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으로 가는 여섯 번째 단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행복으로 가는 여섯 번째 단계

0 개 1,254 배태현

계속해서 앤서니 그란트 교수의 ‘행복한 호주 만들기’ 심리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가 설정한 행복으로 가는 첫번째 단계는 목표와 가치를 찾는 것, 두번째 단계는 무작위로 친절을 베푸는 것, 세번째 단계는 ‘마음 챙김’을 생활화하는 것, 네번째 단계는 강점과 해결책에 집중하는 것, 다섯 번째 단계는 감사를 느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바로 여섯 번째 단계는 진심으로 용서하는 것입니다.

 

이상복 교수는 긍정심리학이 다루고 있는 용서는 “옛날의 기억이나 원한을 완전히 버리는 것이고 과거에 상처받은 기억이나 원한을 스스로 놓아 버림으로써 다시금 상처를 준 사람을 향하여 사랑과 돌봄의 감정을 회복하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이것은 “공격이나 상처를 받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나타내는 긍정적인 심리적 변화로 상대방에 대한 분노 감정과 보복 욕구를 개인이 자발적으로 내려놓는 심리적 노력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즉 용서란 반사회적 행동이 아닌 친사회적 행동인 셈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용서하면 실제로 우리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용서가 나에게 상처를 안겨준 상대방에게 연민의 태도를 보이는 의식적인 결정으로서 우리가 그 상대방을 용서할 때 비로소 우리는 반복되는 상처의 아픔과 분노에서 벗어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긍정심리학의 아버지인 마틴 셀리그만은 감사와 함께 용서를 과거에서 벗어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소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고 우리의 과거를 다시 쓰게 되면 우리에게 끊임없이 고통을 주던 과거의 나쁜 영향력이 약해집니다. 결국 아무리 나쁜 기억이라도 용서에 의해서 좋은 기억으로 바뀔 수가 있습니다. 

 

셰인 로페즈도 용서는 우리 스스로의 개인적이고 의지적인 선택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만약 우리에게 상처를 안겨준 사람이 사과하거나 그에 대해 몹시 후회한 후에 그를 용서한다면 그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해자에게 넘겨주게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행복이 우리에게 상처를 준 가해자의 반응에 달려있지 않고 우리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용서할 수 있는 자유를 가져 줍니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용서의 편지를 쓰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그 편지를 직접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편지에 자신이 분노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적고, 상대방을 이해한다는 점을 설명하며, 지속되는 분노에 대해 어떻게 행동할지를 이야기하고, 용서를 표현하며, 상대방을 향한 선의의 내용을 적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행복하고 싶습니까? 당신에게 상처를 준 그 누군가를 바로 지금 용서하십시오. 용서는 결코 감정의 문제가 아닙니다. 용서가 감정의 문제라면 우리는 영원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용서는 의지와 선택의 문제입니다. 나에게 상처를 준 그를 위한 선택이 아닌 나의 행복을 위한 선택입니다.

 

상대가 잘못을 뉘우치든 아니든, 사과를 했든 하지 않았든 당신의 의지적 선택으로 용서하십시오. 당신의 행복이 그의 뉘우침이나 사과에 의해 좌우되게 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당신의 자유로 용서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충분한 권리가 있습니다.

 

SNS 게시글로 인한 해고

댓글 0 | 조회 1,887 | 2023.11.28
일반적으로 피고용인이 퇴근 후에 하는… 더보기

스마트폰, 여름방학

댓글 0 | 조회 410 | 2023.11.28
‘더 늦기 전에 이 미친짓을 그만둬라… 더보기

집콕! 집순이들을 위한 초간단 스트레칭 루틴 (침대에서 가능)

댓글 0 | 조회 676 | 2023.11.28
날씨가 추워지거나 흐리면 자연스레 몸… 더보기

어그부츠와 미나리 형님

댓글 0 | 조회 480 | 2023.11.28
아직도 그 전화 번호를 잊지 않고 있… 더보기

카페에서 설교를 준비하다

댓글 0 | 조회 519 | 2023.1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국의 한 칸짜… 더보기

비가 오면 손발이 저리나요?

댓글 0 | 조회 309 | 2023.11.28
누구나 한 번쯤 오랫동안 한 자세를 … 더보기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댓글 0 | 조회 619 | 2023.11.24
필자의 오랜 친구가 파킨슨병으로 투병… 더보기

얼굴

댓글 0 | 조회 438 | 2023.11.1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내 아들을 본 … 더보기

리커넥트 2023년 연말 활동 보고

댓글 0 | 조회 428 | 2023.11.15
1. 홍수 피해 “LEND A HAN… 더보기

하루 10분 초간단 복근 운동과 허리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403 | 2023.11.15
흔히들 복근 운동하면, 식스팩을 만들… 더보기

깊은 슬픔이 흐르는 강

댓글 0 | 조회 344 | 2023.11.15
▲ 경남 합천 황강. 사진 합천군청 … 더보기

집에 웅덩이를 발견했다면

댓글 0 | 조회 541 | 2023.11.15
최근들어 물 누수나 물 웅덩이에 관한… 더보기

요가와 어떻게 다른가?

댓글 0 | 조회 321 | 2023.11.15
‘웰빙하면 요가’ 이렇게 떠올리는데 … 더보기

새로운 Skilled Migrant Category (기술자 영주권 카테고리)

댓글 0 | 조회 1,204 | 2023.11.15
새로운 Skilled Migrant … 더보기

나쁜 남자, 나쁜 문제

댓글 0 | 조회 498 | 2023.11.15
시험을 코 앞에 둔 아이들을 그래도 … 더보기

우즈벡 다리를 만지고

댓글 0 | 조회 429 | 2023.11.15
앞 다리인지 뒷다리인지는 모르겠으나 … 더보기

한글을 사랑해

댓글 0 | 조회 472 | 2023.11.14
“일본인들은 4-5세기에 한반도 남해… 더보기

어느 날 나의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

댓글 0 | 조회 328 | 2023.11.14
시인 유하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더보기

부처님처럼 음식을 대하고 부처님처럼 음식을 먹는다

댓글 0 | 조회 409 | 2023.11.14
여러분은 ‘사찰음식’ 하면 무엇을 떠… 더보기

新기술이민, 그것이 알고 싶다

댓글 0 | 조회 1,185 | 2023.11.14
지난 10월 9일 시행에 들어간 새로… 더보기

AP 시험이란? 그리고 신청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536 | 2023.11.14
한국 대학(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더보기

잘못 알려진 한약의 효능

댓글 0 | 조회 405 | 2023.11.14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 “여름에… 더보기

21세기 만병통치 노리는 mRNA

댓글 0 | 조회 806 | 2023.11.10
스웨덴 노벨위원회(Novel Comm… 더보기

커뮤니티 및 사회 지원 서비스

댓글 0 | 조회 1,210 | 2023.10.27

대학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댓글 0 | 조회 1,868 | 2023.10.26
꽤 유명했던 가전제품 광고카피 ‘순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