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피라미드

0 개 1,337 수선재

8efb6679ee0038ebf5336522df6cbbdd_1545620872_0827.jpg
 

전에 어떤 분이 피라미드에 관해서 강의를 한다고 해서 찾아갔었습니다. 정신세계원에서 했는데 처음 30분 정도는 굉장히 흥미진진했어요. 도입부에서 가설을 몇 가지 세우고 풀어나가는데 “아, 뭔가 나오겠구나.” 하고 기대에 차서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설명을 듣다 보니 피라미드가 도저히 뭔지 모르겠다는 얘기였어요. 이래서 모르고 저래서 모르고 하는 과정을 장장 네 시간 동안 계속 설명을 하더니 결론은 피라미드가 뭔지 모르겠다는 거였습니다. 

 

왜 모르느냐? 

 

설명할 길이 없기 때문에 모르겠다, 검증되지 않기 때문에 모르겠다는 얘기예요. 자기만 모르는 것도 아니래요. 자기는 한 20년 정도 공부를 한 사람으로 모르는데, 러시아의 어떤 분은 40년을 연구했는데도 모른다더군요. 

 

지구상에 있는 과학자 중에서 피라미드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렇게 대여섯 가지 가설을 세워서 “이것도 아니다, 저것도 아니다.” 이렇게 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도 허망해서 집에 와서 명상을 했죠. 답이 간단하게 나오더라고요. “피라미드이라는 것은 현존하는 지구 인류 이전의 인류가 사용하던 기의 렌즈이다.” 

 

저는 과학의 문외한이기 때문에 어떻게 되어서 렌즈이고 어떻게 되서 렌즈가 아닌지 설명할 길은 없지만 지구에서 타 별에 기운을 보낼 수도 있고 받을 수도 있는 장치였답니다. 오목 렌즈, 볼록 렌즈 아시죠? 렌즈로 햇빛을 모으면 타기도 하죠.

 

피라미드의 구조 자체가 기운을 모을 수도 있고 멀리 보낼 수도 있는 오목 렌즈, 볼록 렌즈의 기능을 하는 장치였답니다. 그런데 건축술이 하도 좋다 보니까 지진에도 안 무너지고 지구가 많이 뒤집어엎고 뒤집어엎고 했는데도 자취가 남아있는 거예요. 

 

아마 남기려고 했을 겁니다. 지금 인류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들여다보고 연구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느라고 그렇게 건축을 잘 했던 것 같습니다. 

 

기의 세계라는 것은 그렇게 빠르고 또 증명할 길이 없습니다. 참 허무맹랑할 수도 있는데 그것을 구체적으로 학문화시켜서 설명을 하려면 또 수십 년, 수백 년이 걸리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죠. 

 

해당 학문하시는 분들이 그런 영역을 해 주시면 좋지만 수련하는 분들은 거기까지 할 수는 없어요. 그냥 “알아듣는 사람만 알아들어라.” 이런 것이 또 기의 세계입니다. 

 

논리적인 분들은 이런 얘기 들으면 아주 황당해 하죠. 사실 이 수련 자체가, 수련법 자체가 아주 황당하잖아요? 

 

기존의 것들을 다 버리고, 포장지를 다 버리고 “나는 본질만 알겠다.”, “기가 말하고자 하는 언어, 파장을 내가 직접 몸으로 느껴서 지혜로써 터득하겠다.” 이런 방법이 가장 빨라요. 하나하나 연구하려고 하다가는 수련하는 세월을 다 거기에 바쳐도 아마 안될 것입니다.

 

제가 말씀 드리는 내용이 많이 황당할지라도 일단 본질적인 단서는 제가 드리고 있으니까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본인들이 더 연구하고 화두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포장지는 싹 빼시고 제가 드리고자 하는 본질적인 것만 받으시면 와 닿기가 쉬울 것입니다.

 

SNS 게시글로 인한 해고

댓글 0 | 조회 1,890 | 2023.11.28
일반적으로 피고용인이 퇴근 후에 하는… 더보기

스마트폰, 여름방학

댓글 0 | 조회 414 | 2023.11.28
‘더 늦기 전에 이 미친짓을 그만둬라… 더보기

집콕! 집순이들을 위한 초간단 스트레칭 루틴 (침대에서 가능)

댓글 0 | 조회 680 | 2023.11.28
날씨가 추워지거나 흐리면 자연스레 몸… 더보기

어그부츠와 미나리 형님

댓글 0 | 조회 483 | 2023.11.28
아직도 그 전화 번호를 잊지 않고 있… 더보기

카페에서 설교를 준비하다

댓글 0 | 조회 521 | 2023.1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국의 한 칸짜… 더보기

비가 오면 손발이 저리나요?

댓글 0 | 조회 314 | 2023.11.28
누구나 한 번쯤 오랫동안 한 자세를 … 더보기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댓글 0 | 조회 624 | 2023.11.24
필자의 오랜 친구가 파킨슨병으로 투병… 더보기

얼굴

댓글 0 | 조회 441 | 2023.11.1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내 아들을 본 … 더보기

리커넥트 2023년 연말 활동 보고

댓글 0 | 조회 429 | 2023.11.15
1. 홍수 피해 “LEND A HAN… 더보기

하루 10분 초간단 복근 운동과 허리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406 | 2023.11.15
흔히들 복근 운동하면, 식스팩을 만들… 더보기

깊은 슬픔이 흐르는 강

댓글 0 | 조회 351 | 2023.11.15
▲ 경남 합천 황강. 사진 합천군청 … 더보기

집에 웅덩이를 발견했다면

댓글 0 | 조회 548 | 2023.11.15
최근들어 물 누수나 물 웅덩이에 관한… 더보기

요가와 어떻게 다른가?

댓글 0 | 조회 325 | 2023.11.15
‘웰빙하면 요가’ 이렇게 떠올리는데 … 더보기

새로운 Skilled Migrant Category (기술자 영주권 카테고리)

댓글 0 | 조회 1,206 | 2023.11.15
새로운 Skilled Migrant … 더보기

나쁜 남자, 나쁜 문제

댓글 0 | 조회 504 | 2023.11.15
시험을 코 앞에 둔 아이들을 그래도 … 더보기

우즈벡 다리를 만지고

댓글 0 | 조회 430 | 2023.11.15
앞 다리인지 뒷다리인지는 모르겠으나 … 더보기

한글을 사랑해

댓글 0 | 조회 478 | 2023.11.14
“일본인들은 4-5세기에 한반도 남해… 더보기

어느 날 나의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

댓글 0 | 조회 331 | 2023.11.14
시인 유하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더보기

부처님처럼 음식을 대하고 부처님처럼 음식을 먹는다

댓글 0 | 조회 414 | 2023.11.14
여러분은 ‘사찰음식’ 하면 무엇을 떠… 더보기

新기술이민, 그것이 알고 싶다

댓글 0 | 조회 1,198 | 2023.11.14
지난 10월 9일 시행에 들어간 새로… 더보기

AP 시험이란? 그리고 신청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540 | 2023.11.14
한국 대학(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더보기

잘못 알려진 한약의 효능

댓글 0 | 조회 409 | 2023.11.14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 “여름에… 더보기

21세기 만병통치 노리는 mRNA

댓글 0 | 조회 811 | 2023.11.10
스웨덴 노벨위원회(Novel Comm… 더보기

커뮤니티 및 사회 지원 서비스

댓글 0 | 조회 1,215 | 2023.10.27

대학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댓글 0 | 조회 1,875 | 2023.10.26
꽤 유명했던 가전제품 광고카피 ‘순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