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0.00001%' 초부유층 재산 증가액, 스위스 GDP 넘어서"

"미국 '0.00001%' 초부유층 재산 증가액, 스위스 GDP 넘어서"

0 개 495 KoreaPost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미국 상위 0.00001%에 해당하는 초부유층 19가구의 자산이 1조 달러(약 1천435조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조 달러는 스위스 전체 경제 규모를 웃도는 금액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프랑스 경제학자 가브리엘 쥐크만의 분석을 인용, 미국 자산 상위 19가구의 자산이 지난해 1조 달러가량 늘어 2조6천억 달러가 됐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국 전체 자산의 1.8%를 차지한다.


상위 0.00001%에 해당하는 가구의 자산이 미국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82년(당시 11가구) 0.1%에서 41년 뒤인 2023년 1.2%로 증가했는데 1년 만에 1.8%로 높아진 것이다.


쥐크만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계 자산 추정치에서 가전제품 같은 고가 품목과 미지급 연금을 빼고 자산 가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미국의 총 가계 자산은 약 148조 달러였다.


가계 자산은 1990년 3분기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쥐크만은 "최근 진정한 슈퍼리치가 소유한 부의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리치들은 자산을 대부분 주식으로 갖고 있는데, 2023년과 지난해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부의 증가 속도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 두 해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상승률은 25년 만에 가장 높았다.


올해에는 주가가 급락해 부자들의 자산도 대폭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쥐크만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상위 0.00001%의 부자들은 가구당 최소 45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모펀드 투자자 스티븐 슈워츠먼 등 잘 알려진 갑부들이 모두 이 19가구에 포함돼 있다.


부유층의 부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 특히 미국에서 억만장자가 많이 탄생했다.


미국 대형은행 JP모건 체이스는 미국의 억만장자 수가 2021년 약 1천400명에서 지난해 약 2천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자산 데이터 회사인 알트라타는 2021년 975명이던 억만장자가 2023년 1천50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총자산은 4조9천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했다.


세계불평등데이터베이스(WID)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국 상위 1% 부자가 미국 전체 가계 자산의 34.8%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은 이 비율이 21.3%, 프랑스는 27.2%, 독일은 27.6%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독버섯으로 시부모 등 3명 살해한 호주 여성 종신형

댓글 0 | 조회 502 | 2025.09.09
(하노이=연합뉴스) 호주 전국을 떠들… 더보기

말과 소 복제, 호주 상업 분야 진출…돌리 양 탄생 이후 30년 만의 진전

댓글 0 | 조회 608 | 2025.09.04
호주에서 말과 소를 복제하는 기술이 … 더보기

WHO "전 세계 사망 100명 중 1명은 스스로…"

댓글 0 | 조회 867 | 2025.09.03
(서울=연합뉴스) 전 세계에서 사망자… 더보기

호주, 총격으로 경찰 2명 사망

댓글 0 | 조회 1,022 | 2025.08.26
현지시각 8월 26일 화요일 오전 1… 더보기

中서 역대급 부패로 '시끌'…전직 공무원 자택서 현금 3t 나와

댓글 0 | 조회 1,951 | 2025.08.22
(서울=연합뉴스) 중국 증시에서 기업… 더보기

스위스서 속도위반 수천억대 자산가, 최대 1억5천만원 벌금폭탄

댓글 0 | 조회 1,366 | 2025.08.14
(서울=연합뉴스) 스위스에 사는 재벌… 더보기

미국 동전에 첫 한국계 여성…장애인권 운동가 '지혜씨' 밀번

댓글 0 | 조회 2,230 | 2025.08.11
미국 조폐국(U.S. Mint)은 2… 더보기

중국 신장 관광지 출렁다리 끊어져…5명 사망·24명 부상

댓글 0 | 조회 1,586 | 2025.08.08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 더보기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로 4억 500만 달러 배상 판결

댓글 0 | 조회 899 | 2025.08.02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더보기

'장난감인 줄'…인도 2살 아이, 코브라 머리 물어뜯고도 생존

댓글 0 | 조회 1,576 | 2025.07.30
(자카르타=연합뉴스) 인도에서 2살 … 더보기

헐크 호건 별세: 레슬링 전설이 남긴 거대한 발자취와 감동의 여운

댓글 0 | 조회 1,399 | 2025.07.25
레슬링계의 전설 헐크 호건(Hulk … 더보기

'국제수학올림피아드 1위' 중국팀의 뇌성마비 고교생 '화제'

댓글 0 | 조회 883 | 2025.07.22
(서울=연합뉴스) 전 세계 수학 영재… 더보기

美 LA 할리우드서 인파에 차량 돌진…28명 부상

댓글 0 | 조회 868 | 2025.07.20
(서울=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 … 더보기

금속 목걸이 차고 있다가 MRI로 빨려 들어간 美남성 중태

댓글 0 | 조회 1,932 | 2025.07.18
(서울=연합뉴스) 미국에서 한 남성이… 더보기

中연구진, '꿀벌을 정찰드론으로' 초경량 뇌 조종장치 개발

댓글 0 | 조회 1,012 | 2025.07.12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 더보기

독버섯으로 시부모 등 3명 살해한 호주 여성 유죄평결

댓글 0 | 조회 843 | 2025.07.09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더보기

동포청, 홍보영상 '재외동포가 있다, 대한민국을 잇다' 공개

댓글 0 | 조회 835 | 2025.07.09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국민들에게… 더보기

마약 위기가 불러온 보건 위기 ― 피지, HIV 대유행에 ‘준마약국가’ 우려

댓글 0 | 조회 920 | 2025.07.08
피지가 메스암페타민(필로폰) 확산으로… 더보기

"천년에 한번 내릴 폭우"…텍사스 참사에 '기후변화 위험' 부각

댓글 0 | 조회 955 | 2025.07.07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 더보기

호주 퀸즐랜드 동물원, 사자 공격으로 여성 팔 물려

댓글 0 | 조회 1,240 | 2025.07.06
호주 퀸즐랜드의 한 동물원에서 사자가… 더보기

14세 소녀와 동거·출산…필리핀, 아동 성착취로 韓유튜버 체포

댓글 0 | 조회 1,580 | 2025.07.06
(자카르타=연합뉴스) 필리핀 당국이 … 더보기

호주, 모자이크 타일로 위장한 마약 적발

댓글 0 | 조회 1,019 | 2025.07.03
욕실 공사용 자재처럼 보였던 모자이크… 더보기

스위스, 슈퍼리치에 '50% 상속세' 11월 국민투표

댓글 0 | 조회 859 | 2025.07.03
(로마=연합뉴스) 스위스가 오는 11… 더보기

호주, 비행기 안에 뱀 한 마리, 2시간 지연

댓글 0 | 조회 872 | 2025.07.02
호주 국내선 항공편이 화물칸에서 몰래… 더보기

세계기상기구 "폭염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새로운 현실"

댓글 0 | 조회 579 | 2025.07.02
(로마=연합뉴스) 유엔 산하 세계기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