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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펼 때 불편하신가요?

0 개 1,724 박기태

산업사회로 접어들면서 육체노동보다는 정신노동의 양이 더 많아지고, 설령 노동을 해도 정해진 순서대로 작업을 반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사용하는 근육만 계속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근육은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는데 그 결과 계속 사용하는 근육은 어느 정도의 노동에 적응하여 탄력을 유지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은 곧바로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된다. 

 

이와 함께 과거에는 노인들에게나 볼 수 있던 퇴행성 요통이 최근 들어 젊은이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우선 어려서는 아직 척추가 스스로의 체중을 이기지 못하는 상태에서 아이를 보행기에 앉히는 것이 문제이다. 이로 인해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척추에 부담을 주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성장과 동시에 척추가 퇴행성 변화를 겪는 원인을 형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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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요즘 아이들은 한창 자라는 성장기에 지나친 공부 때문에 운동보다는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놀이문화 역시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는 오락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척추를 보호하고 외부로부터 충격을 흡수하는 근육의 발달이 나빠지게 되었다. 

 

게다가 부모들의 과보호로 영양상태가 좋아져서 체중이 많이 늘어나고, 늘어난 체중만큼 척추 뼈가 인체의 하중을 더 받게 되어 척추가 빨리 늙는다. 여기에 서구화된 음식문화의 영향을 덧붙일 수 있다. 많은 종류의 인스턴트 음식에는 맛을 내기 위해 여러 가지 인공첨가물과 당분이 들어가는데, 이 모든 것들이 뼈를 약하게 하는 주요한 원인을 제공한다.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척추 질환 중에 대표적으로 척추강협착증이 있다. 척추를 싸고 있는 근육과 인대가 탄력을 잃고 딱딱하게 굳어져 척추 관절이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그 결과 척추에서 나오는 신경을 압박해 다리와 허리에 통증이 생기는 질병이다.

 

척추강협착증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척추의 몸통뼈와 그 뒷부분의 가시처럼 생긴 부분을 연결하는 곳이 너무 굵거나 짧아서 생기는 경우가 있고, 둘째 척추의 몸통뼈와 그 뒷부분을 연결하는 뼈가 너무 가늘거나 길어서 어떤 이유로 끊어지면 척추의 몸통뼈가 앞으로 밀리면서 척추 신경을 누르는 경우이다.

 

일반적인 증세를 보면 초기에는 특별히 어떤 동작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든지 하는 일은 없지만, 과로한 다음에는 허리가 많이 아프거나 걸핏하면 허리를 잘 삐고, 의자나 특히 방바닥에 오래 앉았다가 일어나려고 하면 곧바로 허리를 펴지 못하고 천천히 허리를 펴야 한다. 또 병이 진행되면 오래 걸을 때마다 허리와 다리가 아프고, 나이 든 사람들 중에는 다리가 시리고 차서 여름에도 양말을 신어야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대개 통증이 처음에는 심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소홀히 하고, 그러는 사이에 병세가 악화되어 나중에는 수술을 해야 하거나 전혀 해결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 경우 추나 요법으로 허리근육을 이완시키고 잘 움직이지 않는 척추 마디마디를 움직여주면서 척추를 강화하는 한약을 복용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허리가 아프다고 무조건 침 치료만 받는 것은 옳지 않다. 침 치료를 받는다고 노화된 척추가 보강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자세를 가지도록 노력하고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허리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중점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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