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바뀌었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세상이 바뀌었다

0 개 1,720 강명화

코로나 이후 많은 일상은 바뀌었습니다.


많은 곳에서 우리는 더 이상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얘기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저는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우리는 이제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락다운 동안에도 우리의 일상은 이어 졌습니다. 많은 것들이 다른 모습으로 변화한 모습을 띄긴 하였지만, 분명히 변해있음을 느낍니다.


그 일상 속에서 불안이 커져가던 사람들이 있었고, 사랑을 키운 사람도 있었으며, 사랑이 깨어진 관계들도 있었습니다.


이동이 제한되고, 많은 것들이 제한된다고 해도 우리의 생활은, 그리고 삶은 어딘가로든 시간과 함께 흘러서 지금의 일상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락다운 동안의 불안과 우울이 후유증처럼 나타나고, 많은 커플들이 혹은 부부들이 헤어지기도 했다는 기사들도 보입니다. 모두들 나름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삶의 일부분에 불과한 작은 변화 하나가 우리의 삶에 큰 파장을 일으킵니다. 이제 우리는 이미 변해버린 세상에서 살아가게 되겠지요. 그 변화에 편승할 것인가 변화를 거부할 것인가는 모두 각자의 선택이지만, 세상의 흐름이 변했다는 것은 거스르기 힘들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흐름에 따라가보는 수 밖에요. 


모두가 불안하고 낯설지만, 또 익숙한 일상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 걸까요?!


락다운이 지난 후에 변화들이 저에게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락다운 동안 원래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불안해하고 갇혀있는 걸 힘들어하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괜찮을 거라는 말이 필요한 시간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프라인으로만 가능할 거라고 믿었던 사람들과의 관계조차도 변화는 일어나고, 지금의 일상이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띕니다. 그래도, 우리는 잘 살아내었고, 잘 헤쳐나갈 것을 믿습니다.


어느 순간에도 변화는 일어날 수 있고 단절 속에서도 관계는 진화하는 모습을 저는 최근 몇달동안 보았습니다.


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변해갈지, 어떤 모습으로 또 일상을 변화시킬지 알 수는 없지만 변화는 진행 중입니다.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 우리는 조금씩 더 가까워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떠나는 약속

댓글 0 | 조회 1,299 | 2021.01.12
삶이 싱그러운 어느 날귀퉁이에 걸터앉… 더보기

숲길

댓글 0 | 조회 1,201 | 2020.12.09
내 키보다 무성히 자라서 어디로 나아… 더보기

사는 이야기 1

댓글 0 | 조회 1,902 | 2020.11.11
어느 누구도 마음을 강요하지는 못한다… 더보기

73세 레이, 스카이다이빙 하다!

댓글 0 | 조회 1,336 | 2020.10.13
내가 레이를 처음 만난 것은 뉴질랜드… 더보기

주말 행복 레시피

댓글 0 | 조회 1,316 | 2020.09.09
토요일은오전 늦게 부시럭 거리며 일어… 더보기

생각이 섣부른 어느 날에

댓글 0 | 조회 1,456 | 2020.08.12
생각이 섣부른 어느 날에예쁜 색의 스… 더보기

현재 세상이 바뀌었다

댓글 0 | 조회 1,721 | 2020.07.14
코로나 이후 많은 일상은 바뀌었습니다… 더보기

끼니 한끼

댓글 0 | 조회 1,297 | 2020.06.09
한국에 있는 저희 부모님의 댁에는 1… 더보기

일상이 사라진 시간

댓글 0 | 조회 1,950 | 2020.05.12
누구의 인생이든내가 감히 섣부른 평가… 더보기

일상

댓글 0 | 조회 955 | 2020.03.10
일상을 살아가느라나는 놓치고 살더라도… 더보기

여름을 살아내는 법

댓글 0 | 조회 1,387 | 2020.02.11
몇일째 30도를 넘어가는 무더위가 기… 더보기

휴가 가는 길

댓글 0 | 조회 1,459 | 2020.01.14
연말 여름휴가를 틈타 한국에 휴가를 … 더보기

겨울과 여름

댓글 0 | 조회 1,090 | 2019.12.11
당신이 있는 겨울과내가 있는 여름..… 더보기

버스 터미널

댓글 0 | 조회 1,345 | 2019.11.13
기억하라 말했지만,기억되지 않을 걸 … 더보기

혼자 사시는 할머니

댓글 0 | 조회 1,755 | 2019.10.08
봄인가 싶더니 다시 비가 몇일째 내리… 더보기

말하지 못한 말들...

댓글 0 | 조회 1,610 | 2019.08.13
가끔 말하지 못한 말들은말하지 못한 … 더보기

우리의 존재

댓글 0 | 조회 1,129 | 2019.07.09
내 앞에는 정답 같은 얘기를 해주는 … 더보기

현실의 진실

댓글 0 | 조회 1,448 | 2019.06.11
세상에 있는모든 진실을 털어도나의 진… 더보기

꽃잎

댓글 0 | 조회 1,271 | 2019.05.15
꿈같은 건 없어도 좋았다삶은 충분히 … 더보기

선택

댓글 0 | 조회 1,307 | 2019.04.09
생각해보면 10년을 넘는 시간을 뉴질… 더보기

잊혀지기 전에...

댓글 0 | 조회 1,307 | 2019.03.13
잊고 싶었지만잊혀지고 싶지는 않은 시… 더보기

길이 있는 곳

댓글 0 | 조회 1,435 | 2019.02.18
길을 따라길을 지나길이 아닌 곳을길처… 더보기

순간순간

댓글 0 | 조회 1,138 | 2019.01.16
시간이 필요한 순간시간을 이해하는 순… 더보기

또 다른 한 해의 끝..

댓글 0 | 조회 1,105 | 2018.12.12
시간이 끝날 것 같았다.세상이 끝날 … 더보기

지금의 나보다 어린 사진속의 엄마

댓글 0 | 조회 1,456 | 2018.11.14
내 방에는 액자 안에 사진이 하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