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신드롬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리플리 신드롬

0 개 1,554 김준

2015년 6월, 한국의 한 주요일간지는 일주일쯤 전에 올렸던 신문기사를 정정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정정된 이전 기사의 내용은 미국에 거주중인 한 한국인 이민자 소녀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당시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이모양은 세계적인 명문이라 일컫는 하버드대학교와 스텐퍼드 대학교에 동시에 합격했으며, 그것도 전액 장학금은 물론 생활비까지 모두 지원받는 파격적인 성취를 이루어냈다는 기사였습니다. 

 

이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이양이 하버드대학교를 선택하자 스텐포드대학교에선 하버드와 협상을 벌여 이양이 대학 1,2학년을 스텐포드에서 공부하고 이후 하버드로 편입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합니다. 너무나 욕심나는 학생을 잠시라도 묶어놓고 싶은 마음이었겠지요.

 

이 뉴스는 당장에 수많은 한국의 학부모들을 열광시켰고 그녀의 한국 방문과 특강을 유치하기위해 국내외의 기획사들과 유학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후, 그녀에 관한 모든 소식들은 진실이 아니었고 이양 자신의 소망일 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들으면 들어볼수록 점점 부풀어오르는 무용담에 의아해 하던 교포 신문사의 한 기자가 사실 확인에 나섰던 것이죠. 그 결과 한 천재소녀의 어마어마한 진학스토리는 모두 허무맹랑한 거짓으로 드러나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심리상태는 이미 자신이 꿈꾸는 이상과 직면한 현실 사이의 경계선이 모호한 지경에 이르러 있었다 합니다.   

 

그런데, 아직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젊은이들만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 자신이 만들어낸 허구를 실제인 양 스스로 확신하고 자신하다가 난처한 상황에 이르는 경우는 일평생을 바쳐 ‘고수’의 반열에 오른 어른들의 세계에서 더 빈번하게 찾아볼 수 있기도 합니다. 

 

일본 합기도의 한 문파를 대표하는 초고수 사범이었던 ‘키아이’씨는 무더기로 덤비는 대련상대자들을 손가락 몇 번 휘휘 저어서 날려보내는 극강의 내공을 자랑했는데요. 

 

ee74951184972ad24dff0524fbce4534_1547611546_6049.jpg
 

그가 TV에 출연해 이십여명의 거구들을 추풍낙엽처럼 날려버리는 모습이 전국에 방송되자 합기도 수련생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을 정도로 그는 무술계의 슈퍼스타이며 합기도계를 먹여살리는 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한 방송사에서 키아이씨에게 종합무술 수련자와의 대련을 제안했습니다. 물론 그는 흔쾌히 수락했고 대련실황은 당연히 전국에 실시간으로 방송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생방송을 통해 결국 키아이씨는 자신이 쌓아왔던 모든 명예와 부를 한순간에 무너뜨리고야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대련 시작후 1분도 채 되지않아 코피를 흘리며 바닥을 뒹굴어야만 했으니까요. 

 

그 동안 그는 자신이 꿈꾸던 상상속의 모습을 현실로 착각했고 자신이 꾸며낸 능력을 실제라고 확신했으며 이를 주변에 확인시키기 위해 제자들에게 헐리우드 액션을 강요해 왔던 겁니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혹은 어떠한 충동을 이기지 못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을 하게되는 정신적 장애를 우리는 ‘허언증’이라 부릅니다. 

 

영어로는 ‘리플리신드롬 (Ripley syndrome)’ 이라 부르는 허언증 환자들은 증세가 심해지면 자신의 거짓말을 실제로 믿는 지경에 이르게 되고, 따라서 거짓을 말함에 대해 어떠한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다 합니다. 

 

스스로의 상상이 그려낸 세계가 바로 자신의 현실과 동일시되는 정신적 착시와도 같다고 하는군요. 얼핏 듣기엔 그냥 습관적인 거짓말장이나 양심에 구멍이 난 사람의 못된 장난질 정도로 넘겨 짚을수 있겠지만 1915년 힐리박사와 1988년 킹 박사의 연구결과는 리플리신드롬 환자들의 조금 다른면을 보여줍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은 어느정도 비슷한 환경적 발병요인을 가지고 있다 하는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뚜렷한 것은 ‘스스로가 자신에게 부여하거나, 혹은 타인에 의해 자신에게 주어지는 기대치가 현실적인 능력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경우’라 하는군요. 

 

그러니까 10Kg을 겨우 들어올리만한 사람에게 20Kg을 안겨줄 때, 그리고 그 사람이 진심으로 20Kg을 들어 올리기를 원할때 발병의 기회가 찾아온다는 겁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환자의 성격이 형성되는 어린시절에 신체적, 감정적으로 학대를 받음으로 인해 자존감이 심각하게 손상되었다면 자기보호본능까지 더해져 극단적인 증세를 보이기 쉽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이 증후군의 영어 이름이 왜 ‘리플리신드롬 (Ripley syndrome)’인지 한번 알아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Ripley라는 이름은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가 1955년 공상 허언증을 소재로 쓴 범죄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The Talented Mr. Ripley)>에서 연유합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리플리는 호텔 청소부인 자신의 처지에 불만을 품고 살다가 부유한 집안 출신인 친구를 살해하고 그 친구의 인생을 가로채 살아가게 되는데요. 

 

ee74951184972ad24dff0524fbce4534_1547611601_4399.jpg
 

1960년에 세계적인 미남배우 알랑들롱이 주연했던‘태양은 가득히’로 영화화 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주인공의 이름을 딴‘ 리플리신드롬’ 이라는 의학용어도 이 즈음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정신 분석학자들은 소설에 등장하는 리플리는 아이러니 하게도 의학적으로 규정하는 리플리신드롬 환자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현대의학이 규정하는 리플리신드롬은 이상과 현실의 극명한 차이에 의해 상처받은 인격이 발견해내는 ‘자기방어’의 한 형식일 뿐이지, 고의적이고 파괴적인 요소를 지닌 악마적 질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보았을때, 현실을 살아가는 스스로의 모습에 만족할 수 없어서 이루고픈 상상의 세계에 자신을 투영하며 위로받는 질병이 리플리신드롬이니.. 어찌보면 참으로 서글프고 안스러운 질환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허구의 자아가 누리던 행복과 자신감이 말 그대로 허구였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면 곧 이어서 자기 파괴적인 경향을 보이는 사례도 많다고하니 더욱 안스러울 뿐입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맨 처음 컬럼에서 정신질환을 언급하는것이 영 마땅치 않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꽤 많은 학생들이 경미한 수준의 리플리신드롬을 앓고있는 방학의 한 가운데를 지나치며 꼭 짚어봐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년 이 맘때면 아이들은 스스로의 노력과 능력을 과대평가하기 시작합니다. 탐탁지 않은 연말시험 결과는 자신의 열성적인 노력이 실수에 의해 가려진 ‘먹구름 낀 하늘’일 뿐이고 한해를 더불어 살아갈 학습분량은 제 능력의 반만 발휘해도 충분히 마스터할 수 있는 ‘어림 반푼어치’ 정도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공부 좀 하라고 다그칠 때마다 ‘작년은 실수였고 공부는 2월부터’ 라며 최대한 뭉기적 거리기 일쑤이지요. 

 

그렇습니다. 경미한 증상의 리플리신드롬 입니다. 시험장에 들어가기가 두려워서 우황청심환 반톨에 의지했던 초라한 자신을 잊고 싶은 마음이고, 한층 더 어려워질 새학년 공부가 두려워서 차라리 유급을 하면 어떨까 상상해보는 비겁함에 대한 반작용 입니다. 

 

나약하고, 겁 많고, 능력없고, 자신없는 자신이 영 못마땅해서 상상속에 한 천재학생을 만들어 놓고 가슴팍에 자신의 이름표를 붙이는 애처로운 현실도피를 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쩔수 없는 현실. 거꾸로 매달려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는 군대 속담처럼 아무리 도망치고 숨어봐도 교육부시계는 돌아가고 2019년 연말 시험날짜는 다가옵니다. 

 

올해 점수는 작년과는 다를거라고 큰 소리 뻥뻥 치면서도 속은 불안해서 안달복달 하고 앉았느니, 차라리 ‘리플리신드롬’의 장막을 하루빨리 걷어내고 솔직한 자신을 대면하면 어떨까요.

 

‘시작이 반’ 이라는 속담은 이미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 버렸다지만 ‘빠른 시작이 반 성공’ 이라는 새로운 속담은 아직도 유효기간이 한참 남은듯 하니 말입니다.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275 | 3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Zealand)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나는 이 나라의 자연이 내 삶 깊숙이 스며들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당시 환경…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84 | 3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의 이야기1990년대 중반, 푸에르토리코의 한 농촌 마을에서 시작된 이상한 사건이 있었다. 아침이 되자 농장의 염소와 …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98 | 4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끔하지가 않다. 나만 그런가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거의가 다 비슷했다.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인가?어쨌든 또 하…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22 | 4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라운드 내내 아무리 좋은 샷을 해도, 마지막 퍼팅 하나로 모든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1미터, 아니 50cm 퍼…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85 | 4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얼마나 모르고 있는지그때 나는 별을 바라본다.별은 그저 멀리서 꿈틀거리는 벌레이거나아무 의도도 없이 나를 가로막는 돌처럼나…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476 | 5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다내 글의 변(辨): 나의 한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글은 44년 뉴질랜드 이민사의 흔적 단면을 기록한 것…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394 | 10시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44 | 10시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4 | 10시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60 | 1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36 | 1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45 | 1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2 | 1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26 | 1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09 | 1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6 | 1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08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86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48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0 | 9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18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48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08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2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4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