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택 대출 금리 2% 대 선보여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호주 주택 대출 금리 2% 대 선보여

0 개 2,090 정윤성

뉴질랜드와 호주의 OCR(중앙은행 금리)은 이제 1.00% 이다. 그런데 호주 은행들 중 웨스트팩은행이 선두로 3년과 5년 장기 고정 주택 대출 금리를 2.94% ~ 2.99% 로 인하했다. 섭프라임 직전 뉴질랜드에서 주택담보 변동이자율이 13%까지 올라간 것을 상기해보면 놀라운 변화이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금리를 향후 2~3년 안에 네가티브까지 예상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뉴질랜드 시중은행들도 이에 따라 대출 이자율을 계속 인하하고 있는 중이다. 뉴질랜드에도 곧 3% 초반 이자율은 길지 않은 시기에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 융자 쉬워져

 

낮아지는 이자율은 기존 융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융자 승인이 어렵다면 주택 구입 희망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아닌가!  그런데 주택시장에 새로운 소식이 이웃나라 호주에서 들려오고 있다. 뉴질랜드의 주요 은행인 ‘빅4’의 본사는 호주에 있는데 ‘빅4’는 ANZ, BNZ(호주 NAB), ASB, WESTPAC 은행을 일컫는다.  호주 금융감독원(APRA)의 감사를 받기도 해야 하는 뉴질랜드 빅4 은행들은 호주 금융과 야러 측면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호주 ‘모은행들의 정책 변화’에 민감하며 뉴질랜드에 곧 이어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호주는 융자 승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대출 심사과정중 융자 상환 능력을 계산할 때 적용하는 이자율(Serviceability Rate, 이하 융자 상환 이자율)의 가이드 라인을 대폭 하향 조정하는 정책을 APRA(호주 금융감독원)가 발표했고 시중은행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번 정책을 환영하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인하 정도가 적지 않다. 지금까지 호주는 융자 상환 이자율을 시중 주택담보 대출 금리(현시점 대략 3% 초반)의 두배가 넘는 7.25% 를 적용해 왔다. 이유는 금융위기 사태에 대비한 상환 능력의 스트레스 테스트에 따라 기준을 정한 것인데 호주의 은행별로 살펴보면,

 

. ANZ : 적용시기 7월 15일, 상환 이자율 5.5% 

. Commonwealth Bank(ASB 모은행) : 적용시기 미정, 상환 이자율 5.75% 

. National Australia Bank(BNZ 모은행) : 적용시기 8월 5일, 상환 이자율 5.50% 

. Westpac : 적용시기 7월 16일, 상환 이자율 5.75% / 외에도

. Suncorp Bank, Macquarie Bank, Heritage Bank 도 상환 이자율을 내려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융자에 얼마나 영향을 주나?          

 

아직 뉴질랜드 은행들의 적용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뉴질랜드 시중은행들도 7.25 ~ 7.75% 정도 융자 상환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호주의 경우 이렇게 융자 상환 금리가 내려가면 융자 승인 금액의 차이가 발생한다. 은행에 따라 대략 10 ~ 20% 정도의 융자를 더 받을 수 있게된다.  같은 수입에 더 많은 융자 승인은 수요층을 확대시키고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융자 신청자들은 늘 자신에게 적용되는 3% 대의 이자율로 자신의 이자 상환 능력을 계산하지만 은행은 지금까지 2배 이상 적용해서 상환능력을 테스트하고 융자 한도를 설정해 왔는데 상환 이자율이 5% 대라면 매우 큰 폭으로 하향되었다고 볼 수 있다.

 

뉴질랜드 은행들의 적용 시기는?

 

호주의 시중 은행들은 이번 APRA의 융자 완하 정책을 반기면서도 시장의 확장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려는 모양세다.  호주의 높은 가계부채와 낮은 소득 성장율로 인한 리스크는 고민해야 할 사안이다. 뉴질랜드도 위 두가지 문제는 호주와 별로 다르지 않다. 

 

그러나 뉴질랜드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문제 

 

뉴질랜드 시중은행들의 큰 저항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본을 대폭 확장해야 하는 금융 정책이 올해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은행채나 예금이 아닌 배당금부터 남는 현금들은 모조리 향후 5년간 비축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뉴질랜드 빅4 은행들의 사상 최대 순수익 기록을 경신했다는 기사가 나와도 주가가 오르지 않고 오히려 내려간 이유이기도 하다.  뉴질랜드 시중은행의 융자 정책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겠지만 점차적으로 호주 금융 환경의 변화를 수용해 나갈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금융정책의 경향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각 국가들의 중앙은행들도 비슷한 입장이다. 여하튼 뉴질랜드 금융정책은 향후 장단기적으로 저이자율과 유동성을 공급해가는 상황은 분명해 보인다. 

 

신규 주택보험 가입 중단

댓글 0 | 조회 3,223 | 2023.07.20
캘리포니아주의 GDP는 2021년 기… 더보기

부동산 다시 오른다.

댓글 0 | 조회 1,952 | 2023.07.18
2년전부터 이자율 인상으로 많은 영역… 더보기

수해 클레임의 두가지 유형

댓글 0 | 조회 1,386 | 2023.02.17
바닥부터 잠겨오는 Water dama… 더보기

이자율 인상 단행 그래도 단기 고정이 좋은 이유

댓글 0 | 조회 3,077 | 2021.08.31
많은 주택모게지 고객들과 독자들이 모… 더보기

새로운 부동산 정책과 그 영향은

댓글 0 | 조회 2,843 | 2021.03.25
지난 3월 23일 발표된 부동산 정책… 더보기

주택 경기 상승세 언제까지 가나?

댓글 0 | 조회 4,058 | 2020.10.05
주택시장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주게 … 더보기

실업률 상승, 주택가격의 폭락으로 가나?

댓글 0 | 조회 3,846 | 2020.07.31
COVID-19사태에 따른 경기부양을… 더보기

높아지는 실업률, 뜨거워 지는 부동산

댓글 0 | 조회 2,921 | 2020.07.14
항공사를 비롯한 여행 관련 직업군을 … 더보기

록다운 금융 지원책, 그림의 떡?

댓글 0 | 조회 4,109 | 2020.05.08
록다운이 시작된지 5주차, 시작하면서… 더보기

정부, 9개 은행을 통해 상공업자 금융지원 개시

댓글 0 | 조회 3,844 | 2020.04.02
뉴질랜드 정부는 이번 COVID-19… 더보기

정부 상가 렌트비 검토하기 시작

댓글 0 | 조회 4,883 | 2020.04.02
뉴질랜드를 포함한 전 세계적를 위협하… 더보기

COVID-19 UPDATE(4), 당장 이것 하여야 한다!

댓글 0 | 조회 8,366 | 2020.03.29
사업체를 운영한다면 현시국에서 먼저 … 더보기

세번째 이야기 : 융자 상환 유예 및 조건 변경

댓글 0 | 조회 3,170 | 2020.03.27
3월 27일 12시 현재까지 은행 융… 더보기

두번째 이야기 : COVID-19 렌트비 관련 정보

댓글 0 | 조회 6,761 | 2020.03.26
제인 홀랜드씨의 렌트비 면제 관련 인… 더보기

정윤성의 COVID-19 금융정보(1) 은행 융자 상환 유예((Repaymen…

댓글 0 | 조회 3,139 | 2020.03.25
뉴질랜드가 Lock Down 되면서 … 더보기

코로나, 급변하는 금융환경

댓글 0 | 조회 2,513 | 2020.03.11
지난 한주 세계 각국의 주식시장에서 … 더보기

궁지에 몰린 NZ 중앙은행 그리고 금리변동 가능성

댓글 0 | 조회 2,258 | 2019.12.10
궁지에 몰리는 중앙은행올해 내내 회자… 더보기

부동산 투자, 더 늦추면 안되는 이유

댓글 0 | 조회 2,474 | 2019.11.12
옥션장에 가서 자신에게 낙찰된 부동산… 더보기

보험요율 체계의 혁신

댓글 0 | 조회 1,691 | 2019.09.25
보험료가 적지 않은 폭으로 인하되었거… 더보기

현재 호주 주택 대출 금리 2% 대 선보여

댓글 0 | 조회 2,091 | 2019.08.27
뉴질랜드와 호주의 OCR(중앙은행 금… 더보기

일본의 입장에서 본 경제보복

댓글 0 | 조회 2,390 | 2019.08.05
뉴질랜드의 언론이나 국민들은 한일간 … 더보기

뉴질랜드인이 한국제품만을 찾는 이유

댓글 0 | 조회 3,978 | 2019.07.12
오래전 그러니까 25년전 즈음, 전자… 더보기

부동산 오른다

댓글 0 | 조회 1,827 | 2019.05.28
최근까지만 해도 옥션장에서 20%를 … 더보기

해외에서 뉴질랜드 부동산 구입

댓글 0 | 조회 3,272 | 2019.04.24
뉴질랜드에서 바라 보는 해외 거주자들… 더보기

이자율 인하 가능성 높아져

댓글 0 | 조회 1,699 | 2019.04.09
OCR 대폭 인하 예고지난 달 3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