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ETITK.COM) 역대 최고의 무더위라며 다 함께 녹아내리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선선하다 못해 쌀쌀한 가을 날씨가 만연하다. 바야흐로 슬슬 옷장에서 니트 의류를 다시 꺼내 볼 때다. 특히, 대체로 칙칙하고 톤 다운된 색상이 주를 이루는 F/W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빨간색 니트가 아닌가.
정확히는 ‘카디건(cardigan)’이 맞는 표기지만 우리에겐 ‘가디건’으로 더 익숙한 가벼운 니트웨어. 특히 빨간색 카디건은 가을/겨울 모두 계절감과 컬러 포인트까지 살릴 수 있는 센스 넘치는 아이템이다.
니트웨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웨터 역시도 빼놓을 수 없는 의상. 손등을 덮는 길이의 빨간색 스웨터는 보는 사람의 마음이 다 포근해지게 만든다. 최근 이러한 빨간색 니트웨어들로 공항패션을 멋지게 스타일링한 남녀 아이돌을 한 명씩 찾아보았다.
★워너원 강다니엘
현재 인기 톱 그룹 워너원의 센터 강다니엘. 짧은 상체와 운동선수 못지않게 떡 벌어진 어깨, 긴 다리로 피지컬 갑 아이돌하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그는 뭘 입어도 찰지게 소화해내는 바디에 팬들 마음 설레게 하는 코디 센스까지 갖췄다.
그가 선택한 빨간색 카디건은 블랙 패턴으로 디자인된 제품. 그리고 앞자락 단추 여밈 부분도 같은 블랙 색상으로 배색 된 점이 독특하다. 셔츠와 팬츠, 그리고 가방과 마스크 같은 소품들까지 전부 블랙으로 맞춘 그의 스타일링에서 눈에 띄는 빨간색 카디건은 그야말로 포인트 중 포인트.
★(여자)아이들 우기
올해 데뷔한 신인이지만 빼어난 실력과 스타성으로 많은 팬을 사로잡은 (여자)아이들. 그중 우기는 사랑스러운 외모와 발랄한 매력으로 여러 예능 프로에도 출연하며 주목받고 있다.
우기가 입고 나타난 품이 넉넉한 빨간색 스웨터는 그의 러블리함을 한층 더 높였으며, 함께 매칭한 연청바지는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특히 굵고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들어간 헤어 스타일과 따뜻해 보이는 빨간색 니트웨어는 그야말로 사랑스러움 그 자체. 여기에 가볍게 맨 크로스백이 귀여운 매력을 더해준다. 여기에 네일이 빨간색인 부분도 깜찍한 포인트.
겟잇케이 장은진 기자 / 사진 겟잇케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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