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유감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윈도우 유감

0 개 1,665 조기조

857b4af401b1e0388db981035e908a50_1580184230_9722.jpg
 

마이크로소프트사(MS)가 1월 14일을 끝으로 ‘윈도우 7’에 대한 기술 지원을 중단하였다. 윈도우 7을 사용하는 PC는 앞으로 보안 업데이트(패치)를 받을 수 없어 해킹 등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로 발견된 보안 취약점을 막는 패치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윈도우 7은 이제 이 패치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이다. 원래 출시할 때 10년간만 기술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개발자는 원래 완벽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겠지만 해킹 기술 또한 발달하기에 문제가 생길 때 마다 이에 대처하는 패치프로그램을 내 놓게 되는 것이다. 어찌 보면 이용자들은 완벽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비싼 가격으로 구입해 써 온 셈이다. 이것은 MS의 윈도우가 한국에서 독점적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OS(Operating System; 운영체제)는 컴퓨터와 주변기기를 작동시키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80년대의 성능이 낮은 초기 PC에서는 메모리조차 작아서 플로피 디스크에 저장된 OS를 넣고 컴퓨터를 켜면 읽어 들이고 컴퓨터를 끄면 사라지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DOS(디스크에 담은 OS)라고 불렀고 컴퓨터의 작동에 필요한 명령문을 일일이 입력해야 일을 시킬 수 있었다. 그러다가 PC의 성능이 좋아지고 메모리가 늘어나면서 메인 메모리에 심겨 나왔고 명령문을 입력하는 대신에 그림을 보고 작업을 시킬 수 있게 된 GUI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때 DOS에서 윈도우즈라는 이름을 바꿔 달게 된 것이다. * GUI: 명령문 대신에 그림을 보고 눌러 명령을 실행하는 방식.

 

2001년 8월 24일에 발표한 윈도우 XP는 2014년 4월 8일까지 지원했다. 이후, 윈도우 비스타, 윈도우 7, 윈도우 8, 윈도우 8.1을 발표하였고 윈도우 9는 건너뛰고 2015년 7월 29일, 오늘날의 최신버전인 윈도우 10까지 오게 된 것이다. 그리고 2017년 말까지 이전의 버전을 무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즈는 애플이 먼저 만든 GUI 방식의 MAC OS를 보고 충격을 받아 만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일단은 윈도우 7을 계속해서 쓰면 위험이 높다. 그렇다고 당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PC는 수명이 있다. 성능이 자꾸 좋아지고 가격은 내려 4~5년 된 PC는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이 가정에서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PC는 20만원이 넘는 윈도우 10을 깔고 새로 구입해도 100만 원 이하이다.(아주 싼 조립 PC도 있다.) 그 사이 윈도우 10으로 교체하지 않았다면 보호나라 홈페이지(http://www.boho.or.kr)에서 무료인 ‘구름 OS’, ‘하모니카 OS’ 등 국산 개방형 OS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지만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안 그러면 윈도우 10을 구입하거나 그것도 부담스러우면 인터넷의 사용을 가급적 줄이고 확실한 사이트, 확실한 메일만 받아야 한다. 필요 없다면 네트워크 연결을 해제하는 것도 좋다. 브라우저는 익스플로러보다 크롬을 사용하는 것이 낫겠다. 이는 사용해 본 경험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다.

 

우려되는 것은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사진 포함)이 해커의 랜섬웨어에 걸려 몸값을 주고서야 해독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인데, 모든 파일을 그때그때 USB 메모리 등에 따로 백업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PC를 교체할 때까지 그렇게 쓰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도 백신 프로그램은 반드시 설치하여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 수시로 바이러스 검사를 해야 한다. 열 명이 지켜도 도둑하나 막기 쉽지 않다는 말이 있다. 참, 갑자기 내 PC가 윈도우 7인지 아니면 버전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모니터의 좌측 하단에 위치한 윈도우(창 모양) 버튼을 누른 후 돋보기가 보이는 검색창에 ‘winver’라고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된다.

 

857b4af401b1e0388db981035e908a50_1580184286_7661.jpg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사는 OS로 큰돈을 벌었다. 돈 벌어 좋은 일에 쓰고는 있는데 한 때 위기를 맞았다. 이 위기는 어쩌면 지속될지도 모르겠다. PC와 서버용 OS에 안주하다가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용 OS를 놓쳤다. 구글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웨어러블 기기 등의 대표적인 OS, 안드로이드를 먼저 만든 것이다. 데스크톱 PC의 판매는 줄고 있다. 모든 것이 스마트폰 같은 휴대기기로 옮겨가고 있다. 심지어 TV나 자동차의 지능서비스도 안드로이드용이다. 검색으로 구글이 클 때도 자만하고 있다가 뒤늦게 놀라 Windows Live Search(옛 MSN 검색)란 검색 엔진에 힘을 쏟아 빙(bing)을 만들었다. (여유)있을 때 잘해야 한다. 원컨대, MS는 아직 윈도우 10으로 갈아타지 못한 사용자들에게 아주 싸게 공급하면 좋겠다. 배려가 결국에는 득이 될 것이라 믿는다. 

시인의 시집을 버렸다

댓글 0 | 조회 587 | 2023.09.13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참 좋아하는 시… 더보기

가정 폭력과 임대 명령

댓글 0 | 조회 692 | 2023.09.13
학대 관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 더보기

플러밍, 플러머, 누구를 믿을 수 있나요?

댓글 0 | 조회 1,167 | 2023.09.13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전두엽에 저항!

댓글 0 | 조회 477 | 2023.09.13
며칠전 모바일폰 배터리가 방전된 것을… 더보기

동두천 1

댓글 0 | 조회 517 | 2023.09.12
시인 김명인기차가 멎고 눈이 내렸다 … 더보기

피어나라, 우리들의 봄!

댓글 0 | 조회 346 | 2023.09.12
유영빈 씨 삼부자의 서울 석불사 템플… 더보기

궁금해서 알아본 비자 심사기간

댓글 0 | 조회 1,384 | 2023.09.12
뉴질랜드에서 체류하고자 하는 사람이라… 더보기

리커넥트에서 진행한 Mangere 쓰레기 줍기 프로그램

댓글 0 | 조회 573 | 2023.09.12
지난 8월 26일 토요일, 리커넥트에… 더보기

오르막(Uphill)과 내리막(Downhill) 칩샷

댓글 0 | 조회 551 | 2023.09.12
오르막(Uphill) 칩샷1. 경사도… 더보기

갯벌의 저주(詛呪)

댓글 0 | 조회 814 | 2023.09.12
갯벌은 살아 있다. 지구의 허파로 불… 더보기

도박장에서도 도박자를 보호해야 한다

댓글 0 | 조회 719 | 2023.09.12
9월 4일자 뉴스에서 스카이 시티가 … 더보기

야뇨증

댓글 0 | 조회 607 | 2023.09.12
야뇨증이란 잠잘 때 꿈을 꾸는 것 같… 더보기

쌀의 날

댓글 0 | 조회 513 | 2023.09.08
가수 진성이 부른 <보릿고개&g… 더보기

이래저래 다 축복이다

댓글 0 | 조회 1,126 | 2023.08.23
유은이의 남동생이 태어났다. 출산 예… 더보기

어떠한 비즈니스 비용을 세금 공제로 청구할 수 있을까요?

댓글 0 | 조회 1,251 | 2023.08.23
비용 발생은 사업 운영의 불가피한 사… 더보기

Waste Disposal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댓글 0 | 조회 1,039 | 2023.08.23
분쇄기(Food Waste Dispo… 더보기

학생들에게 좋은 수면의 중요성 및 수면 향상 방법(2)

댓글 0 | 조회 567 | 2023.08.23
이번 호에서는 지난호에 이어 수면의 … 더보기

40대, 50대여 운동하라!

댓글 0 | 조회 1,038 | 2023.08.23
나잇살 빼주는 10분 복근 운동전 3… 더보기

발 동동 4시간....

댓글 0 | 조회 1,665 | 2023.08.23
맹_꽁이 멍_청이.내가 스스로에게 붙… 더보기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댓글 0 | 조회 680 | 2023.08.23
시인 김 광규4 · 19가 나던 해 … 더보기

뭬야?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댓글 0 | 조회 671 | 2023.08.23
늦은 밤, 하루종일 이어지던 수업을 … 더보기

오르막 옆 라이와 내리막 옆 라이

댓글 0 | 조회 642 | 2023.08.23
오르막 옆 라이(Uphill Side… 더보기

통과된 노동자 착취 근절법

댓글 0 | 조회 1,053 | 2023.08.22
작년 칼럼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뉴… 더보기

코 풀기와 코 세척하기

댓글 0 | 조회 870 | 2023.08.22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코가 안에 많이 … 더보기

천년을 세우는 날, 천년간 숨겨진 염화미소 만나리

댓글 0 | 조회 449 | 2023.08.22
“서라벌에는 17만 8936호가 모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