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 무익한 흡연, 치아와 잇몸 건강 위협한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백해 무익한 흡연, 치아와 잇몸 건강 위협한다

0 개 1,653 휴람

흡연이 심혈관계질환이나 각종 암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흡연이 치아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흡연이 단지 치아를 누렇게 변색시키는 심미적 영향만 끼친다고 생각한다면, ‘건강의 적’이라고 불리는 흡연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휴람 네트워크 미소랑치과의 도움을 받아 흡연이 치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a10154064c11a185ce52c3883907b160_1552102039_4511.jpg

휴람 네트워크 미소랑치과 강남점의 김성욱 원장은 “흡연은 입 속 온도를 높이고 침 분비를 억제해 충치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니코틴과 타르의 끈끈한 점성 때문에 음식물 찌꺼기로 인한 치석보다 더 쉽고, 두껍게 쌓인다”며 “이렇게 쌓인 치석을 오래 방치하면 잇몸을 파고 들어가 잇몸병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치아상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에서 ‘구강보건의 날’에 실시한 조사에서도 흡연자의 잇몸병 유병률이 84%로 비흡연자의 69%보다 15% 높았다. 잇몸의 염증이 잇몸 뼈까지 진행된 치주염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12.7%로 비흡연자보다 무려 2배나 더 많았다. 

흡연자의 잇몸 건강이 비흡연자보다 나쁜 것은 흡연으로 인해 쌓인 치석 때문이기도 하지만, 담배에 포함된 여러 유해 성분이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활성도를 떨어뜨리고, 염증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더욱이 또한 잇몸이 상한 상태에서 니코틴이나 타르 등의 유독물질에 계속적으로 노출되면 구강질환의 치료기간이 2배나 늘어난다. 

따라서 김 원장은 장기적인 치과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금연을 권하고 있다. 특히, 흡연은 골 융합을 잘 안되게 만들어 임플란트를 실패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흡연자의 임플란트 실패율은 비흡연자의 경우보다 10배나 높다고 한다. 그 외 치아를 빼거나 외과적 수술을 하거나 항생제를 처방했을 때에도 흡연자는 그 효과가 떨어진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를 재수술 없이 오래도록 쓰고 싶다면 아예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며 “그러나 여의치 않다면 최소한 수술 전 2주, 그리고 수술 후 6주간은 금연하는 것이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충치가 생기거나, 치주염으로 인해 잇몸과 잇몸 뼈가 많이 손상되거나, 아예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 원상복구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외과적 수술을 통해 예전과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는 있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것은 우리 본연의 치아를 건강하게 평생토록 쓰는 것이다. 

그런데 금연하는 것만으로도 충치와 치주염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고, 거기에 담뱃값과 병원진료비도 아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그래도 금연하기가 어렵다면 구강관리에 더욱 더 신경을 쓰는 수밖에 없다. 담배를 피운 후 에는 양치질을 해서 입 안에 쌓인 담배의 유독물질을 닦아내도록 한다. 특히 담배 연기에 많이 노출된 치아 안쪽과 입 천정, 혀 안쪽을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좋다. 
 

만약 양치질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물로 입안을 헹구어주도록 한다. 당분은 담배의 독소물질과 결합해 치아에 달라붙어 치주질환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냄새를 제거하겠다고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는 행위는 피하는 게 좋다. 또한 비흡연자보다 스케일링이나 정기검진을 더 자주 받아 충치와 치주질환의 예방에 힘써야 한다.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575 | 7시간전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367 | 7시간전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86 | 7시간전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 더보기

쓰레기통을 내어 놓다가

댓글 0 | 조회 845 | 11시간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양이 발걸음도… 더보기

지출 내역 절약하기

댓글 0 | 조회 339 | 11시간전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항상 특정 비용…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1)

댓글 0 | 조회 111 | 11시간전
일반적으로 허약아란 몸이 야위고 자주… 더보기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393 | 4일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69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318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592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33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29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37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205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68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43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40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88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46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23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520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88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99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55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51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