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때 대추차 한잔 어떠세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우울할 때 대추차 한잔 어떠세요?

0 개 1,326 박기태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고 만드는 법이 간단한 결명자나 둥굴레는 이미 차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티백으로 상품화되었을 정도로 많이 음용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로 대추가 있다. 대추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약재보다는 과일을 먼저 떠올리는데, 이 말은 뒤집어놓고 생각하면 대추가 그만큼 맛도 좋고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2769fa55df584bb2e29011aeceb81a63_1574716724_7222.jpg
 

대추는 특히 시간에 쫓기는 복잡한 사회에서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매우 좋다. 또한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까닭 없이 우울해지는 사람들 역시 대추를 먹으면 좋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몇 잔씩 커피를 마시는데, 커피 대신 달콤하고 따뜻한 대추차를 마시면 어떨까?

 

우선 대추의 은은한 단맛은 진정작용을 하여 불안증ㆍ우울증ㆍ스트레스는 물론, 불면증을 해소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한마디로 부작용 없는 천연 신경안정제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한방에서는 대추를 주재료로 하는 감맥대조탕이 신경증이나 불면증이 있는 여성의 히스테리를 다스리는 주요 치료제로 널리 쓰인다. 불면증이 심한 경우에는 대추에 파의 흰뿌리를 넣어 함께 끓여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대추는 말리지 않은 생것일 경우 100g당 80cal 정도의 고열량이기 때문에 허약체질이나 한창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옛말에 대추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노화 방지와 강장 효과가 뛰어난 식품이므로 예로부터 혼례나 회갑상 등에 대추가 빠지지 않고 올랐던 것이다. 대추차 외에 대추술도 권할 만하다. 

 

대추 200g당 소주 1.8L 정도에 벌꿀을 넣어 밀봉한 후 시원한 곳에 한 달 이상 두면 대추술이 되는데, 원기를 회복시키는 강장제로 그만이다.

 

한약재로서 대추의 효능은 이밖에도 많다. 자율신경을 조절하여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탁월하여 신경을 많이 쓰는 현대인들에게 좋고, 부인병에도 많이 쓰인다. 생리가 고르지 않거나 피부가 푸석하고 가을을 타는 여성은 인삼과 함께 끓인 대추차를 마시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위장기능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부실하고, 음식 섭취량이 적으며 위염이 잦은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 그리고 몸에 진액을 보충하는 식품으로도 좋고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뚱뚱한 사람이나 몸에 습담이 많아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들은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는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비만의 우려가 있기 때문인데, 자신의 체질을 파악하여 먹는 양을 조절하거나 대추에 생강이나 인삼을 같이 넣어서 먹으면 부작용이 없어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60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9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 더보기

체질이 궁금하세요?

댓글 0 | 조회 319 | 2024.03.26
서양의학의 발전에 가려서 제자리를 찾… 더보기

입만 벌려도 턱이 너무 아파요 ㅠ ㅠ

댓글 0 | 조회 436 | 2024.03.13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는 행위를 제외… 더보기

생리가 잘 나오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818 | 2024.02.28
여성의 건강 지표 중에서 월경은 매우… 더보기

월경불순

댓글 0 | 조회 440 | 2024.01.31
여성에게 순조로운 월경은 건강의 척도… 더보기

갑자기 호흡이 곤란하고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나요?

댓글 0 | 조회 485 | 2023.12.12
누구든 중요한 시험을 치거나 면접 또… 더보기

비가 오면 손발이 저리나요?

댓글 0 | 조회 324 | 2023.11.28
누구나 한 번쯤 오랫동안 한 자세를 … 더보기

잘못 알려진 한약의 효능

댓글 0 | 조회 413 | 2023.11.14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 “여름에… 더보기

재채기ᆞ콧물ᆞ코막힘이 심한가요?

댓글 0 | 조회 812 | 2023.10.24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콧물.코막힘… 더보기

배가 차가운 거 같아요!

댓글 0 | 조회 858 | 2023.10.11
예전에는 나이 든 어른이나 ‘무릎이 … 더보기

귀에서 물이나 고름이 나오나요?

댓글 0 | 조회 1,282 | 2023.09.27
중이염은 크게 화농성과 삼출성으로 나… 더보기

야뇨증

댓글 0 | 조회 613 | 2023.09.12
야뇨증이란 잠잘 때 꿈을 꾸는 것 같… 더보기

코 풀기와 코 세척하기

댓글 0 | 조회 876 | 2023.08.22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코가 안에 많이 … 더보기

누런 콧물이나 코피가 자주 흐르나요?

댓글 0 | 조회 844 | 2023.08.08
“우리 아이는 기침을 너무 많이 하는… 더보기

우리 애가 너무 불안해해요

댓글 0 | 조회 928 | 2023.07.25
평소에 특별한 이유 없이도 쉽게 긴장… 더보기

소아 설사

댓글 0 | 조회 549 | 2023.07.11
보편적으로 어린이들은 특별한 문제가 … 더보기

목구멍에 담이 모여 답답한 가요?

댓글 0 | 조회 954 | 2023.06.27
환절기가 되면 기침이나 가래를 호소하… 더보기

요즘 대세 건강식품- 베르베린을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1,378 | 2023.05.23
요즘 건강식품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가… 더보기

콜레스테롤 약이 왜 문제가 되는 걸까?

댓글 0 | 조회 1,452 | 2023.05.09
우리 인체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은 75… 더보기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나요?

댓글 0 | 조회 1,027 | 2023.04.25
특별한 상황이 아닌 데도 갑작스럽게 … 더보기

건망증은 왜 생길까?

댓글 0 | 조회 640 | 2023.04.11
건망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살펴보면,첫… 더보기

미리 치매를 알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815 | 2023.03.14
치매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어진다. … 더보기

합성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천연 스테로이드

댓글 0 | 조회 1,563 | 2023.02.28
많은 분들이 한 두 번쯤은 스테로이드… 더보기

갑자기 한쪽 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1,305 | 2023.02.01
특별한 이유가 없는 듯한데 갑작스럽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