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유산 - 어떻게 할까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반복되는 유산 - 어떻게 할까요?

0 개 1,057 박기태

유산은 크게 자의에 의한 인공유산과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자연유산으로 나눌 수 있는데, 둘 다 여성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36b5d34e875d6cbed3bf1b602d3be771_1565670610_4847.jpg
 

특히 첫 임신에 대한 기쁨과 설레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자연유산이 되면 여성은 육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커다란 상처를 입게 된다. 이러한 자연 유산이 연속해서 두 번 이상 계속되는 것을 습관성 자연유산이라고 한다. 습관성 자연유산은 속발성 불임 환자의 60% 정도를 차지하며, 현재 그 비율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어떤 경우에 자연유산이 되는 것일까? 자연유산의 원인 중 50% 이상이 수정란 자체의 염색체 이상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수정란의 염색체 결함은 여성의 염색체와 남성의 염색체 모두에서 기인하는 것이므로 유산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여성의 건강상태는 물론 남성의 건강상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특히 자궁근종이 없거나 자궁경관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계속 자연유산이 된다면 남성의 건강상태에 문제가 있는지 한번쯤 살펴보아야 한다. 최근에는 환경오염과 불규칙하고 무절제한 식습관, 지나친 스트레스, 음주 및 흡연 등으로 남성의 정자 수나 활동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습관성 자연유산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자궁경관 무력증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착상은 잘 되었으나 태아가 자라면서 자궁경관이 지탱하지 못해 유산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 때는 되도록 안정을 취하고, 증세가 심할 경우 수술로 자궁경관을 묶어준다. 

 

어느 환자의 경우 자궁경관 무력증 때문에 7번 이상 자연유산이 되었는데, 자궁경관을 묶는 수술을 받고 5개월 내내 중환자처럼 누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유산하고 말았다. 평소 불규칙한 식습관 때문에 장기를 잡아 고정시켜주는 비기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이 원인이었다. 이 경우 손상된 비기를 바로잡고 장기의 기능을 되찾도록 한약을 처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다시 임신해도 수 차례 되풀이한 유산 때문에 크게 손상된 자궁과 시간적 손실, 그리고 심리적인 상처 등을 생각한다면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적절한 치료임을 알 수 있다. 

 

요즘은 원인이 밝혀진 유산 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유산이 계속되는 환자가 많아 안타깝다. 과거보다 훨씬 풍요로운 환경 덕분에 육체적ㆍ정신적 제2차 성장은 점점 빨라지는 반면 여성들의 사회 진출로 결혼이 점차 늦어지는 경향이 있고, 또 개방화된 성 풍조로 혼전임신과 그로 인한 중절수술이 잦다 보니 자궁의 기능이 점점 약해졌으며, 수술 후유증으로 생긴 어혈이 자궁의 환경을 더욱 나쁘게 만드는 것이다.

 

습관성 유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궁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임신중절수술은 어혈을 만들어 자궁벽을 딱딱하게 하므로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다면 적극적으로 피임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통해 배우자 양쪽 다 건강한 신체상태를 유지 하도록 한다.

 

기업 감사(audit)를 준비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469 | 2024.03.12
특정 규모의 기업들에게는 정기 감사는… 더보기

하체 집중 케어 요가

댓글 0 | 조회 519 | 2024.03.12
볼록한 앞벅지 1cm 얇아지는 운동과… 더보기

남자의 마음

댓글 0 | 조회 360 | 2024.03.1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비가 그친 강물… 더보기

Post Study 워크비자 완전정복기

댓글 0 | 조회 637 | 2024.03.12
뉴질랜드는 소위 “유학후 이민 워크비… 더보기

고독을 사랑하는 남자

댓글 0 | 조회 320 | 2024.03.12
반대편에 위치한 뉴질랜드로 이주해 살… 더보기

호흡과 식사

댓글 0 | 조회 164 | 2024.03.12
식사 후에는 가급적 단전호흡을 하지 … 더보기

뇌경색(腦梗塞)

댓글 0 | 조회 490 | 2024.03.08
“새벽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차에 몸… 더보기

한국의대 2천명 증원 찬스 100% 활용하기

댓글 0 | 조회 946 | 2024.03.05
윤석렬정부가 강한 드라이브로 20여 … 더보기

대붕(大鵬), 관정(冠廷) 이종환

댓글 0 | 조회 301 | 2024.02.28
TV에서 장학퀴즈를 보고 다들 어찌 … 더보기

나보다 먼저이신

댓글 0 | 조회 311 | 2024.02.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사람을 대하는 … 더보기

생리가 잘 나오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814 | 2024.02.28
여성의 건강 지표 중에서 월경은 매우… 더보기

2024년 1월 영주비자 신청 변경 사항

댓글 0 | 조회 1,657 | 2024.02.28
영구영주권은 (Permanent Re… 더보기

의지를 주도하라

댓글 0 | 조회 186 | 2024.02.28
밀린 잡무를 힙겹게 마무리하고 겨우 … 더보기

침 고인다! 돌고 도는 다정다감한 맛

댓글 0 | 조회 293 | 2024.02.28
전국비구니회관 사찰음식 강좌에서주호 … 더보기

우리집 물에서 녹물이 나와요!

댓글 0 | 조회 505 | 2024.02.27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잃었던 정서(情緖)를 마주하던 날

댓글 0 | 조회 395 | 2024.02.27
평소와 다름없는 평범한 일상의 하루 … 더보기

인맥 관리 ‘노하우’ 5가지 오해

댓글 0 | 조회 544 | 2024.02.27
“인사나 이권을 청탁하면 패가망신한다… 더보기

자기 전 꼭 해야하는 스트레칭 (숙면 보장, 피로 회복)

댓글 0 | 조회 674 | 2024.02.27
바쁘게 일하고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 더보기

시험 준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5가지 팁

댓글 0 | 조회 268 | 2024.02.27
시험은 학생들 사이에서 극도의 스트레… 더보기

요즘은 비자 심사에 얼마나 걸려요?

댓글 0 | 조회 1,012 | 2024.02.27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타국적 소지자… 더보기

아버지의 빛

댓글 0 | 조회 528 | 2024.02.27
시인 신 달자​1아버지를 땅에 묻었다… 더보기

흉식호흡, 복식호흡, 단전호흡

댓글 0 | 조회 271 | 2024.02.27
흉식호흡 : 가슴으로 숨 쉬는 호흡이… 더보기

폐암(肺癌)

댓글 0 | 조회 529 | 2024.02.23
서구적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 더보기

한국, 세계에서 가장 개인주의적 사회?

댓글 0 | 조회 1,537 | 2024.02.14
저는 직업상 식민지 시대 사회주의적 … 더보기

변기에서 물이 계속 흘러요

댓글 0 | 조회 1,041 | 2024.02.14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