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고마운 열 명 중 한 명입니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여러분도 고마운 열 명 중 한 명입니다

0 개 1,563 조성현

뉴질랜드에는 네 명 중 한 명이 장애자입니다. 그리고 약 열 명 중 한 명 꼴 즉 사십만 명 정도가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케어(care, 병간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도움으로 여러 종류의 장애: 신체적, 정신적, 지적 장애 포함, 그리고 질병이 있는 분들이 일상의 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36b5d34e875d6cbed3bf1b602d3be771_1565650151_9607.jpg
 

이러한 고마운 일들을 하시는 분들을 뉴질랜드에서는 CARER(케어러: 케어를 제공하는 사람)라고 합니다. 직업으로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는 보수를 받지 않고 봉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후자에 속하시는 분들은 가족이거나 친구 그리고 가까운 이웃에게 개인의 사정에 맞게 시간을 할애해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을 포함합니다. 한글로 굳이 번역하자면 “간병인”인데 사실 간병인의 역할은 Carer의 협의적인 의미이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케어러Carer의 온정과 노력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삶에 대한 존엄성을 유지하도록 하고 나아가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케어러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스스로 케어러라고 여기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가족을 돌보거나 친구를 돌보는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어떤 경우는 말 못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 일을 감내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자신의 모든 시간을 헌신하지만 정작 자신을 돌볼 수 없는 분들도 많지만 그분들의 노고에 대한 주위 인식이 부족하거나 케어러를 위한 도움이나 지원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케어러도 환자와 마찬가지고 그들의 건강과 웰빙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일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환자에 대한 질적인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민 사회에서 겪는 아쉬움이 있다면 단연 가족 또는 친지가 많지 않거나 심지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말 도움이 필요한 경우라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막연한 경우를 누구나 경험하셨을 겁니다. 

 

기대수명이 높아지면서 사회는 점차 고령화되고 있으며 개인은 보다 많은 합병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또한 다앙한 문화가 존재하고 각자의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더욱더 다양한 형태의 carer 도움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따라서 케어러를 존중하고 지원함으로써 가족 구성원이 가족을 더 잘 보살필 수 있고 그들의 잠재성을 최대한 계발하고, 사회에 동참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이러한 필요에 대처하기 위하여 케어러를 5개년 전략적 실행 계획 (Carers’ Strategy Action Plan 2019-2023) 초안하였습니다. Ctrl + Click 하시면 관련 자료로 연결이 됩니다.

 

 

조성현, Asian Public Health Coordinator, The Asian Network Inc.(TANI), www.asianetwork.org.nz, Mb) 027 265 2338 

아시안헬스네트웍은 뉴질랜드 정부 지원 기관으로서 뉴질랜드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에 문화적 자문을 제공하며 재뉴 아시안을 대상으로 홍보와 교육을 실시합니다.

기업 감사(audit)를 준비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474 | 2024.03.12
특정 규모의 기업들에게는 정기 감사는… 더보기

하체 집중 케어 요가

댓글 0 | 조회 523 | 2024.03.12
볼록한 앞벅지 1cm 얇아지는 운동과… 더보기

남자의 마음

댓글 0 | 조회 363 | 2024.03.1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비가 그친 강물… 더보기

Post Study 워크비자 완전정복기

댓글 0 | 조회 640 | 2024.03.12
뉴질랜드는 소위 “유학후 이민 워크비… 더보기

고독을 사랑하는 남자

댓글 0 | 조회 320 | 2024.03.12
반대편에 위치한 뉴질랜드로 이주해 살… 더보기

호흡과 식사

댓글 0 | 조회 165 | 2024.03.12
식사 후에는 가급적 단전호흡을 하지 … 더보기

뇌경색(腦梗塞)

댓글 0 | 조회 492 | 2024.03.08
“새벽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차에 몸… 더보기

한국의대 2천명 증원 찬스 100% 활용하기

댓글 0 | 조회 948 | 2024.03.05
윤석렬정부가 강한 드라이브로 20여 … 더보기

대붕(大鵬), 관정(冠廷) 이종환

댓글 0 | 조회 304 | 2024.02.28
TV에서 장학퀴즈를 보고 다들 어찌 … 더보기

나보다 먼저이신

댓글 0 | 조회 317 | 2024.02.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사람을 대하는 … 더보기

생리가 잘 나오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817 | 2024.02.28
여성의 건강 지표 중에서 월경은 매우… 더보기

2024년 1월 영주비자 신청 변경 사항

댓글 0 | 조회 1,674 | 2024.02.28
영구영주권은 (Permanent Re… 더보기

의지를 주도하라

댓글 0 | 조회 189 | 2024.02.28
밀린 잡무를 힙겹게 마무리하고 겨우 … 더보기

침 고인다! 돌고 도는 다정다감한 맛

댓글 0 | 조회 297 | 2024.02.28
전국비구니회관 사찰음식 강좌에서주호 … 더보기

우리집 물에서 녹물이 나와요!

댓글 0 | 조회 507 | 2024.02.27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잃었던 정서(情緖)를 마주하던 날

댓글 0 | 조회 397 | 2024.02.27
평소와 다름없는 평범한 일상의 하루 … 더보기

인맥 관리 ‘노하우’ 5가지 오해

댓글 0 | 조회 546 | 2024.02.27
“인사나 이권을 청탁하면 패가망신한다… 더보기

자기 전 꼭 해야하는 스트레칭 (숙면 보장, 피로 회복)

댓글 0 | 조회 675 | 2024.02.27
바쁘게 일하고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 더보기

시험 준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5가지 팁

댓글 0 | 조회 271 | 2024.02.27
시험은 학생들 사이에서 극도의 스트레… 더보기

요즘은 비자 심사에 얼마나 걸려요?

댓글 0 | 조회 1,023 | 2024.02.27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타국적 소지자… 더보기

아버지의 빛

댓글 0 | 조회 530 | 2024.02.27
시인 신 달자​1아버지를 땅에 묻었다… 더보기

흉식호흡, 복식호흡, 단전호흡

댓글 0 | 조회 275 | 2024.02.27
흉식호흡 : 가슴으로 숨 쉬는 호흡이… 더보기

폐암(肺癌)

댓글 0 | 조회 531 | 2024.02.23
서구적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 더보기

한국, 세계에서 가장 개인주의적 사회?

댓글 0 | 조회 1,543 | 2024.02.14
저는 직업상 식민지 시대 사회주의적 … 더보기

변기에서 물이 계속 흘러요

댓글 0 | 조회 1,049 | 2024.02.14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