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와 데빗 카드 또는 에포스카드: 어느 것이 더 좋을까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신용카드와 데빗 카드 또는 에포스카드: 어느 것이 더 좋을까요?

0 개 4,027 유영준

ee74951184972ad24dff0524fbce4534_1547604843_3351.jpg
 

새해가 밝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및 휴가로 인해 지출이 많으셨을텐데요. 이번 호에는 부동산 구입시 신용점검에 중요한 사항이며 경제활동에 필수인 신용카드와 데빗카드 그리고 에포스카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성인으로 직장을 다니거나 경제활동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지갑에 적어도 하나의 신용카드와 하나의 데빗 또는 에포스카드를 가지고 있으실 겁니다. 크레딧카드와 데빗카드의 차이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6개의 숫자가 새겨진 플라스틱 조각, 만료 날짜, PIN 코드 등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여기서 두 카드의 유사성이 끝납니다. 사실 두개의 카드는 매우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계산대 앞에서 지불을 하려고 지갑을 열었을때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어떻게 결정하십니까?

 

본질적으로 데빗 카드는 카드 공급자 즉 은행에게 예치한 돈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카드입니다.

그것들은 여러분의 수표책의 디지털 버전과 같으며, 은행 계좌와 연결되어 있고, 거래가 일어나자마자 그 돈이 여러분의 계좌에서 인출됩니다. 이는 에포스카드도 마찬가지 입니다. 큰 차이점은 에포스는 온라인 구매에 사용할 수 없으나 데빗카드는 가능하고 계산대에서 카드를 입력하면 에포스카드는 수표계좌나 저축계좌에서만 인출이 되나 데빗은 크레딧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거지요.

 

신용카드는 상품구입이나 현금 인출을 위해 카드사로부터 일정 한도까지 돈을 빌릴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대출은 월별 신용카드 대금을 정해진 기간내에 제때 납부할 경우 무이자 입니다. 신용카드는 데빗카드와는 달리 은행계좌에 연결되지 않고, 카드를 발행한 은행이나 금융기관에 연결되어 있어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발행자는 가맹점에 돈을 지불하고 여러분은 카드사에 빚을 지게 되는 됩니다.

 

그러면 과연 여러분은 어떤 이유로 신용카드 또는 데빗 카드를 선호하시나요?

 

물론 경우에 따라 한 가지 유형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다른 카드보다 나은 이유를 한번 살펴봅니다.

 

돈:

신용카드는 신용장과 같습니다. 쓸 수 있는 돈은 실제로 카드사에 의해 정해진 여러분의 신용한도를 가진 대출금이고, 이자를 지불하길 원하지 않는 한 전액 갚아야 합니다.

 

반면에 데빗 또는 에포스카드는 여러분이 예치한 돈을 쓸 수 있을 뿐이며 카드에 연결된 계좌에 있는 액수 이상은 쓸 수 없습니다.

 

유연성:

신용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유연성입니다. 여러분은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구매를 할 수 있고, 빚진 금액에 대해 매달 최소의 금액을 지불해야 하지만 그 돈을 갚을 수 있는 무기한의 시간이 있습니다.

 

신용카드의 큰 단점은 이 유연성이 양날의 검이라는 것입니다.

신용 카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빚진 것을 갚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중에 후회할만한 형편없는 구매 결정을 내리기가 매우 쉽습니다.

 

그리고 카드 대금을 갚을 수 없을 때, 여러분은 그 미지급액에 대한 높은 이자를 지불해야 하며, 장기간에 걸쳐 그 이자는 엄청나게 비쌀 수 있습니다.

 

수수료:

대부분의 데빗이나 에포스카드에는 수수료가 거의 없거나 무료인 반면, 신용카드는 보통 카드잔액에 대한 월 이자 외에 연회비, 한도초과액, 연체료, 그리고 많은 다른 수수료와 벌금이 부과됩니다.

 

이자 부과:

데빗이나 에포스카드의 경우, 본인의 돈을 쓰며 은행으로 부터 돈을 빌리지 않았기 때문에, 쓴 돈에 대해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반면에, 신용카드의 경우, 이자는 월말 갚지 않은 잔액에 대해 보통 매우 높은 이율로 부과됩니다.

 

보상:

데빗이나 에포스카드와 달리, 신용카드 사용자들은 포상제도를 사용함으로써 현금, 할인, 여행 포인트, 그리고 많은 다른 특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또한 일부 소매업자에게 구매한 품목에 대해 추가 보증이나 보험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달 카드 대금을 전액 갚을 수 있는 똑똑한 소비자들은 매달 구입한 금액에 대한 보상을 통해 별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신용 점수:

신용카드 한도는 은행이 여러분의 신용점수를 평가할 때 사용되지만, 책임 있는 신용카드 사용과 결제는 여러분의 신용등급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좋은 신용등급은 나중에 대출 등을 받을 때 유리하겠지요.

 

카드 부정 행위 방지:

신용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신용카드는 고객에게 훨씬 더 큰 보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여러분이 분실이나 도난 사실을 적시에 보고하는 한, 여러분의 책임은 제한됩니다.

데빗이나 에포스 카드의 경우 금융사고를 조사하는데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므로, 손실이나 사기를 당한 경우 즉시 보고하도록 하세요.

 

결론적으로 소비를 조절할 수 있는 똑똑한 소비자들은 대부분의 구매에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혜택을 얻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그러나 신용카드에서의 현금 인출은 비싸므로 데빗이나 에포스카드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할 것 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상대적으로 소비에 대한 절제력이 없고 수수료를 아끼고 싶으시다면, 데빗이나 에포스카드는 여러분이 필요로 하지 않는 물품에 대한 소비를 막아 줄 것입니다.

 

▶ 본 컬럼은 개인의 의견을 전제로 하므로, 전문가의 도움없이 위의 글에 따라 행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의사 결정단계에서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비목(碑木)을 노래하며, 2023년.

댓글 0 | 조회 496 | 2023.10.25
<초연이 쓸고간 깊은계곡 깊은계… 더보기

저절로 태어난 것은 이 우주에 없다

댓글 0 | 조회 446 | 2023.10.25
시인 이 승하- 아내에게또 머리카락들… 더보기

키친탭(수전)

댓글 0 | 조회 606 | 2023.10.25
안녕하세요, Nexus Plumbin… 더보기

고용계약서 서명 전 고용주가 해야 하는 4가지

댓글 0 | 조회 966 | 2023.10.25
드물지 않게 고용주가 까다로운 면접을… 더보기

한글날에 생각하는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

댓글 0 | 조회 407 | 2023.10.25
오늘은 한글날이다.솔직하게 말해, 나… 더보기

유격훈련 - 기출문제 풀이

댓글 0 | 조회 425 | 2023.10.25
2023학년도의 대미를 장식하는 학년… 더보기

허리통증 잡아주고 뱃살 빼주는 7분 운동 루틴

댓글 0 | 조회 506 | 2023.10.25
허리가 자주 아픈 이유 중 하나가 바… 더보기

National당 정부가 정권을 잡은후 세금은 어떻게 영향을 받을까요?

댓글 0 | 조회 1,429 | 2023.10.24
우리는 아직 National당 주도 … 더보기

우주기와 연결된 단전호흡

댓글 0 | 조회 407 | 2023.10.24
명상을 하는 우리는 웰빙을 하는 사람… 더보기

부처님의 마음을 담는 요리 시간

댓글 0 | 조회 443 | 2023.10.24
성화 스님과 함께 만드는 봄맞이 사찰… 더보기

귀에 쏙 들어오는 가디언 비자

댓글 0 | 조회 1,203 | 2023.10.24
자녀를 뉴질랜드에서 유학시키고자 하는… 더보기

열무 보리비빔밥

댓글 0 | 조회 704 | 2023.10.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아내가 비벼준 … 더보기

재채기ᆞ콧물ᆞ코막힘이 심한가요?

댓글 0 | 조회 813 | 2023.10.24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콧물.코막힘… 더보기

코로나(COVID-19) 그리고 패혈증(敗血症)

댓글 0 | 조회 1,124 | 2023.10.20
지난(10월 10일) 박종환(朴鍾煥)… 더보기

2028 대입개편 시안은 해외고 출신에게 유리할까?

댓글 0 | 조회 1,264 | 2023.10.11
2023년 10월 10일 교육부에서는… 더보기

사회에 소외된 곳을 찾아가는 리커넥트 - 9월 활동 보고

댓글 0 | 조회 771 | 2023.10.11
1. Discover the warm… 더보기

배가 차가운 거 같아요!

댓글 0 | 조회 858 | 2023.10.11
예전에는 나이 든 어른이나 ‘무릎이 … 더보기

템플스테이에 다녀와서 어떻게 살 것인가?

댓글 0 | 조회 803 | 2023.10.11
봉화 축서사 참선 템플스테이깨달은 뒤… 더보기

사회적 타살의 일상성

댓글 0 | 조회 536 | 2023.10.11
현실 사회주의를 비판하려는 이들이 늘… 더보기

시골다방

댓글 0 | 조회 580 | 2023.10.11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등학교 시절 … 더보기

뱃살이 고민이신가요?

댓글 0 | 조회 591 | 2023.10.11
왠만하면 잘 빠지지 않는 아랫배 쏙 … 더보기

한민족의 미래

댓글 0 | 조회 565 | 2023.10.10
한민족은 한반도와 해외 여러 지역에 … 더보기

不惑의 秋夕

댓글 0 | 조회 470 | 2023.10.10
시인 천 상병침묵은 번갯불 같다며,아… 더보기

신기술이민의 불변조항 살펴보기

댓글 0 | 조회 1,259 | 2023.10.10
새롭게 단장한 기술이민법이 지난 10… 더보기

동양인들을 위한 NGO의 행사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641 | 2023.10.10
정부에서는 많은 비영리 법인들을 지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