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 or Rent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Own or Rent

0 개 1,750 유영준

주택을 구입하여 거주하거나 임대하는 것: 어느 것이 나을까요?

 

“아직도 렌트해서 사니? 집을 사서 살지 그래? 렌트비는 결국 주인 좋은 일만 할뿐이야!” 

 

만약 임대하여 살고 계신다면 주위 분들로 부터 이런 질문과 대화를 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에서 아마도 한 말일 겁니다. 매주 수백불 또는 천불이상의 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면 차라리 주택을 구입하여 살고 대출금의 이자를 지불하며 주인 눈치 볼 필요없이 마음편히 살며 차후 주택가치 상승의 이익을 얻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이겠지요. 

 

자 그럼 주택구입에 필요한 보증금이 준비됐으면 주택을 구입하여, 렌트하는 것보다 항상 거주하는 것이 더 좋을까요?

 

자가주택 거주의 장점

 

감정적 만족감

 

집을 사면서 돈으로 측정할 수 없는 많은 무형자산들이 있습니다. 즉 집은 가족이 함께 생활하며 추억을 만드는 곳입니다. 자신의 집에 거주할 때 감정의 애착이 생기는데 집을 사는 정말 가장 큰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정감

 

아마도 이 이유로 주거용 주택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임대주택에서 집주인과 나쁜 경험을 하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즉 주택을 임대하면 항상 집주인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기적인 임대료 인상, 일방적인 임대 종료 통보, 수도꼭지에 의한 누수는 언제 고쳐질지 모르며, 고양이나 개를 마음대로 데리고 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임대계약서에 대부분 개나 고양이는 기르지 못하게 명시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애완동물, 어린이, 또는 노모를 모시고 있는데 주인으로 부터 이사를 통보받는다면 여러 가지 이유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되겠지요. 그런 경험을 한 후에 100% 자가주택이 주는 안정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강제 예금

 

어떤 사람들은 자기 의지로 예금하기 힘이 들어 돈을 모을 수 없습니다. 돈을 모으려면 예금을 해야 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이것은 힘든 문제이겠지요. 벌어들인 모든 여유 돈을 쓴다면 어떻게 돈을 모을 수 있을까요?

 

그러나 주택구매를 위해서 대출을 얻으셨다면 이자만 갚는 대출을 하지 않는 한, 매달 상환액에서 원금을 좀 내셔야 합니다. 대출금을 실제로 갚는 것은 원금입니다. 이자는 은행의 수입원이지요.

그러므로 원금 상환은 일종의 강제적 저축 메커니즘과 같습니다. 만약 집을 일정 금액에 샀고 30년동안 원금과 이자를 지불한 후 팔았다면, 30년 동안 납부한 모든 원금에 주택가격 상승액을 일시금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이와같이 가처분소득이 있을 때 저축을 하기 힘드신 분들에게 강제 예금은 아주 좋은 방법이겠지요.


임대주택 소유의 장점

 

소득을 생각하면 요즘 집값 정말 비싸지요. 집을 산다는 것은 보통 저당 잡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못하는 것에 빚을 지는 것은 부채입니다. 임대주택을 소유하고 활용한다면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자산을 보유하는 것입니다.

 

유연성

 

만약 본인의 집을 빌려주고 자신은 임대주택에서 살게 된다면 이곳 저곳 자유롭게 이동하며 살 수 있습니다. 집세가 마음에 안 드나요? 지역이 더 이상 마음에 안 드나요? 집주인이 집을 수리해주지 않는다고요? 그럼 이주를 생각해보세요.

 

임대 수익을 누리면서 자신 또한 임대주택에 산다면 유연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가 있을 것입니다.

 

좋은 임대주택 주거 

 

만약에 $1,000,000에 해당하는 주택에 주거하고 있다고 가정하여 보지요. 대출금 없이 소유하고 있는데, 만약 렌트를 준다면 주당 $700은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년으로 계산한다면 3만5천불 정도로 연 3.5%의 Gross Yield 즉 세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집에 주거를 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대출이 없으니 $1,000,000을 현금화하여 주택이나 주식 투자를 한다고 가정하여 보면 일반적으로 현 시세에서 7%의 세전 수익을 어렵지않게 올리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일년으로 따지면 7만불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주당 $1,400 입니다. 임대주택을 구해보시면 $2,500,000에서 $3,000,000에 해당하는 주택을 임대하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물론 주당 $700의 임대주택에 살며, 삶의 질은 희생하지 않으며, 나머지 금액 즉 주당 $700의 수익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상기의 예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주택을 본 것입니다. 평생을 살 집을 찾은 사람은 집을 투자의 대상으로 보지 않겠지요. 물론 나중에 이익을 내고 팔 수도 있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손해를 보고 팔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정을 꾸리고 인생의 추억을 만들어 가는 집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만약 젊고 돈을 벌고 싶다면, 실제로 수입을 생산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서두에 소개한 대화내용처럼 임대하는 것에 대한 오명과 수치심에 사로잡히지 말고, 숫자를 세분화해서 실제 비용이 얼마인지 알아보세요. 만약 살 형편이 안 되거나 임대하여 사는 것이 더 저렴하다면, 무리하지 말고 임대하여 사시는 것이 좋은 선택이겠지요. 

 

일상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가장 좋은 것을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 본 컬럼은 개인의 의견을 전제로 하므로, 전문가의 도움없이 위의 글에 따라 행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의사 결정단계에서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유찰된 부동산 경매(옥션)에서 최고 낙찰자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댓글 0 | 조회 2,621 | 2019.04.09
요즘 오클랜드의 부동산 시장은 정체상… 더보기

‘걸어다닐 수 있는’ 지역 꾸준히 인기 증가

댓글 0 | 조회 2,017 | 2019.03.26
종종 투자용 부동산을 선택할 때 위치… 더보기

현재 Own or Rent

댓글 0 | 조회 1,751 | 2019.03.13
주택을 구입하여 거주하거나 임대하는 … 더보기

투자용 주택과 거주용 주택 대출시 차이점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3,363 | 2019.02.27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러 유형의 주택 … 더보기

2019 년 오클랜드 주택시장 어떨까요?

댓글 0 | 조회 3,619 | 2019.02.13
강렬한 태양 아래 행복한 여름 휴가를… 더보기

남자와 여자중 누가 더 나은 부동산 투자자가 될까요?

댓글 0 | 조회 1,970 | 2019.01.31
일단 본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전에 … 더보기

신용카드와 데빗 카드 또는 에포스카드: 어느 것이 더 좋을까요?

댓글 0 | 조회 4,005 | 2019.01.16
새해가 밝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 더보기

부동산 개발에 프로젝트 매니저가 과연 필요한가요

댓글 0 | 조회 2,751 | 2018.12.13
이번 호에서는 프로젝트 매니저에 대해… 더보기

크로스리스 무엇이 문제인가?

댓글 0 | 조회 1,810 | 2018.11.27
지난 주에 이어서 크로스리스에 대해 … 더보기

크로스리스, 단순소유권 아님 유닛타이틀?

댓글 0 | 조회 2,989 | 2018.11.16
최근 크로스리스 (Crosslease… 더보기

리소스 컨센트 신청서 작성요령 (2)

댓글 0 | 조회 1,665 | 2018.10.26
지난 호에 이어서 계속해서 신청서 준… 더보기

리소스 컨센트 신청서 작성요령 (1)

댓글 0 | 조회 1,517 | 2018.10.12
최근 몇 년 동안 시청법규가 리소스 … 더보기

지금 집을 사야하나 아님 팔아야하나?

댓글 0 | 조회 3,625 | 2018.09.28
세계적으로 가장 큰 자산은 부동산으로… 더보기

게라지를 주거 시설로 리노베이션하려면...

댓글 0 | 조회 2,525 | 2018.09.13
예 로 알아보는 건축프로젝트 진행과정… 더보기

리소스 컨센트와 빌딩 컨센트 서로 다른 역할 및 기능

댓글 0 | 조회 1,912 | 2018.08.22
집을 짓거나 리노베이션을 계획하고 계… 더보기

부동산 시장의 흥망성쇠

댓글 0 | 조회 2,229 | 2018.08.08
요즘 부동산에 관해 여러 메시지가 혼… 더보기

"고밀도와 작은 주택 및 택지로",우리 주택 시장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댓글 0 | 조회 2,273 | 2018.07.25
오클랜드는 현재 구입 가능한 주택 공… 더보기

초보 집주인의 7가지 치명적인 실수들

댓글 0 | 조회 3,220 | 2018.07.11
첫번째 투자용 집을 장만하는 것은 흥… 더보기

부동산개발, 어떤 단계를 거칠까요?

댓글 0 | 조회 2,156 | 2018.06.26
부동산 개발업자는 프로젝트를 처음 생… 더보기

집을 구매할때 얼마의 가격을 제시해야 할까요?

댓글 0 | 조회 3,068 | 2018.06.13
주택을 사려고 할 때나 부동산 매각을… 더보기

부동산 투자시 꼭 피해야할 사항들

댓글 0 | 조회 2,637 | 2018.05.23
놀랍지만 아픈 사실이 있습니다. 부동… 더보기

토지분할 비용

댓글 0 | 조회 4,060 | 2018.05.10
요즘 개발 관련하여 아이디어를 구하시… 더보기

건축허가 불필요 또는 면제 대상들

댓글 0 | 조회 2,557 | 2018.04.25
작년 3월에 현재 수상인 자신다 아던… 더보기

재정적 자유를 위해 필요한 부동산 수

댓글 0 | 조회 2,190 | 2018.04.12
조기 은퇴를 꿈꾸며 자신이 하고 싶은… 더보기

토지분할용 주택 분석 사례 2

댓글 0 | 조회 2,050 | 2018.03.27
집을 구매함에 있어서 집과 주변 지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