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도박으로 $16,000 날린 11살 어린이

온라인 도박으로 $16,000 날린 11살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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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온 세상이 연결되고 스마트폰이 우리 몸의 일부로 변한 요즘 성인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너무도 쉽게 온라인 도박에 노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회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뉴질랜드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최근 들어 이와 관련된 피해 사례가 자주 언론에 등장하면서 학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부모가 스스로 고발한 도박 중독된 15살 아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청소년 온라인 불법 도박 문제를 공식 거론한 가운데 11월에 정부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범정부 대응팀을 출범시킨 바 있다. 


이어 지난 3월 초 한국의 한 시사 고발 TV 프로그램에서는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의 실태’를 보도했다. 


당시 ‘알코올 중독’ 등 중독을 주제로 만든 3부작 고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등장할 만큼 현재 한국 교육 현장에서 아동을 포함한 ‘청소년 도박 문제’는 교육 당국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큰 문제로 곪아터지고 있다. 


당시 해당 프로그램 첫머리에 등장했던 15세 남자 고등학생은 3년 전 아는 형의 권유로 스마트폰을 통한 도박에 첫발을 내디뎠다. 


처음에 만원으로 7만원을 만들면서 희열을 느꼈던 아이는 이후 돈을 잃기 시작하다가 결국에는 친구나 형들에게 빌린 돈이 5,000만원을 넘어섰다. 


아이가 가출까지 감행하고 나서야 사실을 알게 된 아이의 집안은 발칵 뒤집힌 가운데 부모는 부랴부랴 2,500만원을 우선 변제했다. 


다시는 도박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아이는 하지만 다시 사이트를 찾았고, 이사까지 했던 부모는 결국 도둑질까지 한 아이를 보고 아빠는 경찰에 신고했고 아이는 중독 치료 병원에 입원했다. 


어릴 때 온라인 도박에 빠져 청년이 된 뒤에도 버릇을 버리지 못해 부모 집까지 압류당하게 만든 또 다른 한 청년의 부모는, 자녀의 짐을 아파트 밖에 내놓고 비밀번호를 바꾸는 상황까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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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범죄도시 4’의 한 장면


<성인보다 유혹에 약한 청소년>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인보다도 특히 청소년들이 온라인 도박에 더 쉽게 빠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첫째, 기술적 접근성으로 지금의 청소년들은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는데, 이러한 기술적 접근성이 도박에 쉽게 노출되게 만든다. 


둘째, 청소년들은 동료들 사이에서 온라인 도박을 경험하거나 이를 긍정적인 경험으로 여기는 사회 문화적 요소가 작용할 수 있는데, 이들은 친구들 간에 도박을 통한 스릴이나 경쟁이 긍정적인 경험으로 인식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청소년의 뇌는 아직 발달 중에 있으며 보상 시스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즉각적이고 강렬한 보상을 제공하는 온라인 도박은 보상을 추구하는 청소년들이 쉽게 중독될 수 있다. 


네 번째는 청소년들은 금전 관리 능력이 성인에 비해 부족해 도박에서 손해를 입고도 계속해서 더 하려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더해 일부 청소년들은 사회적 압력이나 자아 정체성 탐색 과정에서 도박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 이미지를 형성하고 증명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또한 학업 스트레스를 어릴 적부터 익힌 컴퓨터 게임을 통해 풀듯 도박으로 이를 대치하는 경향도 있다. 


한편 이러한 청소년들의 취약한 점을 악랄하게 파고 드는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업체의 다양한 수법이 갈수록 지능적으로 발전하면서 더욱 많은 피해자를 만들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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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스쿨벨’ 발령을 알리는 서울 교육청의 가정 통신문


<영화 ‘범죄도시 4’에 나타난 불법 도박장 실태>

  

최근 한국의 한 보도에 의하면 도박에 빠져 일상생활이 힘든 학생이 19만 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는데, 지난해 말 서울경찰청은 신종 청소년 범죄가 발생했다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심각성을 알리는 ‘긴급 스쿨벨’을 발령하기도 했다. 


이들 청소년들이 빠지는 도박은 홀짝 맞히기부터 불법 스포츠 토토까지 종류는 다양한데 학생들이 가장 많이 빠져 있는 건 ‘바카라’로 알려져 있다. 


진행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고 실제 돈이 걸려 있다 보니 중독성이 매우 높은데, 충동을 억제하는 뇌의 전두엽 부위가 덜 성숙한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지난 4월에 개봉해 천만 관객을 넘은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를 보면 필리핀에 온라인 카지노를 차려 놓고 한국에서 영업하는 범죄 현장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이들은 성인이 주 목표이지만 청소년도 주요 타깃이며, 청소년을 끌어들이고자 최신 영화나 드라마, 예능과 웹툰 등 이들이 좋아하는 무료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유혹한다. 


그러다 보니 불법 업체들은 한번 발을 들인 청소년을 쉽게 놓아주지 않는데, ‘미성년자 없인 업체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이며 무료 포인트를 미끼로 끊임없이 청소년들을 유혹한다. 


이것으로 그치지 않고 아예 또다른 청소년을 홍보나 영업책으로 끌어들여 ‘총판’으로 만든 다음 수많은 다른 또래를 끌어들여 중독이 또 다른 중독을 낳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올해 4월에 한국에서 전해진 한 신문 기사를 보면, 지난해 9월 말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청소년이 연루된 사이버 도박을 집중 단속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6개월 만에 초등학생 2명을 포함한 1,035명의 청소년을 적발했다. 


이들을 포함해 총 2,925명이 적발됐는데 그중에는 10대가 조직 총책을 맡아 도박 서버를 직접 개설•운영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성인 75명을 구속했고 범죄수익 619억원을 환수했으며 검거된 청소년 1,035명 중 566명은 당사자•보호자 동의하에 전문 상담기관에 인계했는데, 그중 고교생이 7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228명, 19세 미만 대학생 7명이었으며 초등학생 2명 중 한 명은 1만원을 걸고 도박했던 9살짜리였다. 


한편 연령대별 도박사이트 유입 경로는 중고생은 ‘친구 소개가 가장 많았고 이들을 사이트로 유인하는 주요 수단은 ‘스마트폰 메시지였다. 


또한 청소년이 이용한 도박은 ‘바카라’가 434명으로 41.9%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고 ‘스포츠 도박’이 205명으로 19.8%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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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 청소년 온라인 도박 조사 결과(2022) 


<직접 도박 산업에 뛰어드는 청소년들> 


경찰은 단속에서 코딩•서버 관리 능력이 뛰어난 청소년 2명이 성인과 함께 도박 사이트를 개설한 사건을 수사해 16명을 검거하고 청소년 도박 행위자 96명을 찾아냈다. 


이들의 범행은 한 중학생 총책과 서버 관리자인 고교생이 공모해 직접 도박 서버를 제작했는데 이들 둘은 도박 자금 2억 1,300만원을 송금받아 2,000여 만원을 챙겼다. 


도박자금 관리에는 청소년 이름으로 된 금융계좌 천여 개가 사용됐는데, 2018년 11월부터 두바이 등 해외 서버를 기반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한 조직은 유입된 청소년에게 총판이 되면 회원 입금액 일부를 수익금으로 준다고 유혹했다. 


돈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총판이 되면 도박 자금과 생활비까지 번다는 유혹에 넘어가 텔레그램에서 광고 채팅방을 운영하거나 친구를 도박에 끌어들여, 결국 회원이 다시 하부 총판이 돼 다른 청소년을 끌어들이는 피라미드식 사기가 이뤄졌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중 약 40%가 도박을 경험했으며, 경찰 자료를 보면 도박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 평균연령도 2019년 17.3세에서 2023년에는 16.1세로 낮아졌다.


한편 한국에서 청소년 온라인 도박이 이처럼 확산하는 이유 중에는 실명 명의 계좌나 문화상품권만 있으면 회원 가입 후 도박 자금을 충전하는 제도도 요인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은행의 관리 감독 소홀이 불법 도박 사이트 활성화를 초래한 부분도 있는데, 실제로 3월에 한국 금융감독원은 청소년 대상의 불법 도박, 마약 거래 유인 등 악성 범죄 수단으로 가상계좌가 악용되고 있다며 은행 가상계좌 발급 실태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히고 청소년들의 불법 거래 활용 가능성이 큰 인터넷전문은행부터 불법 거래 의심 계좌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발급 횟수 제한이나 해지 후 재개설 유예기간 설정 등이 추진됐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지난 6월에 한 시민단체는 계좌 관리 감독 소홀을 이유로 카카오뱅크를 금융감독원에 ‘도박방조죄’로 신고하기도 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불법계좌 동결이 도박 근절의 가장 효과적 방법이라고 지적하는데, 앞서의 TV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불법 도박 사이트 사업자도 다른 방법은 안 먹혀도 계좌를 막고 돈줄을 막는 것은 업자를 말려죽이는 가장 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보이스피싱에 적용되는 현재의 계좌 지급정지를 불법 도박 사이트에도 확대 적용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데믹이 청소년 도박 확산에 영향 미쳐> 


한편 7월 초 뉴질랜드의 일부 언론에는 겨우 11살짜리가 엄마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불법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1만 6,000달러가 넘는 돈을 날렸다는 보도가 실렸다. 


한 도박 문제 해결 지원 기관의 관계자는 고등학생, 심지어 중학교 재학 중인 일부 아동의 온라인 도박 문제를 갖고 기관을 찾는 학교 상담사와 사회복지사들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의 대표는, 11~12세쯤 되는 자녀가 학교에서는 내내 잠만 자고 가족과 어울리지도 않고 주변과는 단절됐다면서 부모가 당황하는 모습으로 찾아 왔다고 말했다. 


부모는 아이가 엄마 신용카드를 이용해 밤새 온라인 도박에 빠져 결국 1만 6,000달러가 넘는 돈을 썼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이미 수천 명의 청소년과 부모가 기관을 찾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는 많은 사람이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말하기를 너무 부끄러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지금 온라인에는 게임 베팅에 대한 광고와 마케팅이 넘쳐나며 특히 청소년을 목표로 하는 마케팅이 정말 만연해 있다면서, 소셜 미디어가 청소년의 관심을 끌기 위해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제의 업체가 소셜미디어를 사용할 때는 노년층이 목표가 아니고 특히 젊은 세대(청소년)를 타겟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믿어진다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 


또한 많은 도박 웹사이트가 해외에서 서버를 운영하기 때문에 온라인 도박 사이트 규제는 정부로서는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이해는 하지만 이 문제를 청소년 정신 건강 문제로 보는 등 더 많은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술집에 있던 ‘포키 머신(pokie machine)’이 이제는 제대로 규제도 안 되는 온라인으로 영업장소로 옮겼다면서, 집에서는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도박을 할 수 있고 또한 미성년자도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도박에 학생들이 빠지게 된 계기 중 하나는 지난 팬데믹인데, 이 당시 주변 권유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나 스포트 베팅을 처음 시작했다는 청소년이 꽤 되며 이후 등교 후에도 교실에서 이를 즐긴다는 청소년이 많았다. 


이들은 스마트폰 게임처럼 만들어졌지만 실제는 도박인 게임에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차츰 중독된 경우가 많았고 또한 이후 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된 20대에도 이러한 습성이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최근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간 및 고위험 도박 증상을 가진 6만 5,000명의 성인 중 9,000명이 청년층으로 조사됐다.


지난 2학기부터 새 연립정부가 초중등학교에서 점심 시간과 쉬는 시간으로 포함해 휴대폰 사용을 금지한 정책은 이와 같은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보건부의 ‘도박 피해 예방 및 최소화 전략(Strategy to Prevent and Minimise Gambling Harm 2022/23 to 2024/25)’에 따르면, 중등학교 학생의 도박 경험에 대한 조사 결과 3명 중 1명이 일생 중 어느 시점에서든지 도박에 참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로 미뤄 보면 뉴질랜드에서도 청소년 도박 문제가 한국과 비교해 결코 그 정도가 덜하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도박으로 이어지는 온라인 게임> 


특히 전문가에 따르면 청소년이 어릴 때부터 접해 온 온라인 게임의 기능과 도박 사이의 높은 연관성이 이들의 도박 문제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 


와이카토대학의 전 교수이자 현재는 호주에서 일하는 한 전문가는, 뉴질랜드와 호주, 미국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도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온라인 게임의 기능에 더 많은 돈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문제 중 하나는 이른바 ‘루트 박스(Loot box, 한국에서는 <random box>로 알려짐)’인데 전문가는 도박 문제가 있는 사람은 ‘루트 박스’에 더 많이 돈 쓰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 알려진 증거에 따르면 ‘루트 박스’에 집착하는 이들이 결국에는 전통적인 도박 행동으로 옮겨갈 위험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해 호주에서는 ‘루트 박스’가 등장하는 온라인 게임은 M등급을 받아야 한다. 


전문가는 사람들이 평균 한 달에 ‘루트 박스’에 10~12달러만 지출하지만 어떤 이는 1,000달러까지 쓴다면서 각종 게임에 등장하는 ‘루트 박스’의 양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또 발견한 흥미로운 점은 사람들이 ‘루트 박스’에 얼마를 쓰는지에 대해 소득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사실 모든 계층에서 소득보다 더 많은 돈을 쓰는 사람은 가장 심각한 도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었으며 그러다 보니 ‘루트 박스’는 도박 통제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한편 ‘도박방지재단(Problem Gambling Foundation)’도 온라인 도박 피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25세 미만의 젊은층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와 관련한 ‘Gambling Act 2003’은 오늘날의 온라인 도박 현장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등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사행 산업을 관장하는 내무부는 성명에서, 올해 3월 내각은 온라인 카지노 도박을 규제하기로 원칙적으로 결정했으며 규제 시스템에 대한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사이트 운영자들이 효과적인 연령 확인 시스템을 갖추도록 해야 할 필요성을 염두에 두고 있고, 도박을 최소화하는 도구가 새로운 규정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 규제 강화와 단속 및 시의적절한 정책 개발도 필요하지만 학교를 포함한 현장에서 청소년에게 온라인 도박의 위험성과 문제를 교육하는 한편 중독 청소년을 상담하고 치료하고 가정에서도 부모들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자녀를 살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남섬지국장 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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