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만들던 형제 “NZ 최고 부자로 등장”

장난감 만들던 형제 “NZ 최고 부자로 등장”

nakyoungi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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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나 넘도록 ‘뉴질랜드 최고 부자’라는 타이틀을 지켜왔던 그레이엄 하트(Graeme Hart)를 제치고 올해는 새로운 가문이 최고 갑부의 타이틀을 가져갔다. 


지난 6월에 발표된 ‘National Business Review(NBR)’의 ‘2024년 부자 리스트(Rich List)’에서는 장난감 회사인 ‘주루(Zuru)’의 소유주인 ‘모브레이 가문(Mowbray family)’이 가장 앞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문의 맷(Mat)과 닉(Nick) 모브레이 형제는 약 2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했는데 이는 지난해 알려졌던 NBR의 평가액인 32억 달러에 비해 불과 1년 만에 재산이 7배가량이나 급격히 늘어난 셈이다. 


NBR은 인터뷰 및 유사한 상장 기업의 평가를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 지난 몇 년간 모브레이 가문의 자산을 과소평가했다고 설명했다. 


NBR 부자 리스트 편집자는 “우리는 몇 년간 이 형제를 억만장자로 평가는 했었지만 올해에는 형제의 재무 상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면서, “Zuru는 비상장 기업이라 여전히 정확한 가치를 이해하기 어렵지만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이들을 과소평가해 왔음을 분명히 알게 됐으며 200억 달러도 평가한 자산조차도 추정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에는 뉴질랜드의 상위 1% 자산가들은 어떤 사람들이고 일반인이 상위 1%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했는지에 대한 특집 기사가 한 국내 언론에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 호에서는 뉴질랜드 최고 갑부로 떠오른 모브레이 가문을 비롯한 부자 명단을 소개하는 한편, 이들이 어떻게 부자가 됐는지, 그리고 전문가가 소개한 보통 사람이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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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uru 완구 제품


<차고에서 시작한 장난감으로 사업 시작한 모브레이 형제> 


올해 최고 부자 가문으로 화려하게 떠오른 ‘모브레이 형제는 현재 장난감과 소비재, 건설 등 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역에서 5,00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로봇 공학과 자동화에 집중해 매주 새로운 하나의 공정을 자동화할 정도로 공장 자동화에 힘써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몇 년 전에 전 세계에서 일하는 직원이 7,000명이라고 알려졌던 것에 비해 그동안 사업을 많이 확장했는데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오히려 직원이 줄어든 모습이다. 


또한 장난감 사업으로 시작한 ‘Zuru’는 현재는 주택 건설 자동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대량 생산해 전 세계에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위해 지난해 중국에 25에이커에 달하는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면서 주택 건설 자동화 프로젝트에도 착수한 상태로 첫 번째 공장이 내년에 문을 연다.  


이들 형제는 북섬 와이카토 지방의 케임브리지(Cambridge) 출신인데, 특히 형인 맷이 부모의 농장 창고에서 코카콜라 캔과 비닐봉지로 첫 상품이었던 열기구를 만드는 것을 도왔던 동생인 닉은 어릴 때부터 기업가적 재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는 2003년, 18세와 22세 때 뉴질랜드를 떠나 부모의 재정 지원을 받아 중국 광저우에 장난감 공장을 세웠으며, 2년 후에는 여동생인 안나(Anna)가 사업에 동참했고 현재 ‘Zuru’는 세계 6위의 장난감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닉은 형제가 항상 스포츠를 비롯해 여러 면에서 경쟁하면서 자랐으며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많은 일을 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항상 아이디어를 짜내고 열심히 일하게 시키면서 자신감을 심어주었다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또한 처음 2만 달러로 자체 자금을 조달했으며 초창기에는 너무 많은 제품을 개발해 수많은 실패를 거듭했지만 지고 싶지 않아 계속 싸웠다면서, 몸도 몹시 허약해졌지만 그동안의 실패는 계속 끈기 있게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가르쳐 주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성공하려면 무언가에 집착해야 하고 재미가 있어야 한다면서, 실패하더라도 상관없으며 정말 좋아한다면 계속하는 것이라고 사업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설명했다. 


닉은 6월에 NBR과 가진 인터뷰에서 ‘Zuru’가 올해 30억 달러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5년 이내에 연 매출 10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형제는 기업 운영을 통해 사회에도 공헌하고 있는데, 특히 지속적인 개선과 효율성 추구를 통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부채가 없는 사업체 운영을 하고 있다. 


NBR은 ‘Zuru’가 세계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공장을 운영해 수익성이 아주 높고 무 부채 상태를 유지하고 현재 뉴질랜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사업 성공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장난감 사업에서 번 돈을 모두 주택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는데, 만약 이들이 자동화와 함께 주택의 저렴한 생산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면 그 규모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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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브레이가 진행 중인 주택 투자 소개(Zuru 웹사이트)  


<1위 자리 내준 그레이엄 하트> 


한편 1위 갑부 자리를 이들에게 내준 그레이엄 하트의 자산은 현재 121억 달러로 평가돼 지난해보다 불과 1억 달러가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 최근 몇 년간 그의 주 사업 분야인 포장 사업이 미국에서 부진을 겪으면서 상대적으로 자산 증가 속도가 둔화한 모습이다. 


NBR 부자 리스트 편집자는, 하지만 하트의 자산 상태는 여전히 양호하다면서 미국의 포장 사업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뉴질랜드에서 하트는 특히 오클랜드에서 상업 및 주거용 부동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55년에 오클랜드에서 태어난 하트는 고등학교 중퇴 후 젊은 시절에는 트럭 운전사와 인쇄 기술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치면서 사업 경력을 쌓았으며 1987년에 오타고 대학에서 MBA를 받았다. 


그가 본격적인 사업가로 나선 계기는 1987년 ‘랭크 그룹(Rank Group)’을 설립한 것이었으며 그는 이를 통해 다양한 회사를 인수하고 구조조정하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2006년에 국제 포장재 회사인 ‘Carter Holt Harvey’를 인수한 일과 함께 이후 진행한 미국의 포장재 제조업체 ‘Reynolds Group’의 인수였다. 


이들 기업체 인수를 통해 하트는 글로벌 포장재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졌다.


한편 하트는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이에 따라 언론에 거의 노출되지 않았는데, 다만 호화 보트 구입 및 매각과 관련해 여러 차례 세계적인 시선을 끈 바 있다. 


그동안 뉴질랜드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쳤던 그의 사업 방식과 투자 전략은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사우스 오클랜드에 치과 교육 시설을 짓도록 오타고 대학교에 1,000만 달러를 기부하고 2022년 초대형 화산 폭발 재해를 당한 통가에 30척의 어선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공헌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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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엄 하트가 보유한 호화 요트


<뉴질랜드 10대 부자는 누구?>  


‘National Business Review(NBR)’의 ‘2024년 부자 리스트’를 포함해 그동안의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가문과 개인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숫자는 추정 재산임) .  


1위 : 모브레이 가문 - Zuru 그룹 소유자 (200억 달러) 


2위 : 그레이엄 하트 - 포장, 부동산 및 투자 사업가(121억 달러) 


3위: 리처드 챈들러 - ‘Chandler Corporation’을 통해 글로벌 투자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해밀턴 출신인 챈들러 형제는 ‘소버린자산운용’을 통해 2003년에 한국 SK 그룹을 상대로 적대적 M & A 공격을 펼쳐 경영권 장악에는 실패했지만 2년 만에 1,700억 초기 투자금의 5배가 넘는 1조 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100억 달러). 


4위: 토드 가문 -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사업가 가문 중 하나로, 에너지와 부동산, 인프라 부문이 주력(85억 달러) 


5위: 마이클 펄드와 존 로버츠 - ‘Tower Insurance’와 협력해 부 축적(각각 70억 달러)


6위: 아담슨 가문 - 건설 및 부동산 개발 사업가(60억 달러) 


7위: 드랙터 가문 - 헬스케어와 기술 부문에서 활동(55억 달러) 


8위: 리처드 배리 - 부동산 및 투자 부문 활동(50억 달러)  


9위: 피터 토마스 - 금융 및 투자 사업가(45억 달러)  


10위: 윌리엄스 가문 - 농업과 식품 산업이 주력(40억 달러) 


(참고로 뉴질랜드 부자 상위 10위 리스트는 언론 보도와 기관과 단체별 통계에 따라 제각각 다른데, 하지만 모브레이 가족과 그레이엄 하트가 1,2위인 것은 거의 모든 조사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한편 올해 NBR 부자 순위에 나타난 부자들의 총자산은 지난해의 725억 달러에서 956억 8,000만 달러로 늘었고 그중 상위 10개 가문이나 개인의 전체 자산은 총 500억 달러를 넘었다. 


또한 이번 명단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다음 세대에게 자산을 물려주는 부의 ‘승계(succession)’ 현상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뉴질랜드의 베이비부머 세대가 보유한 자산의 상당 부분이 앞으로 20년간 다음 세대에게 이전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게 한다. 


NBR 편집자는 리스트에서는 일부 상속자가 100년의 투자 계획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러한 역사적인 자산 이전은 일자리와 부동산, 경제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 컨설팅 기관인 BERL에 따르면 1966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이 뉴질랜드의 ‘개인 순자산(individual net wealth)’ 2조 2,900억 달러 중 약 60%를 보유하고 있고, 향후 20년 동안 55세 이상의 사람들이 약 1조 1,000억 달러를 다음 세대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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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 상위 1% 부자는, 그리고 그 범위에 들어가려면?>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Knight Frank’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뉴질랜드에는 최소 3,000만 US달러(이하 US$) 이상의 많은 재산을 가진 ‘초고액 자산가(ultra high net worth individual)’가 2,587명이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뉴질랜드 통계국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뉴질랜드 가구 중 상위 1%는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이 최소 약 759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뉴질랜드 모든 가구의 ‘순자산 중간치(median net worth)’가 39만 7,000달러인 것과 비교해 보면 상위 1%가 가진 부가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실감할 수 있다.


한편 ‘Opes Partners’의 한 경제학자는 상위 1%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 방법을 분석했는데, 2021년의 759만 달러의 자산이 합리적인 기준치로 유지된다고 가정하고 미국 주식시장에만 투자했을 경우를 계산해 본 결과 2004년 6월부터 2024년이 지금까지 매주 1,704달러를 20년간 투자해야만 했다. 


이 금액은 매년 가계소득 증가에 맞춰 늘려야 하며 오늘날의 가치로는 주당 2,824달러, 연간으로는 14만 6,848달러에 해당하는데, 이는 ‘평균 가계 소득(average household income)’인 13만 2,000달러를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결국 실현 불가능한 금액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학자는 20년간 이 방법으로 투자하면 자산의 35%는 원금에서, 65%는 투자 수익에서 나온다면서, 만약 10년 안에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매주 6,544달러를 투자해야 하며 이 경우 자산의 55%는 원금에서, 45%는 투자 수익에서 나온다고 설명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이 복리로 불어나기 때문에 일찍 시작할수록 부를 쌓기 쉬워진다면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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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0년대 미국 최고 상류층으로의 진입과 파멸을 다룬 영화 ‘위대한 개츠비’ 


한편 그는 부동산 투자로도 부를 쌓을 수 있다면서, 2004년 뉴질랜드의 주택 중간가는 약 25만 달러였고 REINZ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상위 1%에 들어가려면 9개월마다 집을 한 채씩 사 지난 20년간 총 27채를 샀어야 한다. 


경제학자는 이런 ‘생각 실험(thought experiment)’이 대부분에게는 비현실적일 수 있지만 부를 쌓으려면 시간이 중요하고, 주식이나 부동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야 하며 또한 사업을 성장시켜 파는 것도 부를 쌓는 데 중요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상위 1% 자산도 늘어나기 때문에 지금부터 주당 2,824달러를 투자해도 상위 1%가 된다는 보장은 없고 그 범주 진입이 목표여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면서, 더 중요한 건 숫자보다는 자기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부의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Infometrics’의 브레드 올슨(Brad Olsen) CEO는 전통적으로 부동산이 재산 축적 방법이었지만 최근 몇 년간 집값이 급상승하면서 중산층과 상위 계층 간 차이가 줄어들어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면서, 그 대신 사업 등 다른 부문 투자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슨 CEO 역시 상위 1%가 목표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적절한 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재산이나 소득 수준에 대한 고민이 더 중요하고 이는 더 많은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면서, 시장 타이밍보다 꾸준히 투자 시장에 머무는 게 좋다며 재산 축적에 대한 시간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남섬지국장 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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