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을 준비하는 마음가짐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대학생활을 준비하는 마음가짐

0 개 1,483 엔젤라 김

이제 두세 달 정도 있으면 대학이라고 하는 전혀 다른 세상에 입문하는 학생들, 과연 대학 생활은 뭐가 어떻게 다를까요?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부모님들이라면(처음이라면 더욱더) 자녀가 과연 대학에 가서 혼자 독립적으로 살면서 모든 책임과 할 일들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이 앞설 것입니다. 

 

돈을 제대로 관리하면서 쓰는 것도 그렇고 학교 수업이나 아르바이트에 늦지 않고 가기는 할 지, 학교 숙제나 프로젝트는 제대로 해서 마감일 전에 낼 지, 운전은 안전하게 똑바로 하고 다닐지, 음식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제 때 챙겨 먹을지, 잠은 적당히 잘 지, 친구 관계나 이성과의 관계에 똑바로 처신할지, 주위 친구들에게 휩쓸려 몹쓸 행동이나 습관들을 배우지는 않을지 등등 도대체 이 아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떠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면 부딪힐만한 차이점들은 어떤 것들일지 미리 생각해 본다면 대학생활을 더 잘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첫 째, 대학에 입학하면 모든 것을 혼자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고등학교 때처럼 이미 정해진, 혹은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과목을 듣는 것이 아니고 학생 본인이 수강할 과목을 정해야 합니다. 

 

자신의 희망 전공과 관련해서, 자신의 능력에 맞게 수강할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도교수님이나, 선배, 수강 과목 안내서 등 가능한 모든 소스를 활용해서 정보를 얻고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래, 금전 관리와 같은 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부모님이 옷을 다 빨아서 접어 서랍에 넣어주었던 것은 과거입니다. 

 

학교에서 준비해 놓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우습게 여기지 말고 꼭 참석해서 미리 많은 정보를 얻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대학 생활을 잘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둘 째, 대학에 입학하면 엄청나게 많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며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은 학생의 몫입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부모, 학교, 교회등의 어떤 보이지 않는 경계및 울타리가 있었습니다. 

 

쉬운 예로 담배, 술, 마리화나 등을 접할 기회가 고등학교때에도 이미 주위에 있었지만 매일 대하는 가족과 부모의 학생에 대한 기대, 믿음, 학교의 강력한 규칙등이 그런 유혹들을 뿌리치게 하는 어떤 세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학 생활에서는 학교가 가깝던 멀던 대부분의 시간 가족들과 떨어져 있으므로 가족과 교회, 학교등의 “선한” 세력이 약화되는 동시에 친구, 대학 캠퍼스 문화등의 강력한 반대 세력이 등장합니다. 

 

질병 통제및 예방 센터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발표한 대학생들의 마리화나 사용 통계만 보더라도 설문조사 당시 그 전 달에 마리화나를 사용한 학생이 전체 설문 조사 학생의 16.8%, 그 전년도에 사용한 학생이 31.8%, 그리고 그 때까지 한번이라도 해본 학생은 무려 47.5%였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떤 일부 학생들에게는 마리화나가 친구들과 어울리고 노는 하나의 방식입니다. 캠퍼스 문화가 그런 것을 묵인하고 허용하며 대수롭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학에 그런 나쁜 세력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등학교 때보다 훨씬 조직적이고 훌륭한 대의 명분을 가진 많은 학생 클럽들, 학생 종교 단체들과 같이 학생에게 선한 영향을 주고 인생을 기름지게 할 수 있는 많은 모임들이 있습니다. 

 

그런 선하고, 혹은 악한 숱한 선택의 기회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학생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것이지요.

 

세째, 대학에서는 고등학교 때와 비교해서 시간 관리 기술을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고등학교 때는 짜여진 학교 스케줄 이후, 즉 방과후 시간만 잘 조절하면 되었지만 대학에서는 학생에 따라 강의가 없는 아침 시간, 강의와 강의 사이의 짜투리 몇 시간, 긴긴 오후와 밤시간, 주말을 어떻게 보내느냐 하는 것이 다 학생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사실 모든 상황과 처지에서 현명하고 옳은 선택을 하는 능력, 시간 관리 능력등은 앞으로 몇 달동안 갑자기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대학 때 생활이 어떻게 다를 것인지 미리 생각해 보고 어떻게 자신을 변화시킬 것인지 생각해 본다면 준비 없이 대학에 가는 것 보다는 유리하리라 믿습니다. 

 

SNS 게시글로 인한 해고

댓글 0 | 조회 1,887 | 2023.11.28
일반적으로 피고용인이 퇴근 후에 하는… 더보기

스마트폰, 여름방학

댓글 0 | 조회 410 | 2023.11.28
‘더 늦기 전에 이 미친짓을 그만둬라… 더보기

집콕! 집순이들을 위한 초간단 스트레칭 루틴 (침대에서 가능)

댓글 0 | 조회 676 | 2023.11.28
날씨가 추워지거나 흐리면 자연스레 몸… 더보기

어그부츠와 미나리 형님

댓글 0 | 조회 480 | 2023.11.28
아직도 그 전화 번호를 잊지 않고 있… 더보기

카페에서 설교를 준비하다

댓글 0 | 조회 519 | 2023.1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국의 한 칸짜… 더보기

비가 오면 손발이 저리나요?

댓글 0 | 조회 309 | 2023.11.28
누구나 한 번쯤 오랫동안 한 자세를 … 더보기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댓글 0 | 조회 619 | 2023.11.24
필자의 오랜 친구가 파킨슨병으로 투병… 더보기

얼굴

댓글 0 | 조회 438 | 2023.11.1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내 아들을 본 … 더보기

리커넥트 2023년 연말 활동 보고

댓글 0 | 조회 428 | 2023.11.15
1. 홍수 피해 “LEND A HAN… 더보기

하루 10분 초간단 복근 운동과 허리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403 | 2023.11.15
흔히들 복근 운동하면, 식스팩을 만들… 더보기

깊은 슬픔이 흐르는 강

댓글 0 | 조회 344 | 2023.11.15
▲ 경남 합천 황강. 사진 합천군청 … 더보기

집에 웅덩이를 발견했다면

댓글 0 | 조회 541 | 2023.11.15
최근들어 물 누수나 물 웅덩이에 관한… 더보기

요가와 어떻게 다른가?

댓글 0 | 조회 321 | 2023.11.15
‘웰빙하면 요가’ 이렇게 떠올리는데 … 더보기

새로운 Skilled Migrant Category (기술자 영주권 카테고리)

댓글 0 | 조회 1,204 | 2023.11.15
새로운 Skilled Migrant … 더보기

나쁜 남자, 나쁜 문제

댓글 0 | 조회 498 | 2023.11.15
시험을 코 앞에 둔 아이들을 그래도 … 더보기

우즈벡 다리를 만지고

댓글 0 | 조회 429 | 2023.11.15
앞 다리인지 뒷다리인지는 모르겠으나 … 더보기

한글을 사랑해

댓글 0 | 조회 472 | 2023.11.14
“일본인들은 4-5세기에 한반도 남해… 더보기

어느 날 나의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

댓글 0 | 조회 328 | 2023.11.14
시인 유하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더보기

부처님처럼 음식을 대하고 부처님처럼 음식을 먹는다

댓글 0 | 조회 408 | 2023.11.14
여러분은 ‘사찰음식’ 하면 무엇을 떠… 더보기

新기술이민, 그것이 알고 싶다

댓글 0 | 조회 1,185 | 2023.11.14
지난 10월 9일 시행에 들어간 새로… 더보기

AP 시험이란? 그리고 신청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536 | 2023.11.14
한국 대학(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더보기

잘못 알려진 한약의 효능

댓글 0 | 조회 405 | 2023.11.14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 “여름에… 더보기

21세기 만병통치 노리는 mRNA

댓글 0 | 조회 806 | 2023.11.10
스웨덴 노벨위원회(Novel Comm… 더보기

커뮤니티 및 사회 지원 서비스

댓글 0 | 조회 1,210 | 2023.10.27

대학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댓글 0 | 조회 1,868 | 2023.10.26
꽤 유명했던 가전제품 광고카피 ‘순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