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라디오에서 울려 퍼진 우주의 웃음소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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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라디오에서 울려 퍼진 우주의 웃음소리 1

0 개 1,007 수선재

본지 편집부는 국내에는 채널러가 없을까 촉각을 곤두세웠다. 다행히 한 채널러와 조우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채널린이 호흡수련을 통해 얻어진 결과라고 했다. 91년부터 수년 동안 “그”는 여러 차원에 존재하는 수많은 외계인들과 만났고, 필요한 모든 우주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와 만나 나눈 이야기를 녹취한 본문으로 독자들은 그가 채널링을 통해 얻었던, 아니 도의 길을 가면서 알게 된 “나”의 본질과 우주의 법칙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는 지극한 범인이었다. 김치찌개를 먹을 때는 음식을 남기면 안 된다고 더 먹으라고 권했고, 찻집에서 대화를 나눌 때는 시원한 콜라를 주문했다.

 

1000개의 전화번호가 기억되는 핸드폰이 나왔다고 반가워하기도 했다. 한 가지 독자들에게 양해를 구한다.

 

“그”는 좀처럼 세상에 자기를 드러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을 찍는 것도, 신분을 밝히는 것도 원치 않았다. 취재 기자의 입장에서는 기가 막힐 노릇이었지만,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이렇게 말했다. 도인의 형태는 어떻게든 나타날 수 있으며, 우리 주변에서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지만 바로 그가 도인일 수도 있다고. 그러면서 자기도 그 길을 가는 사람이며, 그 끝까지 가보고 싶다고….

 

그 평범한 범인 앞에서, 그러나 왠지, 아무런 질문을 할 수 없었다. 그의 이야기를 마음의 귀로 들으며, 거침없고 잔잔했던 그의 이야기를 이렇게 정리할 뿐이다. 그것은 어쩌면 한 채널러와의 채널링이었을지도 모른다.

  

“채널링이 별게 아니에요. 옛날 얘기에 보면 새하고도 애기하고, 나무하고도 얘기하고 하잖아요. 그건 가까이에 있는 사물하고 하는 거고, 그게 범위가 넓혀지다 보면 전혀 다른 세계하고도 통할 수가 있는 거죠.

 

그런데 통하는 수단이 뭐냐. 우리끼리야 휴대폰으로도 하구 편지로도 하구 이 메일로도 하는데, 뭘 가지고 그 세계하고 통할 것인가?

 

간단히 말하면 채널링은 다 버려서 가벼워지면 저절로 돼요. 만물에 대한 집착이 없어지고 호흡이 아주 길고 가늘어지면, 그 길고 가늘어진 호흡에 자기 의식을 묶여가는 거지요.

 

호흡의 파장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진폭만 갖고 나가게 될 때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데, 처음에는 호흡이 의식을 끌어내리다가, 나중에는 의식이 호흡을 끌어내리다가, 이렇게 아주 종잇장 같이 얇아졌을 때, 그때는 어디로 밀어 넣어도 다 들어가게 돼요.

 

그리고 채널링의 교신 속도는 거의 무한대지요. 전파라는 것도, 광속이라는 것도 우주에서는 정말 우스운 거예요. 그걸 세발자전거 타고 가는 것보다도 느리지요. 500억 광년, 이게 무슨 속도입니까. 바로 통해야지요.

 

우리가 갖고 있는 빛의 속도 개념, 이건 태양계에서도 못써먹어요. 빌게이츠는 “생각의 속도”라는 얘기를 했잖아요. 생각의 속도는 무한대라고 봐요. 여기서 100조 광년 대라고 생각하는 순간 거기로 즉시 가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시스템을 갖고 있어야 우주 내에서 교신이 가능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기를 계발하면, 어디고 갈 수 있죠. 우주에는 우리가 전혀 상상도 못했던 세계들이 그냥 널려 있어요. 황무지처럼요. 그런데 그냥 황무지가 아니라 아주 절묘한 원리에 의해서 짜여진 것을 알 수 있죠.

 

다시 말하지만 호흡과 의식을 같이 묶어서 그걸 타고 가야 해요. 그걸 타고 가면 누구하고도 만날 수가 있지요. 새하고 얘기하고 싶으면 새의 주파수를 찾으면 돼요. 나무하고 얘기하고 싶으면 나무의 주파수를 찾으면 되고요. 주로 무생물일수록 파장이 낮죠. 고등생물일수록 파장이 높고요. 모래알 이런 거는 아주 낮아서, 바위보다도 더 낮아요.

 

저 방송국의 주파수가 얼마인지 알아야 내 라디오를 거기에 맞춰서 듣지요. 그런 파장을 알고 나면 서로 통할 수 있는 방법이 있거든요. 그렇게 하려면 자기가 라디오를 만들어 갖고 다녀야 해요.

 

어느 주파수든지 수신이 가능한 라디오를요. 그래야 튜닝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 라디오를 만드는 방법에 이런 게 있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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