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현경석,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그대는 모르오’ 발표

싱어송라이터 현경석,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그대는 모르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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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베테랑 뮤지션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혼성트리오 하파데이의 보컬, 싱어송라이터 현경석이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가 세상을 울린다. 


현경석은 10월 새 음원 ‘그대는 모르오’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현경석과 그의 아내 변영진의 인생스토리는 4년 전 KBS TV 성탄특집 다큐 ‘당신이 선물입니다’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현경석은 90년대 중반 남성 듀오 ‘앤’으로 활동했던 뮤지션으로 호주 명문 시드니대학교에서 사운드디자인을 전공했고 학위 취득 후엔 한국에서 레코딩스튜디오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음악활동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경석은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질환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었고 변영진도 크론병, 베체트병, 그리고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흔치 않은 질환으로 투병 중이었다. 최근에도 장을 15cm 이상 절제하는 등 상황은 여전히 녹녹치 않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이들 부부의 사랑은 그야말로 절절하다. 

방송을 통해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 두 사람의 얘기는 한 동안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고 ‘그대는 모르오’라는 노래도 그때 만들어졌다. 

현경석은 당시 아내의 수술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라 곡은 만들었지만 차마 부를 용기가 나지 않았다며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밝혔다. 

이제는 모든 상황을 축복으로 받아드린다며 담담히 마음을 전한다. 실제로 현경석은 유쾌하며 쾌활하며 밝다. 

‘아프지 마시오, 슬프지 마시오.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사람 여기 하나 있소’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내를 바라보는 남자의 애절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노랫말로 그려낸다. 

현경석은 “상업적인 성공은 관심다. 다만 아내가 이 노래를 불러보라고 용기를 줬다. 방송에서 노래가 나오는 것을 듣고 무척이나 행복해 하는 아내를 보니 노래를 발표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부부간의 애절한 사랑노래만으로 보기엔 곡 자체의 완성도가 대단히 높다. 하루가 멀다하고 험악한 뉴스들이 세상을 덮는 요즘, 이 부부의 스토리가 세상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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