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월간조황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11월 월간조황

0 개 1,331 최형만

활기차지 못했던 봄 시즌이 금새 끝날것 같던 11월이었지만 수온의 등락을 거듭하며 봄 시즌이 길어졌던 11월 이었던것 같습니다. 산란기에 접어든 참돔 입질이 반짝 입질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가도 갑자기 쏟아지듯 4,5자 참돔 조과가 있던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주변에 베이트 피시가 많았던 날에는 좋은 조황을 보여주었지만 조황이 매우 불규칙하였고, 대체적으로 마릿수는 많지않은 편이었습니다. 간혹 7자 참돔이 잡혔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연속적인 조과는 역시 없었습니다. 동서쪽 바다가 대체로 비슷한 조황을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무리와이, 피하, 와티프 등에서도 예년과 같은 대박 조황이나 빅원 조과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알주머니가 차오르고 있어서 때에 따라서는 대박이나 대물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이가 많이 납니다. 오후에 따뜻한 기온이 해수를 적당히 데워준 오후 늦은 물때 (해질무렵)나 해가 진후 어스럼한 때 그리고 자정 무렵까지 참돔의 입질이 비교적 좋습니다. 당분간은 아침의 찬 기운으로 인해 대물은 비교적 아침 물때보다 저녁물때에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파키리, 망가와이 등이나 마스덴과 같이 바닥이 모래인 포인트에서는 아침물때보다는 저녁물때에 좋은 조과가 많았습니다. 특히, 마스덴과 같이 주변이 밝은 포인트에서는 늦은 밤까지도 참돔의 입질이 좋았습니다. 동일한 포인트라도 시즌이나 수온등 여러가지 이유로 잡히는 타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변 낚시꾼들의 조황을 면밀히 살펴보시고 때로는 오전에 때로는 오후에 때로는 저녁에 공략 포인트와 시점을 잡아가시면 비교적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2769fa55df584bb2e29011aeceb81a63_1574716877_6608.jpg
 

그렇지만 미진한 봄시즌에 반가운 어종이 들어와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갯바위 포인트에 참돔 대신 자리를 채워준 것은 트래발리 였습니다. 예전보다 많은 개체수의 트래발리가 워크워스 일대 포인트 (버클톤, 뮬렛, 크리스쳔, 마틴스베이 등지)에서 좋은 조황을 보여주었습니다. 보통 3자 중반이 많은 편이지만 좋은 날에는 5자 후반의 대물도 잡히기도 했습니다. 포인트마다 다르긴 하지만 로우 전후나 들물 타임에 좋은 조과가 많았습니다. 특히 베이트피시가 주변에 많이 있는 경우는 불과 몇시간만에 10여수가 올라오는 포인트도 있었습니다. 트래발리 특성상 물흐름이 좋은 포인트에서 다수의 조과가 있었고, 멀리 던지기보다는 30~50m 사이 턱이나 수초가 잘 발달된 포인트에서 엔쵸비, 필챠드에 좋은 반응을 보이며 낚시꾼들의 손맛, 입맛을 채워주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마스덴과 같은 대표적인 트래발리 포인트에서는 6자 트래발리 조과가 있었지만 아직 대박 조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시즌이 시작인 점을 감안하면, 수온이 상승하는 시점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될것 같습니다. 특히 마스덴은 바닥지형이 바뀌어 낚시꾼들의 적잖은 실망을 주기도 했지만 곧 지형이 안정되고 나면 예전의 호쾌한 입질과 대물 조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무늬오징어는 이제 산란시기의 마지막 정점에 온듯 싶습니다. 무늬오징어가 주로 떼로 다니고 산란하기 좋은 포인트에서는 다수의 조과가 많은 반면 수초등 산란하기에 적당치 않는 포인트에서는 낱마리의 조과가 있었습니다. 얼마전 러셀 인근의 포인트에서 낮 시간동안 10여수의 무늬오징어를 잡는 조과가 있었습니다. 물론 산란시기라는 점도 고려해보아야겠지만 예전과 달리 낮 시간대에 무늬오징어가 잘 잡히는 것으로 보아서 뉴질랜드 전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다만 무늬오징어가 서식할만한 포인트를 잘 찾지못했거나 찌를 이용한 방법을 주로 사용했던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다 적극적인 에깅스타일에 반응이 좋았고, 마릿수와 사이즈도 에깅에 더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낚시꾼들의 보다 적극적인 수단에 물고기들도 현혹되는 것 같습니다. 루어낚시의 발달로 인조미끼가 실제 물고기보다 더 물고기같고, 움직임도 물고기처럼 수영하는 다양한 방법에 물고기들의 반응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심지어 비치낚시에도 웜훅과 같은 인조미끼에 참돔이 잡히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루어낚시의 보편화가 더 빨라질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생미끼가 가장 좋은 수단이긴 합니다 ㅎㅎ

 

12월 여전히 기다려지는 소식은 킹피시입니다. 12월 노란꼬리 소식을 기대해봅니다. 

 

킴스 낚시 제공 I 낚시에 대한 문의는 021 575 905 / 09 443 0878 / shot9412@hanmail.net 또는 카톡아이디 shot9412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759 | 10일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58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335 | 10일전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40 | 10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52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83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75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83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15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6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28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7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01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5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0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64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1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17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83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3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25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21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9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5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