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수면무호흡증

0 개 1,887 휴람

수면무호흡증, 방치하면 심장마비,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


– 코골이 & 수면무호흡, 습관 아닌 질병


– 휴람네트워크 H+양지병원, ‘수면클리닉’ 신설, ‘수면장애’ 본격 진료

 

5ef3afe9de0cdebb9df07543a70b5e71_1562383942_0487.jpg
 

만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수면의 질, 즉 편안한 잠을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면이 만사형통이다. 그러나 우리의 편안한 잠을 방해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다.

 

이번 주 휴람에서는 건강한 삶을 위해 중요한 수면과 관련된 질환인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휴람 네트워크 H+양지병원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일부 호흡부위가 막히거나 기능이 떨어져 목젖 등 주위 구조물에 진동이 발생하는 호흡잡음이고,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지속적으로 호흡이 멎는 증상이다. 대부분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다. 밤새 수 차례 호흡이 정지되는 수면무호흡증은 장시간 이어지면 자다가 급사를 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수면무호흡증은 평균 1시간 동안 5회, 회당 10초 이상 숨을 멈추는 현상을 말한다. 원인은 대부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수면 중 기도가 좁아져 공기가 기도를 넘어가기 힘든 상태가 되는 것으로 숨 쉴 때 어려움을 겪게 되고, 결국 수면 중 기도가 닫혀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져 잠을 설치게 된다. 또한 혀가 일반인 평균 사이즈보다 크면 수면 중 중력으로 혀가 뒤로 쳐져 기도를 막게 되어 호흡 방해가 올 수 있다.

 

수면무호흡 환자의 뇌파 측정표를 보면 뇌파가 마치 죽은 사람처럼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무호흡증이 반복되다 참기 힘든 상황이 오면 호흡정지가 발생하고 이 때 위협을 느낀 뇌가 무의식 중 몸을 뒤척이게 하면서 반복적으로 잠을 깨게 하는 것이다. 이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낮에 졸리고 집중력 저하와 심한 피로감이 몰려오는 수면장애 증상으로 이어진다.

 

코골이를 동반하는 수면무호흡증은 저산소혈증으로 고혈압과 부정맥 위험이 높고, 산소가 떨어지면 뇌압이 상승해 뇌졸중과 심근경색, 기억력장애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큰 질병으로 수면 중 호흡장애 현상이 한 번이라도 나타나면 반드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 진단을 위한 표준검사로 환자에게 센서를 부착하여 잠 자는 동안 뇌파, 심전도, 호흡상태를 체크하며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 장애를 진단하는 검사이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은 현재 의학적으로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부분은 코, 목젖 그리고 혀 윗부분인데 혀 아래쪽이 막히면서 산소가 부족한 증상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인 양압기 치료가 유일하게 입증된 치료법이다. 양압기는 주5회, 하루4시간 이상 끼고 자면서 산소를 올리고 코골이를 없애면서 호흡을 정상으로 되돌려주는 호흡 재활 치료기다.

 

양압기의 원리는 좁거나 막힌 기도에 호흡기를 통해 공기를 지속적으로 넣어주는 것으로 공기의 압력으로 기도를 뚫고 확장시켜 호흡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 관리와 금연, 금주는 기본이고, 수면 자세 교정은 필수다. 또한 바로 자거나 엎드려 자는 것 보다는 옆으로 자는 것을 권유한다. 수면무호흡과 함께 위산 역류가 있는 사람들은 신체구조상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게 좋다. 즉 바로 잘 경우 기도 구성 조직들이 중력의 영향으로 처지게 되어 기도가 좁아지는데 옆으로 누우면 중력방향이 옆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구조상 기도가 넓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자세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중증도 이상으로 수면무호흡증이 심한 환자들은 양압기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169 | 11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2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0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89 | 10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199 | 10일전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39 | 10일전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0 | 10일전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38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3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2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67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2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6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22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8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4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2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3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5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59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