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을 준비하는 마음가짐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대학생활을 준비하는 마음가짐

0 개 1,490 엔젤라 김

이제 두세 달 정도 있으면 대학이라고 하는 전혀 다른 세상에 입문하는 학생들, 과연 대학 생활은 뭐가 어떻게 다를까요?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부모님들이라면(처음이라면 더욱더) 자녀가 과연 대학에 가서 혼자 독립적으로 살면서 모든 책임과 할 일들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이 앞설 것입니다. 

 

돈을 제대로 관리하면서 쓰는 것도 그렇고 학교 수업이나 아르바이트에 늦지 않고 가기는 할 지, 학교 숙제나 프로젝트는 제대로 해서 마감일 전에 낼 지, 운전은 안전하게 똑바로 하고 다닐지, 음식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제 때 챙겨 먹을지, 잠은 적당히 잘 지, 친구 관계나 이성과의 관계에 똑바로 처신할지, 주위 친구들에게 휩쓸려 몹쓸 행동이나 습관들을 배우지는 않을지 등등 도대체 이 아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떠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면 부딪힐만한 차이점들은 어떤 것들일지 미리 생각해 본다면 대학생활을 더 잘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첫 째, 대학에 입학하면 모든 것을 혼자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고등학교 때처럼 이미 정해진, 혹은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과목을 듣는 것이 아니고 학생 본인이 수강할 과목을 정해야 합니다. 

 

자신의 희망 전공과 관련해서, 자신의 능력에 맞게 수강할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도교수님이나, 선배, 수강 과목 안내서 등 가능한 모든 소스를 활용해서 정보를 얻고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래, 금전 관리와 같은 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부모님이 옷을 다 빨아서 접어 서랍에 넣어주었던 것은 과거입니다. 

 

학교에서 준비해 놓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우습게 여기지 말고 꼭 참석해서 미리 많은 정보를 얻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대학 생활을 잘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둘 째, 대학에 입학하면 엄청나게 많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며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은 학생의 몫입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부모, 학교, 교회등의 어떤 보이지 않는 경계및 울타리가 있었습니다. 

 

쉬운 예로 담배, 술, 마리화나 등을 접할 기회가 고등학교때에도 이미 주위에 있었지만 매일 대하는 가족과 부모의 학생에 대한 기대, 믿음, 학교의 강력한 규칙등이 그런 유혹들을 뿌리치게 하는 어떤 세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학 생활에서는 학교가 가깝던 멀던 대부분의 시간 가족들과 떨어져 있으므로 가족과 교회, 학교등의 “선한” 세력이 약화되는 동시에 친구, 대학 캠퍼스 문화등의 강력한 반대 세력이 등장합니다. 

 

질병 통제및 예방 센터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발표한 대학생들의 마리화나 사용 통계만 보더라도 설문조사 당시 그 전 달에 마리화나를 사용한 학생이 전체 설문 조사 학생의 16.8%, 그 전년도에 사용한 학생이 31.8%, 그리고 그 때까지 한번이라도 해본 학생은 무려 47.5%였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떤 일부 학생들에게는 마리화나가 친구들과 어울리고 노는 하나의 방식입니다. 캠퍼스 문화가 그런 것을 묵인하고 허용하며 대수롭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학에 그런 나쁜 세력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등학교 때보다 훨씬 조직적이고 훌륭한 대의 명분을 가진 많은 학생 클럽들, 학생 종교 단체들과 같이 학생에게 선한 영향을 주고 인생을 기름지게 할 수 있는 많은 모임들이 있습니다. 

 

그런 선하고, 혹은 악한 숱한 선택의 기회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학생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것이지요.

 

세째, 대학에서는 고등학교 때와 비교해서 시간 관리 기술을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고등학교 때는 짜여진 학교 스케줄 이후, 즉 방과후 시간만 잘 조절하면 되었지만 대학에서는 학생에 따라 강의가 없는 아침 시간, 강의와 강의 사이의 짜투리 몇 시간, 긴긴 오후와 밤시간, 주말을 어떻게 보내느냐 하는 것이 다 학생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사실 모든 상황과 처지에서 현명하고 옳은 선택을 하는 능력, 시간 관리 능력등은 앞으로 몇 달동안 갑자기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대학 때 생활이 어떻게 다를 것인지 미리 생각해 보고 어떻게 자신을 변화시킬 것인지 생각해 본다면 준비 없이 대학에 가는 것 보다는 유리하리라 믿습니다.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787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69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393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58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71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98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82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92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18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7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32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9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05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6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68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2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22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86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5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29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23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9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6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보기