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주 주간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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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

10월 둘째주 주간조황

0 개 1,401 최형만

모든 낚시꾼들이 기지개를 펴는 10월입니다. 날씨도 좋아지고 수온도 올라가서 고기들이 놀기에도 좋습니다. 

 

텃밭에만 봄이 오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도 봄날이 왔습니다. 지난 겨울 바다수온은 예년에 비해 평균 1도 이상 높게 유지하며 겨울을 보냈습니다. 

 

오히려 겨울이 겨울답지 못한 탓인지 통상적으로 나오던 대물 참돔이 올해는 간간히 들려오는 소식뿐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상황으로 볼 때는 사이즈도 마릿수도 적은 편이었습니다. 오히려 배가 홀쭉한 킹피시가 더 많았나 싶습니다.

 

봄 시즌은 그동안 깊은 수심층에 서식하던 물고기들이 수온의 상승과 더불어 먹이감을 찾아 근해로 나오는 최고 시즌입니다. 

 

겨울 배낚시를 다녀보신 분들은 대체로 4, 50미터권 먼바다 정도 나가야 제법 좋은 사이즈의 스내퍼와 마릿수를 채워 올 수 있다고들 하십니다. 30미터 이내 권에서는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스내퍼가 주로 잡히고 이조차도 올 겨울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출조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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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서 출조 기회가 늘고, 수심권 30미터 이내에서도 4자 전후의 스내퍼들이 다수 잡히는 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보통 데이라이트 세이빙 (Daylight saving)이 시작되면 고기들이 잡힌다는 낚시꾼들의 속설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낚싯대를 꺼내고 슬슬 나갈볼까! 하고 낚시에 시동을 거는 분들도 계십니다. 

 

뉴질랜드에서 오래도록 낚시해 본 경험에서 비롯된 출조입니다. 마릿수가 많아지고 4자 전후의 사이즈들이 다수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역시나 오클랜드 근해 잘 알려진 포인트에서 대체적으로 괜찮은 조과들이 있었습니다. 

 

마틴스, 버클톤, 마후랑이, 카와카와 베이 같은 포인트에서 다수의 조과가 있었습니다. 접근성이 좋고 나름 바다에 나온 기분이 드는 곳들 입니다. 

 

인기있는 포인트에서 다수의 조과 소식이 들려와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사이즈는 대체로 4자 전후가 많았고, 리밋을 채우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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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업다운이 조금 심한 편입니다. 확 쏟아졌다가도 어느 날은 겨우 몇마리 정도로 게릴라 시즌입니다 ㅎㅎ 봄 시즌 가장 핫한 낚시터이자 가까운 거리에 넓은 낚시터인 이유로 인기가 좋은 걸프 포인트도 꾸준함이 없어 보입니다.

 

지난달 8자가 나온 전후로도 화끈한 조황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 다녀볼 수 없었던 관계로 정확한 조과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낚시꾼들의 특성상 6자 이상의 조과를 자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기에 대물을 잡고 난 후에는 한국, 중국, 키위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큰 조과 소식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서는 올해 봄 시즌 걸프에서는 빅원이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걸프하버 앞바다 배낚시에서 7자 6자가 다수 잡힌 경우가 있어서 고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갯바위에 좀더 가까이 붙지않아서 원투 낚시꾼들이 잡기가 어려울 뿐입니다. 따뜻했던 겨울 수온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거의 겨울 수준에 가깝게 수온이 떨어진 탓입니다. 

 

이미 참돔 암컷 뱃속에는 알이 빵빵해졌습니다. 수온 때문에 주춤하고 있을 뿐입니다. 날씨가 좀 풀리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킴스 낚시 제공 I 낚시에 대한 문의는 021 575 905 / 09 443 0878 / shot9412@hanmail.net 또는 카톡아이디 shot9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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