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학교가 좋은 이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기숙사 학교가 좋은 이유

0 개 1,984 신지수

유학을 결정할 때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요. 그 중에서 가장 커다란 이유는 뭐니뭐니 해도 영어 능력 향상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학의 조건을 따지다 보면 가장 중요한 이 부분을 놓칠 때가 많은 게 사실이지요.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생각해 보면 단기간에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는 것에 다들 동의하게 됩니다. 

 

뉴질랜드에는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가 제법 있어요. 오클랜드에도 기숙사 학교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클랜드에 있는 기숙사 학교들은 대부분 오클랜드를 벗어난 외곽 지역에 사는 뉴질랜드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들을 위한 기숙사 시설이라서 비싼 학비와 기숙사 비용을 내는 유학생들에게는 그 수준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렇지만 중소도시에 있는 공립 사립 기숙사 학교들은 시설면에서 교육의 질적인 면에서 참으로 좋아요.

 

기숙사 학교들은 대부분 대규모라기 보다 소규모의 정예 학생들을 위한 학교들이 많아요. 그래서 공립학교인데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사립학교 같아요. 기숙사 학교의 학생들은 95% 이상이 뉴질랜드 현지인인데 기숙사 학교 주위에 전가족이 살고 있는 집이 있는데도 기숙사 비용을 부담하면서 자녀들을 기숙사 학교에 보내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부모가 교육을 시키는 데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기숙사 학교의 환경과 커리큘럼이 주는 유익이 많으니 의도적으로 기숙사 학교에 보내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기숙사 학교는 24시간 사감선생님이 상주하면서 학생들을 보살피게 됩니다. 간호사나 의사도 지근거리에서 유사시 도울 수 있도록 의료지원 시스템을 갖추어 놓았어요. 

 

기숙사 학교에서는 3식을 기숙사에서 만들어서 먹게 되요. 음식이 따뜻할 뿐 아니라 음식의 종류도 빵, Soup, Pasta, Noodle, Rice, 각종 음료수 등으로 다양하고 양이 푸짐하기 때문에 음식으로 고생하는 홈스테이 학교와 대비되는 면이 있어요. 

 

동급생이나 선후배와 항상 교제할 수 있으니 영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있게 될 뿐 아니라 많은 Sport Activity를 하게 되어 활동적이 되고 다양한 동아리 참가로 핸드폰과 인터넷에 빠져 있는 한국 학생들에게 규칙적인 환경을 제공해 주는 기숙사 학교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영어를 배우려면 단순한 언어를 모방해서 따라한다고 영어가 늘지는 않아요. 그 배경으로 문화를 체험하고 익히면 깊은 영어 학습이 되는 것이지요. 기숙사 학교는 대부분 중소도시에 있으니 유해환경으로부터 떨어져 있으니 안심이 되요. 그런데 기숙사 학교는 학기간 2주의 방학 기간 동안에는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그 기간에는 학교에서 엄선한 홈스테이에 배정되지요. 

 

기숙사에서 10주 생활하고 2주는 홈스테이에서 생활하게 되고 다시 기숙사 홈스테이 생활을 반복하기 때문에 기숙사 생활이 지겨울 때쯤 홈스테이 생활을 하게 되니 양쪽 모두 경험하게 되니 좋아요. 주말에는 동급생이나 선후배와 그룹을 만들어 안전하게 외출과 외박을 할 수 있으니 현지인과 유대관계도 아주 깊어지게 되지요.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니 가디언 업무도 학교에서 전담하고 있으니 안심이지요.

 

유학의 최초 목적인 영어 향상을 꾀하고 안전하게 공부하고 스포츠나 동아리 활동으로 Social Media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절제하게 되며 진정한 교제를 통해 문화까지 깊숙하게 배우는 기숙사 학교를 통한 유학이 주는 이점이 참으로 많지요. 

 

저는 뉴질랜드에 살면서 유학 업무를 25년째 해오고 있는데 이 유학업무를 하면서 학부모나 학생으로부터 가장 많이 감사하다는 말을 듣는 부분이 바로 기숙사 학교에 자녀들을 보낸 경우에 해당해요. 인생의 전환점을 기숙사 학교에서 보내도록 상담해준 것에 깊은 감사해 하는 분들을 보면서 저도 늘 감사해 하고 있어요.  뉴질랜드 유학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유년의 부활절

댓글 0 | 조회 107 | 2024.04.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부활절 아침에어… 더보기

잇몸의 날

댓글 0 | 조회 309 | 2024.04.06
‘잇몸병’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 더보기

독감 및 최근 COVID-19 개량 백신 접종

댓글 0 | 조회 1,027 | 2024.04.05
4월 1일부터 독감 접종 시작합니다여… 더보기

2024학년도 한국대학 입시 분석 결과 리뷰

댓글 0 | 조회 664 | 2024.03.28
2024학번 수험생들은 2020년부터… 더보기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 비자

댓글 0 | 조회 607 | 2024.03.27
뉴질랜드의 투자 기회를 높이는 액티브… 더보기

매일 아침 10분 모닝 요가

댓글 0 | 조회 372 | 2024.03.27
아침마다 침대에서 나오기 힘드신 분들… 더보기

장 건강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539 | 2024.03.27
저는 한의사도 아니고 기능의학자도 아… 더보기

가을논에서

댓글 0 | 조회 260 | 2024.03.27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한적한 양구 벼… 더보기

참으로 좋은 삶, 늦복에 있네

댓글 0 | 조회 347 | 2024.03.26
처음 영정사진을 찍었을 때가 육십대 … 더보기

우화루에 꽃비 내리는 날

댓글 0 | 조회 121 | 2024.03.26
완주 화암사와 파주 보광사의 목어“이… 더보기

왕초보를 위한 워크비자 입문서

댓글 0 | 조회 682 | 2024.03.26
뉴질랜드에서 합법적인 노동을 하기 위… 더보기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쓴다

댓글 0 | 조회 206 | 2024.03.26
시인 이 해인먼 하늘노을지는 그 위에… 더보기

호흡이 안 되는 이유

댓글 0 | 조회 423 | 2024.03.26
호흡이 안 되는 것은 대개 불안해서입… 더보기

직원의 번아웃

댓글 0 | 조회 855 | 2024.03.26
번아웃이란 과도한 업무량, 충분하지 … 더보기

체질이 궁금하세요?

댓글 0 | 조회 322 | 2024.03.26
서양의학의 발전에 가려서 제자리를 찾… 더보기

뉴욕의 말똥 걱정, 그리고 파괴적 혁신기술

댓글 0 | 조회 296 | 2024.03.26
아내가 암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중일 … 더보기

품위 있는 죽음(Well-dying)

댓글 0 | 조회 984 | 2024.03.22
지난주 아내와 함께 상암동 월드컵경기…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

댓글 0 | 조회 363 | 2024.03.13
리커넥트는 다가오는 4월을 시작으로,… 더보기

건양하면 다경하다고?

댓글 0 | 조회 262 | 2024.03.13
1년을 24개로 나누어 절기(節氣)를… 더보기

‘내 잘못’보다 ‘세상의 악’ 더 성찰해야 하는 사순절

댓글 0 | 조회 427 | 2024.03.13
지난 2월 14일 수요일은 안중근 의… 더보기

한 사람을 사랑했네

댓글 0 | 조회 519 | 2024.03.13
시인 이 정하삶의 길을 걸어가면서 나… 더보기

우선순위가 있는 삶

댓글 0 | 조회 433 | 2024.03.13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 더보기

호미로 일군 미각 혁명, 망경산사

댓글 0 | 조회 273 | 2024.03.13
사찰음식 초짜의 사찰 탐방기무던히 잘… 더보기

욕실 리모델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600 | 2024.03.13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입만 벌려도 턱이 너무 아파요 ㅠ ㅠ

댓글 0 | 조회 438 | 2024.03.13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는 행위를 제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