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피라미드

0 개 1,344 수선재

8efb6679ee0038ebf5336522df6cbbdd_1545620872_0827.jpg
 

전에 어떤 분이 피라미드에 관해서 강의를 한다고 해서 찾아갔었습니다. 정신세계원에서 했는데 처음 30분 정도는 굉장히 흥미진진했어요. 도입부에서 가설을 몇 가지 세우고 풀어나가는데 “아, 뭔가 나오겠구나.” 하고 기대에 차서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설명을 듣다 보니 피라미드가 도저히 뭔지 모르겠다는 얘기였어요. 이래서 모르고 저래서 모르고 하는 과정을 장장 네 시간 동안 계속 설명을 하더니 결론은 피라미드가 뭔지 모르겠다는 거였습니다. 

 

왜 모르느냐? 

 

설명할 길이 없기 때문에 모르겠다, 검증되지 않기 때문에 모르겠다는 얘기예요. 자기만 모르는 것도 아니래요. 자기는 한 20년 정도 공부를 한 사람으로 모르는데, 러시아의 어떤 분은 40년을 연구했는데도 모른다더군요. 

 

지구상에 있는 과학자 중에서 피라미드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렇게 대여섯 가지 가설을 세워서 “이것도 아니다, 저것도 아니다.” 이렇게 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도 허망해서 집에 와서 명상을 했죠. 답이 간단하게 나오더라고요. “피라미드이라는 것은 현존하는 지구 인류 이전의 인류가 사용하던 기의 렌즈이다.” 

 

저는 과학의 문외한이기 때문에 어떻게 되어서 렌즈이고 어떻게 되서 렌즈가 아닌지 설명할 길은 없지만 지구에서 타 별에 기운을 보낼 수도 있고 받을 수도 있는 장치였답니다. 오목 렌즈, 볼록 렌즈 아시죠? 렌즈로 햇빛을 모으면 타기도 하죠.

 

피라미드의 구조 자체가 기운을 모을 수도 있고 멀리 보낼 수도 있는 오목 렌즈, 볼록 렌즈의 기능을 하는 장치였답니다. 그런데 건축술이 하도 좋다 보니까 지진에도 안 무너지고 지구가 많이 뒤집어엎고 뒤집어엎고 했는데도 자취가 남아있는 거예요. 

 

아마 남기려고 했을 겁니다. 지금 인류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들여다보고 연구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느라고 그렇게 건축을 잘 했던 것 같습니다. 

 

기의 세계라는 것은 그렇게 빠르고 또 증명할 길이 없습니다. 참 허무맹랑할 수도 있는데 그것을 구체적으로 학문화시켜서 설명을 하려면 또 수십 년, 수백 년이 걸리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죠. 

 

해당 학문하시는 분들이 그런 영역을 해 주시면 좋지만 수련하는 분들은 거기까지 할 수는 없어요. 그냥 “알아듣는 사람만 알아들어라.” 이런 것이 또 기의 세계입니다. 

 

논리적인 분들은 이런 얘기 들으면 아주 황당해 하죠. 사실 이 수련 자체가, 수련법 자체가 아주 황당하잖아요? 

 

기존의 것들을 다 버리고, 포장지를 다 버리고 “나는 본질만 알겠다.”, “기가 말하고자 하는 언어, 파장을 내가 직접 몸으로 느껴서 지혜로써 터득하겠다.” 이런 방법이 가장 빨라요. 하나하나 연구하려고 하다가는 수련하는 세월을 다 거기에 바쳐도 아마 안될 것입니다.

 

제가 말씀 드리는 내용이 많이 황당할지라도 일단 본질적인 단서는 제가 드리고 있으니까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본인들이 더 연구하고 화두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포장지는 싹 빼시고 제가 드리고자 하는 본질적인 것만 받으시면 와 닿기가 쉬울 것입니다.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10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83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465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82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88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13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86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11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23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8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47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32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07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7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2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79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3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28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201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3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6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36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28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11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9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