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으로 두통치료가 되나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침으로 두통치료가 되나요?

0 개 2,724 박기태

두통이 발생된 경우에 대부분의 두통환자들은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그냥 견디거나 혹은 심하게 아플 때는 침치료를 받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침치료를 받으면 두통증상은 호전된다.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보다는 사람 몸에 안전하니 좋은 치료법이다. 하지만, 두통증상이 좋아질 뿐이지 두통이란 병이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게 문제다.


두통은 원인별로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가장 흔한 것이 긴장성 두통 또는 스트레스성 두통이라 불리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기울 두통이라고 한다. 이러한 유형의 두통은 원인이 심장이나 간에 무리가 가서 발생한다. 재발되지 않는 치료를 원한다면 심장이나 간에 울체되어 있는 기를 풀어주어야 한다.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두통 유형 중에 혈허 두통 이라는게 있다. 혈액이 부족해서 생기는 두통이다. 이 두통은 어지럼증과 동반되어 나타난다. 추위를 잘 타고 손발이 차고 저린 경향을 보인다.


대체적으로 몸이 약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기허두통은 두통 뿐만 아니라 항상 피곤하고 의욕이 없는 무기력증까지 동반된다. 이런 경우는 기를 보하는 한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운동을 통해 꾸준히 체력을 길러야 치료가 가능하다.


ca3e39a8eeb5ac40bf7afdf6f0a661d2_1602565036_163.png
 

두통 유형 중에 특이한 경우도 있는데, 담음(담궐)두통이라고 불리워지는 유형은 위장이 좋지 않아 생기는 병이다. 이 두통은 특징적으로 전두통(앞머리 통증)과 어지럼증, 메스꺼움 등을 호소한다. 평소에 위가 약해 소화불량이 자주 오는 경우와 만성위염 또는 역류성 식도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생되는 것이다.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두통은 근본적으로 사라진다.


또한,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두통이 풍두통 이다. 뇌혈관질환의 진행과정에서 발생되는 두통인 것이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환자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경우와 이 경우도 기저질환을 잘 치료해주어야 두통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경우에 두통이 발생되었다고 진통제나 침치료만을 통해 증상호전에만 매달린다면, 뇌혈관의 문제는 점점 더 커진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가장 까다로운 유형의 두통은 편두통이다. 편두통은 가성 편두통과 진성 편두통으로 나뉘는데 그 중에 진성 편두통은 치료가 너무 어렵다. 원인은 뇌혈관병변, 뇌신경병변, 뇌종양성 병변 등 다양한 이유가 있고 모두 하나같이 어려운 병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성 편두통을 편두통이라고 알고 지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단순하게도 그냥 머리 한쪽으로 두통이 나타난다고 해서 편두통이라 말한다. 가성 편두통은 원인치료가 충분히 가능한 경우이니 포기하고 지낼 필요가 없다.



두통은 그 외에도 풍한두통(감기나 코로나 같은 Virus 감염질환에서 나타나는 두통), 한 두통(추위를 느낄 때 나타나는 두통), 열궐 두통(얼굴이 항상 붉고 뒷목이 뻣뻣하고 눈이 충혈되어 있는 경우) 등 여러가지가 있다.


이제라도 한의학적인 진단을 통해 두통의 유형을 분류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여 만성두통의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나 보는 것은 어떨까?.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206 | 3일전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238 | 3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107 | 3일전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95 | 3일전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391 | 3일전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447 | 3일전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418 | 3일전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829 | 4일전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500 | 4일전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38 | 4일전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 더보기

쓰레기통을 내어 놓다가

댓글 0 | 조회 906 | 4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양이 발걸음도… 더보기

지출 내역 절약하기

댓글 0 | 조회 380 | 4일전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항상 특정 비용…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1)

댓글 0 | 조회 148 | 4일전
일반적으로 허약아란 몸이 야위고 자주… 더보기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412 | 8일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85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323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629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45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42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48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209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86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49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43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206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