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좋은 작품, 좋은 대본 보고 안 할 이유 없어”

‘태양의 후예’ 송중기, “좋은 작품, 좋은 대본 보고 안 할 이유 없어”

0 개 5,361 KoreaPost

22f20f4dd23cf30699801ffa7d9ba398_1456171066_9554.jpg
 

(한국=getitk.com​)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KBS 2TV 공사창립특별기획 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 연출 이응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샤이니 온유와 제작진 일동이 함께 했다.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다. 배우 송중기는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을 맡았다. 그는 “특전사 알파팀 팀장이다.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가장 중요한 강모연(송혜교)과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라고 입을 열었다.

송중기는 제대하고 첫 복귀작으로 ‘태양의 후예’를 택했다. ‘유시진’역을 하면서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주위에서 지인들도 그렇고 언론에서도 전역하자마자 군인 역을 한 것에 관심을 주시더라. 정작 저는 그렇게 개의치는 않았다”며 “저는 대본을 병장 진급 2개월 앞두고 봤다. 그때 봤을 때 느낌은 안 할 수가 없었다 했다. 업계에서 유명한 작품이었다. 하게 되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유시진’은 처음에 제가 대본 봤을 때에도 굉장히 진중한 면도 있고 어떻게 보면 가벼운 면도 있고 여러 면을 가진 친구라고 봤다.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감독님과 작가님과 나누면서 좀 더 진지한 친구더라”며 “생각이 보수적일 수 있지만, 책임의식이 강하고 생각이 아름다운 친구다. 어떻게 하면 그걸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연기로서 고민한 지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022206-1

더욱이 군을 제대하고 나서 맡은 군인 역할이라 연기가 한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이에 대해 “말투나 그런 것들이 몸에 베여있었고 머리도 짧았다”며 “굉장히 쉬울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아무래도 캐릭터가 진중하고 사명감이 있는 친구라 그걸 표현하는 데 있어서 쉽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역하자마자 군인을 해서 잘하겠지 하시는 생각이 부담감이 있다. 다음 작품에서도 또 군인이다. 우연의 일치 같은데 전 사실 제 역할이 군인이라는 것에 개의치 않는다. 작품이 좋기때문에, 시나리오 보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태양의 후예’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송중기는 군인 다운 면모가 드러나는 상의 노출 장면이 시선을 끌었다. “일단 처음으로 몸을 가꾸는 데 큰 비중을 배우는 아니었다. 저한테 어울리지도 않는다. 역할만 봤을 때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게 외적으로 제가 잘 보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배우니까 그런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멜로 드라마다. 그러기 위해서 멜로가 잘 붙기 위해서도 제가 역할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해야했다. 그래야 멜로가 붙는다고 생각했다”며 몸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배우 송중기의 친한 친구들 조인성, 이광수가 있다. 그들의 조언이 있음을 묻자 “광수 씨가 조언을 많이 해준다. 전역하고 군인 역할을 해서 자연스러울 것 같다는 말을 했다. 남자 친구들 사이에서 진중한 이야기를 잘 하지는 않는다. 특별히 조언이라고 할 건 없었다”며 “(조)인성이 형은 선배님이라서 현장에서 지켜야 할 것들, 기본적인 것들을 항상 조언해주신다”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듯이 웃어 보였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흥행불패의 신화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로 탄탄한 필력을 선보인 김원석 작가가 공동 집필을, ‘비밀’, ‘학교 2013’, ‘드림하이’의 이응복 감독과 ‘후아유’의 백상훈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영화 투자배급사인 NEW의 첫 번째 드라마 진출작, 그리고 드라마 최초 한중 동시방영작으로 방송가 안팎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월 24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 된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사진 KBS

 

Copyright ⓒ 겟잇케이(getitk.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ayli Gubbi 화산, 약 1만~1만2천년 만의 폭발

댓글 0 | 조회 686 | 9일전
2025년 11월 23일, 에티오피아… 더보기

한국 금융권 노린 대규모 사이버 공격…‘코리안 리크스’ 실체 드러나

댓글 0 | 조회 325 | 2025.11.26
글로벌 보안업체 비트디펜더(Bitde… 더보기

70대 여성 골퍼, 한 달에 홀인원 3번 기록… 확률 1조 9,500억 분의 1

댓글 0 | 조회 415 | 2025.11.09
영국 데본 출신 74세 여성 골퍼 린… 더보기

일 줄이려 환자 10명 살해한 독일 간호사 종신형

댓글 0 | 조회 847 | 2025.11.06
(베를린=연합뉴스) 독일에서 자신이 … 더보기

"계란이 보물처럼 든 Gyeran-ppang"…CNN '세계 50대 빵' 선정

댓글 0 | 조회 804 | 2025.10.20
(서울=연합뉴스) "계란빵 한 개마다… 더보기

금값 폭등, 왜 오르고 얼마나 더 갈까?

댓글 0 | 조회 1,094 | 2025.10.18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U… 더보기

중국, 트럼프의 100% 관세 위협에 “단호히 맞설 것” 선언

댓글 0 | 조회 919 | 2025.10.12
중국은 일요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더보기

호주 젊은 세대가 이끄는 음주 문화의 큰 변화

댓글 0 | 조회 1,102 | 2025.10.11
호주의 젊은 세대인 Z세대(Gen Z… 더보기

이스라엘-하마스 평화 합의 발표, '평화의 기회' 기대

댓글 0 | 조회 498 | 2025.10.09
세계 지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 더보기

분열된 이스라엘, 10/7 공격 2주기 맞아 추모

댓글 0 | 조회 446 | 2025.10.07
이스라엘은 화요일(현지시간) 하마스의… 더보기

에베레스트산, 눈보라에 갇힌 수백 명의 등산객 구조

댓글 0 | 조회 988 | 2025.10.07
히말라야 지역에 갑작스러운 폭설과 폭… 더보기

브라질, 메탄올 중독 사건 후 칵테일 기피 확산

댓글 0 | 조회 643 | 2025.10.05
브라질에서 메탄올 중독 사건이 잇따라… 더보기

트럼프, 공개적으로 ‘Project 2025’ 수용

댓글 0 | 조회 521 | 2025.10.05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더보기

트럼프, 마약 카르텔과의 ‘무장 충돌’ 선언

댓글 0 | 조회 474 | 2025.10.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약 카… 더보기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시작

댓글 0 | 조회 443 | 2025.10.02
미국 연방정부는 현지 시간으로 202… 더보기

인간 피부세포로 난자 만들었지만...

댓글 0 | 조회 428 | 2025.10.01
미국 오리건(Oregon)의 과학자들… 더보기

FBI 국장, NZ에서 소지가 불법인 3D 프린트 권총 선물

댓글 0 | 조회 674 | 2025.09.30
지난 7월 뉴질랜드를 방문한 카시 파… 더보기

호주 옵터스(Optus), '긴급전화 장애'는 인재

댓글 0 | 조회 521 | 2025.09.24
호주 통신사 옵터스가 긴급전화(000… 더보기

새 협정, 미국이 틱톡 이사회와 알고리즘 통제

댓글 0 | 조회 485 | 2025.09.21
미국 백악관은 현지 시간으로 토요일 … 더보기

유럽 주요 공항 탑승시스템 업체 사이버공격에 차질

댓글 0 | 조회 574 | 2025.09.21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 더보기

이스라엘 국방장관, 대규모 공습 후 “가자는 불타고 있다”

댓글 0 | 조회 505 | 2025.09.16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 카츠가 화… 더보기

호주 대형 은행, ‘불법 행위’로 2억 4천만 달러 벌금

댓글 0 | 조회 769 | 2025.09.16
호주의 한 대형 은행이 약 6만 5천… 더보기

러시아 동부 해안 7.4 지진 발생, 쓰나미 위협은 없어

댓글 0 | 조회 502 | 2025.09.13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러… 더보기

카지노 빚 2만7천 달러 회피하려다 크루즈선서 탈출 시도”

댓글 0 | 조회 910 | 2025.09.12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항구에서 도착한 … 더보기

독버섯으로 시부모 등 3명 살해한 호주 여성 종신형

댓글 0 | 조회 493 | 2025.09.09
(하노이=연합뉴스) 호주 전국을 떠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