 낮추는 데 바나나 섭취가 소금 제한보다 더 효과적"

댓글 0 | 조회 1,871 | 2024.02.23
(서울=연합뉴스) 혈압을 낮추는 데는… 더보기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댓글 0 | 조회 2,144 | 2024.02.17
(서울=연합뉴스) 결혼 16년 만에 … 더보기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댓글 0 | 조회 1,297 | 2024.02.17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전세계에 2… 더보기

브레이크 없는 지구온도 상승…"'1.5도 마지노선' 연간 첫 돌파"

댓글 0 | 조회 1,293 | 2024.02.08
(서울=연합뉴스) 최근 1년간 지구 … 더보기

새해 첫날, 일본 7.6 지진 발생

댓글 0 | 조회 1,821 | 2024.01.01
새해 첫날, 일본 중부 지역에서 7.… 더보기

호주, 집값·임대료 뛰자 외국인투자자 증세…취득세 3배로 상향

댓글 0 | 조회 3,281 | 2023.12.11
(자카르타=연합뉴스) 호주에서 주택 … 더보기

타임 '올해의 인물'에 테일러 스위프트…연예인 최초 단독수상

댓글 0 | 조회 2,530 | 2023.12.07
(뉴욕=연합뉴스) 미국 시사주간지 타… 더보기

규모 7.5 지진 발생 후 필리핀에 쓰나미 경보

댓글 0 | 조회 2,635 | 2023.12.03
토요일 필리핀 남부 해안에서 규모 7… 더보기

호주 주택난 '역대급'…공급 감소·이민 증가로 임대료 급등

댓글 0 | 조회 2,246 | 2023.10.31
(시드니=연합뉴스) 호주에서 이민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