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의 뼈대이자 뜨거운 감자 ‘와이탕기 조약’

건국의 뼈대이자 뜨거운 감자 ‘와이탕기 조약’

0 개 5,925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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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 뉴질랜드에서 이 날은 한국으로 치자면 광복절만큼이나 의미가 깊은 날이다. 그것은 이 나라 건국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뼈대가 된 이른바 ‘와이탕기 조약(Treaty of Waitangi)’이 맺어진 날이기 때문이다.

1840년 2월 6일에 조약이 맺어진 이후 정확히 175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조약 체결의 역사적 과정과 더불어 오늘날 뉴질랜드 사회에서 조약이 갖고 있는 의미를 되짚어 본다.
 
<혼란과 갈등 속에 탄생한 조약>
현재 웰링톤의 국립박물관 격인 ‘테 파파(Te Papa)’에 가면 전시실 입구에는 넓은 바닥에 펼쳐진 뉴질랜드 지도와 함께 그 옆면에는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는 대형 전시물이 걸려 있다.

전시물은 바로 와이탕기 조약문의 조약 체결 당시 사본이 크게 확대된 것인데, 이를 통해 조약이 각각 영문과 영어 알파벳을 이용한 마오리어로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조약이 체결되기 직전 뉴질랜드 전국은 그야말로 힘센 사람들이 우열을 다투는 거의 무법천지나 다름 없을 정도의 혼란 상태였는데, 특히 서구로부터 몰려온 이민자들의 행동이 전혀 통제되지 않는 어지러운 상황이었다.

호주와 뉴질랜드 간에 놓여진 바다가 유럽인으로서 1642년에 뉴질랜드를 처음 발견했던 네덜란드 탐험가인 아벨 타스만(Abel Tasman)을 기려‘타스만 해’로 명명된 사실은 일반인들에게도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시 타스만은 뉴질랜드를 발견은 했지만 본격적인 상륙은 하지 않았으며 실제로 이 땅에 첫 발을 내디딘 유럽인 일행을 이끈 것은 1769년에 영국인인 제임스 쿡(James Cook) 선장이었다. 

그런데 쿡 선장 이후 유럽인들이 몰려오기 시작하는데 그 주된 이유는 바로 주변에 서식하는 고래들 때문이었다. 당시 이 대형 바다 생물은 석유가 개발되기 이전 문명 세계에서 조명용 기름은 물론 여성화장품에까지도 활용되는, 그야말로 버릴 게 거의 없는 살아 있는 자원 덩어리였다.

그러나 무차별 남획으로 인해 점차 북반구 각 바다에서 고래잡기가 힘들어지자 포경선들이 남반구로 대거 진출하기 시작한 가운데 이들의 배후기지로 뉴질랜드가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금도 뉴질랜드 해안 여러 도시들의 공원을 가보면 고래기름을 끓이던 대형 솥이나 작살 등, 이들 도시들이 그 당시에는 포경선들이 머물던 기지였음을 증명해주는 유물들로 공원을 장식해 놓은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고래잡이들만이 아닌 유럽으로부터의 본격 이민 행렬이 시작했다. 이들은 농사나 목축을 위해 내륙에 정착하기 시작했으며 토착민인 마오리들과 땅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이민자들끼리, 또는 마오리들과 갈등을 빗기 시작했다. 

사료를 보면 1839년 당시 유럽 정착민은 2천명 수준이었으며 마오리들은 115,000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이민자들의 불법행위가 급증하자 영국 정부는 1833년에 제임스 버스비(James Busby)를 일단 현지 주재관(British Resident)으로 임명했지만 혼란은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그러는 와중 1830년대에 당시 영국의 최대 경쟁국이라고 할 수 있었던 프랑스 출신 이민자들이 뉴질랜드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결국 이들의 정착과 함께 프랑스가 뉴질랜드를  식민지화하려고 한다는 소문도 퍼졌다. 

상황이 이처럼 전개되자 영국 정부는 뉴질랜드가 영국 통치 아래 있는 식민지라는 사실을 확실히 하고 혼란을 잠재우고자 1840년에 윌리엄 홉슨(William Hobson 1792 ~ 1842) 선장을 총독 대리(Lieutenant Governor)로 보내 마오리 부족 대표들과 조약을 체결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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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840년 2월 6일에 북섬 베이 오브 아일랜드에 있는 와이탕기에서 체결된 조약에는 북섬 지역 부족 대표 43명이 먼저 서명한 뒤 나중에 8개월 동안 전국을 돌며 뉴질랜드 전역의 500여명 이상 마오리 부족 대표들의 서명을 받아 완성됐는데 당시 서명자 중 최소 13명은 여성이었다.
 
<시작부터 문제를 안고 탄생한 조약>
영국이 제국주의 국가로 전 세계 패권을 쥐고 흔들던 시대에 강제로 영국에 병합돼 식민지가 됐던 나라들이 20세기에 들어와 차례로 독립하면서 이들 나라들과 영국이 맺은 조약들은 대부분 사문화됐다.

반면 유독 와이탕기 조약만 아직까지 살아있는데 이는 뉴질랜드가 영국 식민지가 된 과정과 그 이후 영연방 산하 독립국가로 탈바꿈하기까지의 과정이 여타 식민지 국가들과는 사뭇 달랐기 때문이다. 
다른 국가들의 경우 영토 할양이 조약의 주 내용이었던 데 반해 와이탕기 조약에서는 마오리들의 토지 소유와 영국 신민으로서의 권리를 인정하면서 이들과의 조약을 통해 영국의 식민지가 되는 방식으로 이뤄져, 당시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인류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조약이 탄생하는 계기가 됐다. 

그런데 문제는 당시 1월 29일 뉴질랜드에 도착했던 홉슨 총독이 2월 6일에 조약을 체결했을 정도로 단 며칠 만에 내용을 급조하다 보니 달랑 3개 조항에 불과한, 그야말로 제대로 체계도 갖추지 못한 조악한 조약이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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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법률가도 아닌 한 선교사와 그 아들이 영어를 번역해 마오리어 버전을 만들었는데, 그러다 보니 조약 내용은 둘째치고 조약에 사용된 단어와 문구에 대한 양자 간의 해석 차이가 너무 커 지금까지도 갈등이 초래되고 있다. 

조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첫 조항은 통치권에 대한 것인데 영어 버전에는 마오리는 그들의 ‘카와나탕가’(통치권 또는 통치 직위)를 영국 왕실에 넘긴다고 명시되어 있는 반면 마오리 버전에는 권력을 공유한다고 되어 있다.

두 번째 조항은 ‘티노랑가티라탕가’ 또는 족장제도에 연관되어 있는데, 마오리 버전에는 그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타옹가’(보물) 소유에 대한 더 넓은 권리를 약속하는 반면 영어 버전에는 마오리에게 토지와 임야, 바다(어장), 그리고 다른 부동산에 대한 통제권을 주고 있다. 그러나 마오리 버전에서 사용한 ‘타옹가’라는 말에는 언어와 문화 같은 것들의 소유와 보호라는 의미도 함축되어 있다.

세 번째 조항에서는 마오리에게 전통적이고 관습적인 권리를 보호함과 동시에 영국의 것에 대한 권리도 약속하고 있다.

그런데 조약 체결 당시 마오리 측은 이 조약을 전반적으로 단지 거래에 대한 차원으로만 이해했는데, 훗날 식민지를 만들기 위한 조치였음을 인식한 후 땅을 팔지 않거나 영국 정부의 통치 자체를 거부해 1860년대에 마오리 전쟁이 발발하는 결과를 빗기도 했다. 

한편 이 조약은 영국이라는 제국주의 최강 세력과 원주민이 단일 조약을 통해 한 국가를 형성했다는 역사상 유일한 점 때문에 지금도 학계에서는 종종 특별한 사례로 거론되는데, 이런 특이성을 감안해 1997년에 유네스코는 이 조약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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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무관심 속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어>
조약에서 마오리들은 영국 여왕의 신민으로서 권리를 갖도록 되어 있지만 실제로 이들은 이후 많은 권리를 침해 당했는데, 특히 마오리들이 이 조약을 신성시한 반면 오히려 백인들은 이를 무시하곤 했으며 이런 경향은 특히 토지 매매에서 심했다.

이 결과 앞서 언급한 대로 1860년에는 북섬 중앙부를 중심으로 마오리 토지전쟁이 대규모로 발발해 수년간 지속되면서 수많은 마오리들이 죽기도 했다.

전쟁에도 불구하고 이런 경향은 양 세기에 걸쳐 계속 이어져 많은 마오리 부족들이 석연치 않은 과정을 통해 부족 이름으로 공동 소유 중이던 토지를 상당수 상실했고 이로 인한 분쟁이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1975년 정부는 와이탕기 분쟁재판소(Waitangi Tribunal)를 설립해 마오리 부족들이 과거 잘못에 대해 금전이나 땅의 형태로 보상 받을 수 있게 했는데 보상금들은 대부분 해당 부족의 교육과 의료 서비스 등에 투자됐다.

1984년 노동당 정부는 국가 상대 청구소송을 1840년까지 소급할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 그러나 2003년에 노동당 정부에 의해 해저, 해안법이 입법되자 정부 내 마오리부 장관이던 투리아 의원이 탈당, 마오리 정당을 창당하기도 했다.

이는 여전히 와이탕기 조약의 해석을 놓고 정부는 물론 일반 국민들과 마오리 부족들 간에 견해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점을 다시 한번 시사해준 사례로 볼 수 있다. 

한편 조약이 맺어진 장소는 유명 관광지로 변했지만 조약 체결 년도를 아는 국민이 30%에 불과할 정도로 관심이 높지 않고 또 조약이 무용화 되고 있다는 점에 많은 이들이 동의하는데, 특히 비 마오리 계에서는 조약으로 인종간 갈등이 조장되고 있다는 의견도 많다.

또한 2004년에 국회에서 ‘와이탕기 데이’를 ‘뉴질랜드 데이’로 바꾸자는 움직임도 있었는데 실제 1970년대에는 2년간 명칭이 뉴질랜드 데이로 공식 변경된 적도 있으며 이날이 공식 휴일이 된 것은 1960년 노동당 정부 때이다.

매년 이날이 되면 조약 체결 장소에서 열리는 기념식장에는 1952년부터 총독이, 그리고 1958년부터는 총리가 참석해왔지만 총리의 경우에는 정치적으로 마오리들과 불편한 관계에 놓이는 경우 참석하지 않기도 했다. 

특히 국민당을 비롯한 우익 정치인들이 수난을 겪기도 했는데 지난 2004년에 당시 국민당의 돈 브래쉬 총재가 마오리 행동가들로부터 진흙 세례를 받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이 조약은 역사상 뉴질랜드 건국의 기초가 된 극히 중요한 조약임에도 불구하고 사회, 국가적으로 갈등을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 뉴질랜드가 넘어야 할 큰 숙제거리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남섬지국장 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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